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낚시여행..짬

커피한잔 & 낚시 여행...

 

 

 

 

 

 5월 시작 !..

일년중에 가장 좋은달을

손꼽으라면

단연 5월이 아닌가 싶다

 

 

 

 

 

봄 ...

여름 ~가을~ 겨울~ 중에

오월의 첫비가 내립니다

빗방울 머금은 초록의 생명들이

묵은 먼지도 씻어내는 연휴 이기도 하다

 

 

 

 

 

조용히 내리는 빗물처럼

조용한 주말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행성이라던

요란한 폐렴도 그무엇과 함께 서서히 멀어져 가는듯 보입니다 

  

 

 

인생이란 연극에서

그래도

모두가 이계절 만큼 풍족함을 들이는 하룻길 이였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오랜만에...

이공간을 노크해 봅니다

 

 

 

 

 

 

 첫 외출 !...

해남 가는길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옥정호 물안개길을 잠시 찾았다

물맑은 섬진강에 있는 호수

 

 

 

 

 

구불 구불 둘레를 달리다 보면 정취에 흠뻑 빠지게 된다

옥정호 오지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물가에는

여기저기 생명체들이 첨벙거리며 산란 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고...

 

 

 

 

사방이 이름모를 들꽃들이 반갑게  반겨준다

간만에 접해 보는 물가 나들이 새벽공기가  상쾌하고 그냥 좋다

 

 

 

 

비록...

이곳에서

낚시는 할수 없지만 위안삼아 부지런히 풍경을 낚여 볼까 싶지만 그렇게 쉽게 잡히질 않는다

 

 

 

 

 

시끌벅적한 도시를 벗어나 청정지역인 옥정호 외앗둘레길

산책삼아 만냥 걸어 본다

 

 

 

 

 

올때마다 느끼는 물가 풍경~~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에 저절로 감탄을 한다

 

눈으로 보는 세상...

카메라로 보는 세상이 이렇게 다를수가 ...

렌즈로 보는 또다른 힐링이 있는곳이 바로 옥정호가 아닌가  싶다

 

 

 

 

 

 

 

커피한잔 낚시여행

반나절쯤 옥정호 둘레길를  둘려보며...

다음 목적지

전라남도 해남쪽으로 발길을 제촉한다

 

 

 

 

 

잔뜩 흐린 날씨속에....

이른새벽 공기를 마시며 봄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달린다

 

 

 

 

 

차장가에 비치는 들판에 풍경이야 말로 장관이다

유채꽃의군락지에 얼마만에 보는 청보리판이다

 

 

 

 

 

 

경기도 화성에서 편도400킬로  육박..

해남에 도착

 

 

 

 

먼저..

고천암 수로쪽으로 둘러 봅니다

작년 늦가을 이후 ...

올해는 처음 오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봄바람에 살랑이는 갈대숲을 바라보는것 자체가 힐링이다

 

해남 집에서 이곳 수로까지 차로 5분 안밖거리

그런디...?

이상하리만큼...

농방기철이라서 그런지..?

주변에 낚시 하는 이가 한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고천암 방파제에 올라 와 봅니다

 

보고 서 있는 자체가 힐링 입니다

 

 

 

 

 

 

 

삶에 무게가 느낄때 !...

가슴속에 응얼이 진분 있다면 이곳 고천암 방파제 올라와 보소

그리하여 목놓아 외쳐보라

보는 "이 하나 없고  들어준 "이 하나 없으니~~

 

그 또한 힐링 아닌가 싶다 .

 

 

 

 

 

 

이곳 고천암 방조제는

1988년 완성 되면서 호수가 생겨나고 넓다란 간척지가 지금의 황금의땅이 되고 말았다

해남 간척지 쌀이 바로 이곳에서 나오는 쌀이라고 한다

호수에는 갈대밭이 생기면서 철새들이 몰려왔고 해남8경의 하나인 고천암 철새도래지로 유명하다

해마다 1월2월사이 전세계 가창오리의95%가 찾아올 정도로 유명했건만 ...

지금은 황량하기 그지 없네여~~

 

 

 

 

 

 

 

그래도   

넘.. 좋~다

대답 없는 가창오리여!~

 

가창 오리의 군무를 기대 했건만

달랑 보이는 수십마리로는 낙조 군무는 어림 반푼 어치도 없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이른 아침 !...

물가로 나가봅니다

바람 한점없이 잔잔하고 평화로운 시골 아침 풍경

 

 

 

 

 

가까운 수로쪽으로 탐색중 ....

 

 

 

앗!..

여기여..

 

 

 

수로 물색이

꾼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당장 붕어가 나올것 같은  느낌이 /////

수심이 60센치  전.후에...

2,0칸에서~2.4칸까지

꾼이 제일 좋아하는 낚시대 칸수에..

 

서둘러 몇시간 짬낚시를 해 볼까 대를 펴 본다

미끼를 넣자마자 40센치...전.후 메기가..

연속~~인사를 한다

 

 

 

 

 

그리고..

나오면 이좁은수로에

아주 때깔 좋은 대물급 월척 붕어가 보이기 시작 한다

 

얼마만에 맡아보는 비린네 냄새 이였던가 ~~

 

 

 

 

 

 

 

자연과함께 ~~

부지런히  떡밥도 주며 붕어를 기다리는 즐겨움 속에~~

시간은 어느새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온것 같습니다

 

혼자만의 짬낚시 ..

그리고

때깔 좋은 토종 월척급 붕어들을 상면 하고  ...

 

이제 낚시대를 접어야 할것 같습니다

 

 

 

 

 

 

 

2020년 5월8일

 

 어버이날 !..

 

자연의 섭리에 거스르는 일을 하다보니

온갓 질병이 공격해 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카네이션을 꽂는날이로군요

돌아가신 지 오래 되었지만

오늘만큼은 나를 존재케 하신

부모님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네요

은혜를 생각하는 건 돈드는 일이 아닌데...

왜 그리도 쉽지 않은가요

감사하는 하루 보내세요

 

 

 

 

 

 

 

 

 

은은한 석양무렵

빛내림에 바다는 금빛으로 물들고

또 다른세상이 펼쳐지는  해남에서 발걸음 ... 

 

4박5일 커피한잔 낚시 여행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

 

커피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