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별이나 보러갈까??

뜨거운 여름을 뒤로하고 하루가 다르게 물소리가 청량해 지는가을 월척회원님들 안녕하세요 ^^ 저는 직장 조우들과 짜투리시간에 낚시 담소를 많이 하는편이나 직장 특성상 개인휴무가 각자 달라서 동행출조가 쉽지 않았습니다만 2005년이 가기전 추억에남을 동행출조를 계획합니다. 날짜는10월7~8일 1박2일로 정하고 장소는 동출 다음날 울산지부정출에 참가하는 저를 배려하여 정동지로 정합니다, 떡밥터도아닌 수초대물터 그것도 부산에서 먼곳인 영천까지 좋은밤 별을보고자 함께해준 조우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자~ 이제 정동지로 함께 떠나볼까요. 정동지-영천 대창면 소재 정동지 늦가을 대형붕어가 출몰하는 7천여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지난주에는 대구,울산분들이 상류바위포인터에서 44cm대형붕어및 월척을 마릿수로 상면하였답니다. 부산에서 출발! 울산,경주를지나 건천으로 달려서 국내I.C중 제일좋아하는 건천I.C 보기만봐도 흥분됩니다^^ 그런데 비가 ㅠ.ㅠ 아화종합낚시에들러 친절하고 편안하신 사장님께 아화권 주간조황을 듣고 미끼며케미를 구입합니다 여름엔 항상챙겨주신 얼음생수 덕분에 갈증을 해소하였는데 그러면 혹시 겨울에는 난로를 챙겨주시나요...ㅋㅋ 아화에서 영천방면으로가다 명주삼거리에서 좌회전 합니다, 이곳에서 정동지까는11KM가량이며 무수한 유명 대물터및 현지인들이 자주찾는 소류지를 지나가게 됩니다. 여기서 대창방면으로 우회전 합니다 산고개를 넘어 내려가는중 보이는 불암지를 담아봅니다, 불암지는 삶은보리가 특효미끼(블루길차단)입니다. 여기서 영천방면으로 우회전 합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정동지 상류를 바라보며 멀리 바위포인터를 바라보니 먼저 온 조사분이 자리해있습니다. 상류에서 뚝방을 바라보며 찰칵~! 직장조우들이 먼저도착하여 도로옆 중류 수심2M권에 3분이 나란히 자리잡았습니다 김C님 포인터및 대편성 장C님 포인터및 대편성 콤도리님 포인터및 대편성 저의 포인터 입니다 오늘은 최상류 수몰나무주위를 공략 해볼려합니다 수심은1M50CM권 수몰나무 약간벌어진 나뭇잎사이에 바짝 찌를 붙였습니다만 결과는 꽝~! 대편성을 마치고 애마들을 이용하여 공간을 마련해 취사에.... 메뉴에 놀라질 마시길^^ 오늘의점심메뉴는 "스끼야끼"랍니다, 현대호텔주방장및 기업체조리사협회장을 지내신 장C님이 마련한 특별메뉴 취사중 담소중인 직장조우들 김C : 콤도리님 나2젓가락에 님 한젓가락 맞지?? 콤도리 : 그런게 어딨어 어딨어 김C : 왜 없어 ~~~ 식사후 채비안착에 들어간 조우님들 월척회원이신 콤도리님 내림낚시는 프로선수들과 어울리는 수준급, 현재 대물수초낚시에도 상당한 의욕을 보입니다. 자리한 김C님 잉어도 뒤로날리는 익숙한 쌍포를 뒤로하고 4대 다대편성?하여 처음으로 대물수초낚시에 도전한다고요 화이팅~! 장C님 경기도 댐낚시 경력이 수십년 장대낚시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2번째로 대를 담궈봅니다. 저도 포인터에 돌아와 앉아 찌와 무언의 대화를 시작합니다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며 저녁이 다가옴을 알립니다 멀리한 3개의 노란색 파라솔이 조우들 포인터입니다 해 저물었을때 조우가 전화로 불러 자리로 가보니 벌써 먹거리가 지글~지글~ 저녁은 꼬치구이 랍니다 주재료는 닭가슴살,삼겹살,대파,떡,홍당무,어묵외 일품양념장 흠냐 에전 빨강붕어회장님께 제가 한말이 있습니다 "회장님! 화보조행기에 먹거리가 나오면 그날은 꽝입니다"라고 하였는데 저도 슬슬 걱정됩니다 비는오고 기온은 떨어지고.... 야참도 저녁먹으며 화로불을 낮추어 놓고 미리 준비합니다. 맞난것 양껏 준비해주신 장C님 본인은 라면과 식은밥으로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 든든하답니다. 까만밤 결과는 ㅎㅎㅎ 앞이 깜깜합니다 꽝~!입니다 낮에 내린비로 수온이 쬐끔 내려간게 핑계라면 핑계입니다, 맞아!맞아! 별을보러 오자했지... 아쉬움을 뒤로하며 여명은 어김없이 밝아오고.. 비와이슬을 함께 머금은 청강호. 똥배로 상대방 멀리튕기기 하다가 사진찍는다 하니깐 잽싸게 포즈를 바꾸는 김C,콤도리님 이렇게 마음놓고 웃을수있는게 행복아닐까요. 잘가거라 커서 담에 보자꾸나 사랑해~~ 김C님 방생모습 또하나의추억 낚시- 준비하고 얻는 즐거움과 별을보며 함께하고 비우는 기쁨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조행기 함께 감상해주신 월님 여러분도 이번가을 좋은추억 만드시길 바라면서... 일 시 : 20005.10.07(금) 12:00 ~08(토) 09:00 장 소 : 영천시 대창면 소재 정동지 동 행 : 장C, 김C, 콤도리 채 비 : 원줄 카본4호, 목줄 합사3호, 바늘 감성돔4호~6호(월척패션찌기준) 날 씨 : 비온후 흐림 수 심 : 상류 1m20cm~ 하류2m~ 미 끼 : 메주콩,새우 조 과 : 좋은별과예쁜붕애들 조행기 그후 이야기 아침9시경 빨강붕어회장님께 전화가 옵니다 안계장터님이 가물치 한수하셨다고 전화달라는내용입니다, 일주일전 메인메모판에 가물치를 구한다고 올린기억이 떠오릅니다 온라인의 위력보다는 회원님들간의 관심이 특별하다는거겠죠, 안계장터님과 통화하고 조우들과 작별인사를 나눈후 안계장터님 일행이 기다리시는 화남으로 달려갑니다~ 온라인으로 인사 몇마디뿐인 생면부지인 저에게 이렇게 배려해주셔서 감사 인사올립니다 꾸~벅 카메라를 제자리에 두고와 안계장터님께 가물치를 선사받은후 돌아와서 한컷해 보았습니다. 월척패션찌는 이어서 울산지부 정출에 참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