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추계 낚시대회 장소를 고민하던 중, 모처럼 평일에 시간이 났고, 전날 비 온후라서,
뻘물이 일지 않는다는 박사지로 답사를(저번 주말 조우회에서 거의 몰황수준인 것을 보았지만) 했다.
<본론>
9월 21일(화) 직장 동료 2명과 함께 밤낚시까지 준비해서(잠깐 여기서 밤낚시라 함은
새우를 준비해서 갈 경우입니다) 12시경 도착하니, 상류에는 아무도 없다.
오후 시간대에는 옥수수. 지렁이 미끼에 드문 드문 7치 한수, 6치,5치 약간...
오후 4시경 두팀이 새로와서 수초치는 소리 "텀벙, 텀벙, "
소란스러워 지자 입질 뚝......................
핸드폰 통화를 10분도 넘게(목소리는 기차화통 삶아 먹었는지)
그 분이 밤낚시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는 바로 철수 결심(내 새우 돌리도!)
<결론>
제가 있는 조우회는 초보가 많아서 입질이 30분만 없으면 몸살을 앓는 사람들이
약간 명 있는데, "이렇게 입질이 없어서 어떡하지"라는 고민이 앞선다
저번 주말 월척에서 저수지 주변 대청소를 하였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삼일 사이에
쓰레기가 제법 버려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는 모양인데 이 곳을 월례회 장소로 선정했다가
"다른 팀과 같은 날 만나면 어떡하지"라는 두번째 걱정이 생긴다.
최근에 우보면, 의흥면 근처에 있는 신방지, 금동지 저수지를 몇군데 다녀 보았지만
월례회 장소를 할 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주차하기 좋고,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회장님과 의논 끝에 월례회 장소는 박사지로 결정.
날짜는 10월2일(토)-3일(일)
"동네 사람들, 그 날 박사지는 통째로 저희 조우회에서 전세냈습니다."
전세 임대료는 월례회 후에 조행기와 저수지 청소로 대신하겠습니다.
평소 조행기를 쓰지 않던 제가 조행기를 올린 것은
월척회원 또는 비회원 여러분께 양해를 구하고, 월례회를 박사지로 하기 위해
"다른 분들은 그날 박사지를 피해 주십사" 하는 광고의 성격이 짙은 조행기 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시고 박사지를 양보 해주신
동네 어르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평일 박사지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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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지를 월레회 장소로 정하셨군요.
박사지는 지난주 우리 구미팀에서 정출을 했습니다.
월레회 무탈하게 잘 치루시고 마무리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쓰레기를 많이 모으게되면 의흥면사무소에 전화를 하여
수거를 부탁 드리면 됩니다.
퇴퇴 직이러...............
ㅋㅋ 농담이고요,,,,,,
회원 여러분 좋은밤 건지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