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 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잠시나마 휴가가 생겨서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금요일날 유등연지나 함 나가볼까나 싶어서
금요일 아침에 유등연지로 향했습니다.

정자 여전히 유등을 지키고 있더군요
물색이 아주 좋더군요 대충 산란한듯한 느낌도 있고요 작년이나 저작년이나 보니 삭은 연잎이 물위에 둥둥
떠다니면 산란하더군요 바닥에 있는 연잎이 산란으로 인해서 물위에 둥둥 뜨는겁니다.
그래서 몇몇붕어는 산란을 했구나 하는 짐작에 상류쪽에다 대를 편성 했습니다.
작년에 이자리에선 재미 못봤지만 항상 제가 젤 좋아 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종종 트럭들이 지나 다녀서 시끄러운거 말고는 다좋습니다. 저녁에 불빛영향도 적도 초저녁 입질이 오기도 하는곳입니다.
어떻습니까 바로 대편성에 들어갈만한 포인트 아닙니까 연과 땟장 갈대 말풀 거의 묻지마 대물포인트 입니다.
여긴 토요일같은 날엔 입질받기다 참힘든 포인트라서 토요일엔 앉지 않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하두 시끄러워서 입질받기가 여간 힘든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은 금요일
아무래도 사람이 좀 적고 제쪽으로 한명도 앉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우선 좌로 부터 2.5 2.6 2.1 2.1 2.3 1.7 2.5 2.8 이렇게 8대의 대편성을 마친후
겉보리는 치지 않았습니다. 사오지도 안했고 괜시리 치고 싶은 맘이 없었습니다.


이자리가 월나온 포인트입니다 삼각형 지역 양쪽으로 연기둥이 있죠 별기대는 안했지만 여기서 나오더군요
그래서 대편성과 동시에 청강도로 약간의 수초 작업(?) 과 특공대로 말풀을 조금 겉어 낸후
찌를 새웠습니다. 누가 봐도 수초 작업 한 흔적들이 없을 정도로 작업했습니다 ㅎ
대편성을 마친후 채비가 한방에 쏙쏙 들어 갈정도의 수초를 파낸후 수심측정과 동시에 캐미를 수면밑으로 잠겨 두었습니다.
지나 가던사람들 찌가 어딨는지도 못찾을 정도입니다..^^

그래고 나서 넘 일찍 대를 편성한후라 조금 지루 하더군요.
이때 이때까지 배워온 내림낚시를 노지에서 시도 해보는건 어떨까 싶은맘에
보리텐 1 : 변화 무쌍 1 : 물 1
비율로 썩어 말랑말랑한 떡밥으로 내림을 시도 하였습니다.
바로 옆자리 구멍 뻐굼한데다 채비를 투척해봅니다. 수심측정가 동시에 떡밥을 달고 찌를 주시합니다.
야간의 미세한 입질은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챔질할 정도의 입질은 아닌듯 했습니다.
그래서 몇번을 헛챔질을 한다음 영아니다 싶어서 못한바퀴를 돌고 왔습니다.
주위에 낮낚시하시는분 한 3분정도 계셨으나 잡은 사람은 한분 정도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직 활성도가 영아닌가 싶은맘에 제자리로 돌아 와서 다시 떡밥을 투척해봅니다.
바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잔챙이 붕어들이 한두수씩 올라 옵니다 5치 급 한 5마리 잡고
3치 정도 한 3~4마리 정도 잡은듯 싶습니다 모조리 방생하고 저녁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요넘들입니다.

아 이제 해가 서서히 서쪽산으로 넘어갑니다 이제 저도 준비를 해야죠
다시 한번 수심측정가 채비점검을 한수 콩이랑 지렁이랑 달고 캐미를 곱고 해가 지고 나서
모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난로까지 준비 했습니다. ㅎ
그리곤 저녁입질을 기대 했지만 약간의 지롱이에 잔챙이 입질은 있었으나 챔질할만한 입질은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녁에 잠이나 좀 붙일까 싶어서 혼자 맥주 간단하게 한캔 먹고
모포덮고 잠을 청합니다.
따듯한 난로에 모포 잠이 스르르 절로 오죠
근데 갑자기 옆에 2.8칸대에서 찌불이 깜박입니다.
바로 4마디 쭉 5마디쭉 올라 오더니 뚝 갈아 앉아 버립니다. 잉?
잔챙인가 ... 음 아마도 한 7~9치급 붕어인듯..
아쉬운 맘에 하지만 기대는 큽니다. 적어도 오늘 한수정도는 할듯한 예감입니다.

