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지...
과거 70년대에 월척산지로 무쟈게 유명한 곳이다..
수많은 5짜들이 배출되었고 중부권 토종터로서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곳.
80년대 마을에서 유입되는 생활폐수로 꾼들의 발길이 끊이기 시작하였다가
관리형 유료터로 전환되고 나서 점점 나아지고 있는곳이다..
연안낚시에도 무수히 많은 포인트드이 있지만 좌대가 더욱 발달한곳이라
좌대낚시가 많이 행하여지는곳..
새우가 잘먹히는곳이기도 하다..
어자원으로 보자면 중부권저수지중에서는 토종붕어는 중부권 첫손가락에 뽑히는것을 주저치 않는다..
정오경 대충 보따리 싸들고 집을 나섰다..
물사랑님께서 월욜날 내려오면 같이 출조할수 있다고 하셨는데
민방위 훈련받으러 가야 하기 땜시....당일 출조를 해본다..
국내 최대규모의 수상좌대(관리소) 잔교좌대가 저수지한쪽을 가로지르고 있다.
가방 둘러메고 상류쪽으로 올라가본다..
정면으로는 짧은 뗏장넘어 마름이 듬성...
좌.우측으로는 갈대다...
일단 좌우측 갈대밭을 두구멍씩 네구멍을 내고 정면 마름밭으로 5대를 던져
합이 9대를 진상했다..
포인트 모습입니다..
약간 뒤에서 다시 한번..
새우를 잡아야하는데 이넘들이 도저히 잡혀주질 않는다..
뜰채로 떠보기도 하고 별짓 다하지만...새우파는 곳도 없는데...
뒤쪽에 작은 둠벙이 보여 뜰채질을 하니 제법 굵은 넘들이 열댓마리 잡혔다...
기럼 굵은놈부터 갈대밭에 올려볼까...
우측 갈대포인틉니다..
요긴 좌측..
가장 기대를 모았던 우측갈대는 끝내 배신이다...
잔챙이한번 건드리지 못했다..
하지만 좌측 갈대는 마수걸이로 한마리...
한뼘이 넘는걸로 봐서는 26정도 되보인다...제 한뼘이 23이거든요..
사진에는 무쟈게 작게 보이네요..
잠시 후 해지기 직전에 마름밭에서 윗놈하고 비슷한놈 추가...
꾸리꾸리하던 날씨가 일기예보대로 북서쪽부터 개어오고 있다..
하늘을 보니 제방쪽부터 맑은 하늘이 보이는데...
낚시하는 사람은 하늘을 많이 보는것 같다..
낮에는 구름이 해를 가리나...혹시 먹구름이라도...
밤에는 달빛도 감시해야하고 별빛을 보고 맑고 흐림을 알수도 있고...
싸제 인간들은 과연 하루에 하늘을 몇번이나 볼까..??
맑아지고 있습니다...
해가 떨어졌다..복병이 나타났다..
뒤편 도로옆의 대구 소막창구이 식당...
제법 멀리 떨어져있는데도 불구하고 간판불대신 써치라이트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것도 저수지쪽으로...
내자리는 야구장이다...야간경기하는 야구장.. 글을 써도 될듯한데...쩝~~~
수심이 40이 채 안되는 포인트라 역시 입질 뚝이다...잔챙이만 머리를 따먹고..
저 써치가 꺼질라면 12시는 넘어야 할긴데....철수 해야하거든요...
7치급 한마리를 추가하고 10시 약간 넘어서 대를 걷는다...
오늘은 이슬도 안내리네...







장도에 여독이 남았을텐데 또 출조 하셨네요.
죽림지, 미포지, 영인지
그림들은 참 좋습니다.
저도 한번쯤은 앉아보고 싶은 그림들인데 불빛과 소란이 심하다니
그게 좀 걸립니다.
서태안님 저의 제안은 항시 유효 합니다.
시간 나실때 연락 주시고 함 내려 오십시오.
좋은 그림에 감사 드립니다.
무릇 대물이란 자주 대를 드리우는자의 소산물이다. ㅋㅋ
제생각입니다^^*
몸생각 하시면서 출조 하시구요 올해가 가기전에 꼭 대물하시어서 기록경신 하시기바랍니다.
건강 생각 허셔유....
날 추워진다고 낚수 못허는것은 아니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