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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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파파_2503 늦은조행기 입니다. (해남수로 즐거운 붕어낚시 이야기)

안녕하세요^^

즐거운 물놀이를 추구하는 하하파파 입니다.

(항상 부족함 많은 조행기에 응원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3월 시조회에 정신이 없어 조금은 늦었지만 즐거운 붕어이야기 올립니다.

아침 태양이 떠오른 해남수로의 풍경입니다.

지난밤 늦게 들어와 좌대에 텐트만 설치후 쉬고 아침을 맞이 하였습니다.

바람은 역시 해남 떵바람 입니다. 아침부터 바람이 강합니다.

상류에 자리한 형님들도 오전낚시 준비를 하는지 소리가 들립니다.

필자의 자리는 지난밤 형님이 최고 명당자리를 양보해 주셔서 하류에 자리했습니다.

12대 낚싯대를 편성하고, 미끼는 튼실한 지렁이로 붕어들 유혹해 보았습니다.

50대 이상 낚싯대 수심은 80~90cm, 50대 이하는 1m~1m50cm 나옵니다.

오히려 앞쪽이 더 수심이 좋게 나옵니다.

앞쪽을 찍어보니 환상적인 에스라인 골자리가 있었네요.

오전낚시 붕어들이 쉼없이 나오면서 즐거운 손맛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오후가 가까워진 시간 바람은 강해지고 있지만 붕어들 찌올림은 강한 바람을 거스르며

시원하게 올려주고 물오리들도 파도를타며 즐기고 있네요.

점심겸 저녁을 형님께서 맛있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파송송 썰어 넣고 신선한 돼지고기에 빠알간 양념장 툭툭 넣고 자글자글 끓이니

맛있는 제육볶음이 뚝딱 완성입니다.

역시 요리는 저희 꽝조사형님이 최고입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왔더니 저멀리 넘어가는 석양의 풍경을 찰칵!!

저녁에도 즐거운 손맛을 즐겨볼 생각에 필자의 자리로 돌아가 캐미를 밝히고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ㅡㅡ::::

럴수 럴수 이럴수가!!!

오후까지 붕어들 활성도가 좋았으나 어두워지고 붕어들이 입을 꾹 닫아 버렸네요.

밤새 초록색 캐미는 단 한번도 움직이지 않고 아침이 밝았네요.

역시 수로는 알다가도 모르는 로또같은 포인트가 맞는거 같아요.

그래도 날이 밝아오니 붕어들이 입질해 줍니다.

나오는 붕어들이 월척급에서 준척급이지만 손맛을 최고중에 최고 입니다.

오전 철수전 덜커덩 순간 헛챔질 같은 손맛이였는데 미끼를 달려고 보니 바늘이

이렇게 부러졌네요.

티타늄이라 상당히 강도가 있는데...실한 붕어가 아니였다면 사용중에 손상이 있었겠죠.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이번 해남수로 원없이 붕어 손맛에 만족하며 철수 준비를 하였습니다.

형님들과 즐겁게 낚아올린 붕어들과 함께 기념촬영!!!

필자의 좌측에 환하게 웃고 계신 형님이 이번 필자에게 자리를 양보해 주셨네요.

그덕에 정말 마릿수 손맛 찐하게 보았습니다.

형님들은 아쉽게 2~3마리 손맛만 보았지요.

철수 후 인근 백반집에 들려 형님들과 맛있는 아점을 끝으로 즐거운 물놀이 여행을

맞쳤습니다.

조금은 늦은 조행기지만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월 시즌 모두 즐거운 손맛 보시면서 안출하십시요.

 

 


손맛 보시고 맛난거 해드시고,,,잘보았습니다.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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