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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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속의 유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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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빗방울이 떨어질무렵 오후2시쯤 마음이 울적해서 차에 가방은 실려 있겠다 바로 유상지 로 뛰었다
중상류 쪽에 몇분의 조사님들이 비바람속에서 대를 드리우고 있었고
여기 저기 살피다가 상류쪽 뗏장쪽에 대를 피기로 했다
주로 3.0 대 근처에 뗏장이 밀집해 있길래 그쪽으로 대를 붙이기로 했다
2.5부터 3.2 까지 여섯대를 피고 나서 담배를 한모금 물고 나니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었다
바람이 조금씩 거세지고 비가 심해지는 것밖에 걱정은 없다
하기사 파라솔텐트를 나름대로 튼튼하게 쳐놨기 땜에 별걱정은 없었지 만은..
여기 저기 전화 오는것 받고 밥 먹고 이렇게 저렇게 시간을 때우다 보니 여덟시 케미를 끼우고 본격적으로 낚시에 돌입을 했다
반은 새우 반은 콩으로 무장을 하고 환상적인 찌올림을 기대를 하고 또 담배를 피워 문다
그런데 이게 장난이 아니다
비 , 바람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그런 와중에도 사람들은 늦은 시간에도 자꾸만 몰려든다
특히 울산에서 오신분들이 눈에 많이 띈다
그렇게 비, 바람속에 쪼그리고 앉아 있으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나도 어지간하지만은 저 사람들도 어지간하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콩은 전혀 움직임이 없고 새우는 그냥 깜박깜박거리기만 하고 치운다
열한시경인가 2.9 대가 (새우) 밀어 올린다
기다렸다가 챔질을 했는데 걸리는듯 하더니 그냥 핑 하니 바늘만 나온다
기분에 한 25쯤 될것 같다
에이 하이 다시 담배 한대를 물고 다시 기다린다
낚시는 기다림의 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까나
비 ,바람 속 오늘 같은 날씨 속에서 낚시를 한다는 자체가 무리일것이라는 생각속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데 한시쯤이 되었을까 아까 입질을 했던 그대가 까박까박 거리더니만 밀어 올린다
조금 기다렸다가 챔질 27쯤 될까나 준척이 한마리 올라 온다
왠지 실망이 된다
그래도 비,바람 악천후 속에서 쪼을 때는 어느 정도의 기대를 했는데
그러다가 2시 40분쯤 도저히 견디지를 못하고 철수를 했다
거지꼴로 집에 가서 마눌님에게 뽁일 생각을 하면서 대구로 철수를 했다
참고로 주위에 다른 조사님들은 나같은 입질도 보지를 못한것 같다
수초님 의 글을 읽고 다른 조사님도 왔을까 ㅎㅎㅎㅎ
수초님 이 짧은 대로 손맛을 보셨다는데 내가 앉은 자리는 아닌것 같고....
수초님 살짜기 저한테 위치 공개 좀 해주시면 안될까여 ㅎㅎㅎㅎ
부탁임다
그러면 저도 금호 부근에 좋은 장소 가르쳐 드릴께요
서로 정보 교환이 되나 ㅎㅎㅎㅎㅎ
ytc1114@hanmail.net

수고하셧네요,,, 수초님이 포인트 가르쳐 주실라나? 전화를 함 해봐야지...
전 어제 저녁 정출지 답사차 여러 저수지를 둘러 봤습니다만 꾼들이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열혈 꾼들도 비바람에는 별 수 없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다들 유상지에 모여 있었군요. 저도 유상지에나 함 들러볼껄 괜히 엉뚱한 곳만 찾아다녔네요....
월척님 ! 인기좋은님 안녕하세요..지금은 산란휴식이 끝이났기때문에 상류쪽은 아닙니다..수심은 2m정도이구요 2.1대정도가 가장좋은곳입니다..이만하면 아시겠죠?
유상지에 대해 제가 도움이 될수있다면 ...018-414-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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