레스토랑 불빛이 희미하게 빛쳐옵니다
그리곤 한 10까지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10경에 친구가 통닭에 소주 2병을 사가지고 와서
야식으로 잠시 먹고 또 잤습니다 ㅡ,ㅡ
12시가 넘어 잠에서 깼는데요 벌써 래스토랑 불은 꺼져 있었고 찌를 보니 별 다른 미동은 없었나 봅니다.
이제 느긋하게 기다리는일밖에 근데 술땜에 잠이 쏟아 집니다 ㅜ.ㅜ;
꾸벅 꾸벅 졸면서 찌를 보기 시작하는데 힘들더군요.
한 20분이 경과 했을까 바로 앞에 2.1칸대에서 약간의 찌미동이 느껴졌습니다.
가만히 있더니만 마디 정도 올라 옵니다. 입질인가 싶은 맘에 약간에 긴장감이 돕니다.
그리고 한참을 가만히 있더니만 아니구나 싶은맘에 다시 느긋이 눕고 있는데 쭈쭈쭉
올라옵니다 월선이가 빛을 내면서 올라 오더니만 3마디 4마디에서 약간의 깜빡깜빡거리자
바로 휙~! 욱
걸리는 느낌이 확실했습니다.
바로 물위로 뛰웠습니다 수심이 낮아서 순간적으로 물위에 뛰워서 바로 재압했죠.
맨날 천날 잉어랑 파이팅을 해서인지 이정도 파이팅은 아무것도 아닌듯^^
그리고 서서히 끌려오는 붕어의 무게감을 봐선 한 30~35센치 정도 되지 싶습니다.
근데 손으로 빰을 잡으니 빵은 4짜급인데 이거 길이는 영시원찬습니다.
대충 손으로 재보니 자짜리는 대는듯 싶은데 이거 영참 무게감에 못미치나 한 35센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인데
모지라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미끼를 달아서 투척후 요번에 2.8칸대에서 약간의 예신이 있었으나 대물은 아닌듯 싶습니다.
그리고 2시반쯤 되었나 친구넘이 차에서 자다가 나와서 춥다고 지베 가잡니다.~!
음 아침쯤에 한두번의 입질이 더있지 싶은데 이 통닭사온넘이 가자니 할말이 있겠습니다 ^^;;;
통닭만아니면 하는건데 ㅡ.ㅡ;;;;;;;;
어쩔수 없이 철수~!
3시경에 대다접고 집에 와서 대충 줄자로 재어보닌 31정도 나옵니다. 조금아쉽군요
시간만된다면 4월달 유등연지에 살아서 4짜 한번 잡아 보고 싶지만
운이란게.. ㅎㅎㅎ 아쉽지만 유등에서 떠납니다 떠나기전 한컷!
철새들도 아쉬운지 자리를 떠납니다.
4월 4일부터 새로운 회사에 취업되어서 1년 3개월남은 나머지 특례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회사 바로 안갔으면 4월은 제가 기록갱신의 날인데 ㅎㅎ 아쉽군요
회사는 비산염색단지에 선광염직입니다 혹시 아신다면 ^^
이제 다시 주말만 유료터로 향해야겠군요.
역시 낚시만한 분위기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의 스트레스 해소
이것만한것이 없다고 봅니다. 여건만 된다면 4월에 우중출조도 해보고 싶지만^^
시간이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유료터 조행기 팍팍올리겠습니다.~!
























다시한번 비단붕어님,축하드립니다..
다음번엔 더욱 좋은놈하시고 좋은낚시 항상 즐기세요
덕분에 화보조행기 잘 보구간답니다.. ^ ^
안전조행하시고
즐거운 휴일 되시길...
회사부도라...좀 거시기하네요
힘내세요...화이팅!!!!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곳울산은 지금비가내리고 있네요.
작년에 화보를 보고 이번이두번째입니다.그것도 월척으로 인사올리네요 ㅎㅎㅎ
부러워라~~~
저도 4월1일아침부터 3일새벽 비오기시작할때까지 물가에서 노닐다가왔습니다.
결과는 꽝입니다.
유등지는 작년에 자연보호운동한다고 갔다오고 이제보니 새롭네요.
쌀쌀한날 수고많았습니다.
회사도 다시취직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그럼,건강하시고 열심히 팟~팅!!!
근대요.
월척에서 고기 잡으면 유등연지... 소월지..... 또 한 부대 두부대 서너 부대 가겠네요..
유등연지 또 시끄럽겠다..
월척 선봉장은 낮에 거시기 끼고 한 수 하고...
고생 했수다...
붕어때깔이 예술입니다.
배는 노랗고 등허리는 시커먼넘이
물살을 가르며 나오는 기분이란.....
낚시꾼들만 알겟죠.
월척하신거 축하드립니다.
비록 소행이 월척을 낚긴 했지만 선배 조사님께 조금 부끄럽네요
요번 산란찬스엔 모두들 월과 함께 하시길~
나중에 조건만된다면 동행도 하고 싶군요 ^^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월척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하루하루 실력이 늘어 가시는것 같아
보기에 좋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마시고
올곧은 대물꾼으로 거듭나시길 기원 합니다.
건강한 그리고 그 젊은 열정이 부럽 습니다.
월척낚으심을 축하드립니다
작년 자연보호 활동 참여차 처음 들렀던 연지였는데
다시금 화보로 연지를 접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일찍 철수 했음이 나무도 아쉬웠겠습니다
입질이 많이 있을 피크타임이였을텐데요
발동걸린 월척조사님 이제 4짜조사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히 즐낚하세요
이글님 유등연지 출조 하실때 절대적으로 연락 요망합니다 동행 하고 싶습니다 ㅎ~
케미마이트님 감사합니다 4짜 조사 등극이라 생각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