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꾼의 하룻밤!!!

때는 시월 십오일 토욜 정출...간만에 토욜 밤낚 윤허를 받고 퇴근후 부리나케 달려간 곳은 ‘군위 의흥 박사지’... 요즘 슬럼프라서 사진 안찍을려 했는데 그래두...몇장만 찍었네요...(하긴 전성기도 없었습니다만은...험험~)부족한 화보는 붕돌님의 ‘결혼기념일 정출’ 화보조행기 참조해 주시구요 자 이제 초보꾼의 하룻밤을 어케 나게 되는지 함 보시죠..ㅋㅋ 저 좌안 골자리가 못입구이더군요..참 특이한 못이었습니다 제자리에서 본 우안 상류 제자리에서 본 좌안 상류..못을 한바퀴 보곤 오늘 조과를 미리 예상해봅니다...보름가까워 달밝지..날춥지,,,물맑지....보나마나 꽝이다...<--- 재수없지만 요 생각이 먼저 팍 드네요...ㅠㅠ <img src=http://wolchuck.co.kr/media/zero/m_2908/2908-1018/S4200501.JPG> 못아래 몽리지역..가을도 막바지가 된 듯 일단 대편성부터...석축으로 인해 삐뚤삐뚤..ㅎㅎ..영 자세 안나오네요.. 저녁식사이 지나가고 밤을 지나...모포와 난로가 없으면 못살겠네요..근데 넘 따뜻해서 잠이 마구 마구 쏟아집니다..이놈이 없으면 추위에 떨면서 바짝 쪼을 수 있을까요?...아무래도 동태 되겠죠? 자다깨다를 몇차례...꿈까지 꾸고..꿈속에선 찌를 멋지게 올려주던데 눈떠보면 안개가 자욱..케미빛도 보일랑 말랑..다시 쿨쿨~~~~어김없이 아침이...안개속의 햇님..ㅠㅠ 추위에 모포속에서 꿈지락 고개를 내밀고...총알 박힌대가 없는지 봅니다..부끄~~~~~~ 두 대가 총알 박혀있지만 수초만 감고 있습니다...손안대고 코풀려 하다니...이런~~~ 밤새 부동자세로 이슬맞아가며 불침번을 선 낚시대 보기가 부끄럽습니다 햇빛에 돌려가며 텐트를 말리고.. 멀리 붕돌님, 큰형님, 마음은 못에님 철수중...이크크..철수도 꼴찌닷~~~ 올 콩으로 무장하시고 오직 한 수만을 노리신 붕돌님...까만밤을 보내셨는지 하얀밤을 보내셨는지 알 길이 없으나 오늘따라 그대 어깨가 쳐져보이네요...붕돌님..저도 있으니께 동무하고 힘내세요*^^* 멋진 그림을 우리 월님들께 보여 드릴려고 수고를... 철수길...마음은못에님 붕돌님을 태우시고...마음은 못에님 정출준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하루밤을 보내고 후일을또다시 기약합니다...저만 이런가요? 아님 다른 조사님들도 비슷한가요?....일교차가 큽니다..모두 건강조심하시여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