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권 2번째 탐사기

4/16일 늦은오후 창녕권으로 달려봅니다. 이번에는 저혼자 탐사를 떠납니다. 온통 벗꽃으로 가득합니다. 급할것도 없는 탐사길 입니다. 저수지에 도착 했습니다. 이미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너편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있네요. 저의 애마를 간신히 주차를 하였습니다. 저의 주변에도 많은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선 자리부터 확보하고 낚시의자와 파라솔부터 펼쳐둡니다. 오래도록 저와 같이한 낚시가방 입니다. 50짜리 파라솔이 지퍼가 열린 주머니에 들어 있었지요. 좌안 입니다. 포인트는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이렇게 늦게 들어왔는데도 이런자리가 비어있다니 저는 참 운도 좋은가 봅니다. 정면 입니다. 건너편에 조사님 자리도 아주 좋아보이는군요. 우측 입니다. 낚시자리 바로뒤에 마늘밭입니다. 조심해야겠지요? 농사 참 잘된것 같습니다. 맥주도 한잔 합니다. 좌측 포인트에 4.0대에 찌가 없어지 입질에 기대 의외로 한수가 나옵니다. 날씨가 아직 차가워 겨울옷을 입었습니다. 해가 질려고 하니까 추워지는 느낌입니다. 해가 지려 합니다. 건너편에도 이제 밤낚시 준비를 하고들 있습니다. 밤낚시를 준비하고 벌써 깊은 밤이옵니다. 날씨가 차가워서 바로뒤에 텐트를 쳤습니다. 낚시가방도 안에 넣어둡니다. 만약을 대비하여............. 침낭도 준비했습니다. 밤새 입질이 없으면 편하고 따뜻하게 준비를 합니다. 밤새 입질이없이 새벽을 맞이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런아침 물안개는 낚시꾼들의 기대치를 한껏 상기시켜주는 암시이기도 합니다. 밤새도록 텐트안을 따뜻하게 해준 고마운 녀석 입니다. 산소결빕의 문제를 걱정해서 숨구멍을 확보해 두었습니다. 우측에도 한번쯤 입질을 할것 같은디......... 이상합니다. 언제든 입질이오면 바로 나가 챔질을 할수 있도록 신발을 똑바로 놓아둡니다. 향기가득한 커피도 한잔 준비합니다. 블랙커피로........... 텐트안에서 건너편쪽을 봅니다. 건너편에도 아침바리 기대하며 열심히 낚시중입니다. 텐트안을 보니 포근하게 보입니다. 어제밤 입질이 없어 잠은 푹잤습니다. 채집망입니다. 요놈으로 이번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초저녁에 좌측에서 입질이 왔을때 고기 제압은 했으나 워낙무겁고, 낚시자리가 급경사로 높아서 건져올리지를 못해서 옆에 조사님에게 낚시대를 좀잡아 달라고하고 조심조심 내려가서 요놈으로 성공적으로 건져올렸지 않겠습니까. 뜰채를 준비하지못해 붕어얼굴 구경못할 뻔 했습니다. ㅋㅋ 저의 점빵입니다. 지난밤 무척이나 일교차가 심했나봅니다. 다젖었습니다. 축축하게....... 다이아마스터 티타늄 붕어대 입니다. 밤새 꼼작도 안하고 그대로 밤을 지세운 흔적이 그대로 보입니다. 언제나 든든한 동반자 입니다. 냉기를 없기위하여 이른 아침을 라면으로 합니다. 언제나 낚시꾼들의 끼니를 해결해주죠. ㅎㅎ 이제 철수해야 되겠습니다. 붕어가 인사를 합니다. 월척붕어가.......................... ㅎㅎ 고녀석 참 우람하지요. 초저녁에 올린녀석이 또 전부입니다. 튼실한 토종 월척붕어입니다. 힘이 대단합니다. 녀석 ㅋㅋ 자~ 어디 얼마나 나오는지 계측을 해볼까요. 얼마입니까? 33.5cm 월척붕어입니다. 축하해주세요~~~~~~~~~~~~~~~~~~~~^^ 확실합니다.^^ 이제 출수준비 다했습니다. 아쉬운 하룻밤낚시를 여기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애마를 타고 철수길에 올라봅니다. 다들 철수하고 건너편에도 조용합니다. 마을을 벗어나 큰길가 입니다. 우회전하여 대구집으로 향합니다. 대구 낚시방에 들러 수조에 보관해두고, 한해조과를 년 말미에 확인해 볼까합니다. 끝까지 봐주신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언제나 안전운행 하시기 바랍니다.^^ - 죽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