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경산 진량 적재지(일명: 재끼못)
시간: 14일 오후6시~ 익일 오전9시
미끼: 콩, 옥수수, 겉보리
참오랜만에가는 밤낚시라서 비가와도 강행할꺼라는 친구넘에 말에 어쩔수없이 가까운 낚시방에가서 겉보리3봉, 황토2봉들고 큰바가지하나챙겨들고 저는 오후2시경 전쟁터에 일단나갔습니다. 근데 물이 1미터이상이나 빠진상태더군여..될거라는 생각은안했지만 오늘비가온다면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도 들긴하더군여..그래서 바가지에 일단 황토랑 겉보리3봉을 모두넣어서 잘비벼서 몃주전부터 봐두었던 포인트 2곳에다가 반씩나눠서 정성껏 투척하고 저는 다시 집으로와서 일단 준비하고 푸근한마음으로 점심을먹었습니다. 적재지는 워낙 잉어들이 많은곳이라서 제가 3년정도 계속 그저수지만 다니며 월척은 한번(32.5) 그외에는 잉어...44,40,65,또 44.......등등 잉어만 절라많이 잡았던곳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친구넘...아..그러니까 친구넘도 저랑같이 이저수지에 자주다니는 넘입니다..하여간 이넘이랑 이번에는 기필코 월..월..그것도 큰놈으로다가 한수한다는 다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오후 6시가 되서야 제가 먼저 그곳으로 가서 준비하고 좌로부터 19,35,35,32,30,26,24이렇게 7대를 편성하고 준비된 옥수수를 3알씩 장전해서 투척...근데 아직 낮이라서 그런지 잔챙이가 엄청 붙더군여.. 찌를 가만놔두질않는 그넘들이 속으로 얼마나 미웠는지 당장 투망이라도 들고와서는 확다잡아버리고 싶더군여..그렇게 시간은 점점 케미불이 밝아질만큼 어두워지고 그제서야 첫입질이 19대에서 찌 몸까지 들어올리는 그야말도 대물입질이들어오더군여 그래서 망설이지않구 바로 챔질 묵직한손맛..그치만 조금 모자란(?)듯한 무게가.....ㅋㅋ 8치 정도 ...그뒤에 잠시 20분도 채안되서 다시 24대에서 입질..이거오늘 양쪽으로...다시 8치...이런 오늘 예감이 상당히 좋군..^^ 근데 아까 부터 비가 엄청많이 오더군여..옷도 다버리고 신발도 축축하고 ...ㅡ.ㅡ; 죈장
그로부터 밤새 입질이 이어지긴했지만..결국 그렇게 바라던 월척은 못하고 8치...2마리..7치...4마리..그외 다수 약10여수하고 친구넘은 6치한리로 끝. 참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옆에 마누라가 자꾸 자기가 컴퓨터한다고 그래서 바쁘게 대충적었습니다. 그래도 이까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되시고 담에 또...
처음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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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지에서의 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월척을 하면 좋겠지만, 어느분의 말씀처럼 자연을 즐기는것
자체가 축복인것 같습니다.
늘 즐낚하시길 기원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손맛 보셧군요 부럽습니다
담엔 적재지에서의 월척소식을 기대 하겠습니다
제가 오봉지에서 힘들어할때..
많은 월님들의 격려와 성원덕분에..
다시한번 심기일전하여..
결국은 해냈습니다..
힘들어때 월님들의 격려가 엄청 힘이대더군요..
목표한넘을 잡고나니... 이젠 모던것이..다..
여유로와지던군요...
민낚사님도 꼭 여유로와지시기를...
그리고 낚시로 인해 행복하시기를...
적제지 조행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지난 신풍지 조행때 첫 마수에 8치가 올라와서..기대가 컸었는데!
결국은 8치 그놈이 그날의 장원이더라구요...ㅎㅎ
안전조행으로 늘 즐낚하시고 적제지에서 꼭 월척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