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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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수장지 조행기

올해 첫 밤낚시... 출조지 선정이 만만치가 않네요. 작은 이맘때쯤 대견방면 이름모르는 소류지에서 쏠쏠한 재미를 본 기억을 더듬어 찾아갔지만 준설작업을 할려는지 배수로 인해 저수지 전체가 바닥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목적지를 수장지로 정하고 도착하니 낮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더러 계셨습니다. 우안 중상류지점에 포인트를 정하고 조금 욕심을 내어 23,26,26,26,33,30,23,19 이렇게 8대를 편성해봅니다. 미끼는 전부 새우로 장전하고 기대에 찬 밤을 기다립니다. 가장자리가 180 Cm 정도, 정면은 220~250 Cm 정도로 전반적으로 수심이 깊었으며 바닥초가 많이 올라와 특공대로 수십번의 정성을 기울인 후에야 채비의 안착이 가능했습니다. 8시 30분경 제일좌측 23대에 예신도 없이 찌톱 3마디 정도의 본신이 바로 오길래 챔질, 제법 묵직한 손맛을 보입니다. (아침계측 결과 31.8Cm) 1차 산란이 끝났는지 배가 쑥 들어가 있었습니다. 올해 첫 밤낚시에 첫월척... 올해도 어복이 참 많으려나 봅니다. *^^* 11시경 약 20분가량 짙은 안개가 끼더니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입질이 뚝 끊어지고 맙니다. 낚시를 하면서 자주 겪는 일인데 입질은 왜 꼭 딴짓할때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두번의 멋진 찌올림을 딴짓하느라 먼발치에서 놓치고 7치와 8치 한수씩 추가한후 아쉬운 밤을 정리합니다. 덧대는 글 : 제방으로 차량 출입은 가능하지만 주차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마을 어르신 호통이 매우 무섭습니다. 마을 폐수의 유입인지 수질이 썩 좋질 않습니다. 그저 손맛볼 요량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출조하시면 몰라도 청정수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매력이 없어 보입니다. 어복 충만하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자몽인 안녕하세요....^^
첫 밤낚시에 월척을 아~~휴....
부럽습니다...
저는 벌써 5~6번 갔는데 계속 꽝인데....ㅋㅋ
월척 축하드립니다....
어제 우안중류 에서 밤낚한 청년입니다.
월척축하드리고요..
다시는 님들이계신곳에서 낚시안할랍니다.
밤새떠드시고 맞은편좌안도 일행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밤새 정면으로 후레쉬에 차량시동에 비상깜박이에....결국 새벽2시에 도망치듯 철수해버렸읍니다..
전여기글 올리시는 월척님들은 모두 매너있는 분이시리라 여겼는데 실망이큽니다.
차라리 님의글을 안보고 그냥그런 꾼으로 알고 지나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드네요...
먼저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저역시 좌우안쪽의 소란과 번잡함에 불편을 겪었지만 일행은 아니랍니다.
어느분이 더 계셨는지 알수는 없지만 월척회원은 아마 저밖에 없었을겁니다.
이번 오해로 월척회원님들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새벽에 고향이 창녕이라고 하시면서 오신분인가요?
그분이면 어떤상황인지 저랑 얘기를 많이 나눠서 잘 아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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