창녕 대합 매탄지의 조황

11월 15일 늦은 오후 여장을 꾸려 출발하였다... 날이 저문뒤 컴컴한 길을 재촉하여 도착하였을때는 저녁8시가 되었다... 날씨가 흐린데도 불구하고 도착하니 십여명의 사람들이 벌써 낚시를 하고있었다. 미리 도착한 일행들과 자리를 피기시작했다. 낚시대는 29, 32, 36(2대) 총 4대를 폈다. 미끼는 옥수수를 사용했다. 자리를 핀지 얼마지나지 않아 36대의 장찌(80cm) 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25cm의 붕어가 빠꼼히 머리를 쳐들며 올라왔다. 그후 여러번의 입질로 2시 30분까지 25~28 cm가량의 붕어가 15마리정도 올라왔다. 생각외의 조황에 기뻐하며 아침을 위하여 잠을 청했다. 아침 5시경 기상하여 다시 낚시를 시작했다. 바람이 꽤 불어 찌가 많이 흔들렸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cm가량의 붕어를 5마리 정도 더 잡을수있었다. 여장을 다시 꾸려 그곳에서 10시정도에 철수를 하였다. 다른 일행들보다 더 많은 고기를 잡을수있었는데...그건 아무래도 나만의 노하우가 있는 특별한 옥수수(?)덕분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