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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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파파의 2405번 "광주 대형저수지 2차전 보트낚시"

안녕하세요^^

즐거운 물놀이를 추구하는 하하파파 입니다.

(항상 부족함 많은 조행기에 응원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매일매일 수십번씩 확인하는 주말 날씨!!!

화창한 주말은 언제나 행복합니다.(비가와도 갑니다.ㅋㅋ)

이번에 찾은곳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대형저수지 입니다.

토요일 오전에 도착 했지만 벌써 많은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보트도 여러대 둥둥둥 떠있구요.

이번 출조도 지난 출조와 같이 보트를 띄웠습니다.

연안 낚시를 계획하고 왔다면 자리가 없어서 난감할 만큼 조사님이 많으십니다.

보트를 띄워 연안쪽 조사님들 자리를 보니 살림망이 모두 담궈져 있네요.

살짝은 기대를 하며 상류쪽 부들과 연줄기가 빼곡한 포인트에 자리릅 잡아봅니다.

대형저수지답게 붕어낚시 보트도 많이 있지만 이렇게 밸리보트를 이용하여 배스낚시를 즐기시는 루어꾼님도 많이 계시네요.

정말 요즘은 장비가 엄청나요, 정말 좋은 세상입니다.

연줄기로 빼곡한 부들포인트 앞쪽으로 8대를 편성 하였습니다.

초록색의 홀로그램이 이쁜 체어맨 드래곤 입니다.

빼곡한 연줄기에 한번에 찌를 세우기는 하늘에 별따리로 인해

옥수수 미끼를 사용하고 집어를 위해 옥수수대물밑밥을 사용 하였습니다.

바늘에 두알씩 16알만 사용하고 나머지 옥수수와 옥수수대물밑밥을 함께 섞어서

찌 주변으로 집어를 하였습니다.

모든 찌를 세우고 주변으로 집어도 해놓고 이제는 찌가 올라오기만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면 오후 낚시를 즐겨 봅니다.

오후낚시는 보나마나 입질 한번 없이 어두워졌습니다.

다시 옥수수16알을 꿰어 8대에 찌에 초록새의 캐미불빛을 밝혔습니다.

초록색이 빨간색으로 바뀌며 올라오기만을 기다려 봅니다.

휘엉청 밝은 달에 초록색 캐미 불빛은 미동도 없습니다.

새벽2시가 넘은 시간까지 깜빡임 한번없이 꾹쩍않는 찌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지난밤 3시부터 내린 비로 인해 낚싯대에 맷혀 있는 빗방울...

단한번에 입질이 없는 하룻밤 낚시에 필자의 눈가에는 빗물인지...눈물인지...

눈물을 훔치며 오전낚시를 이어해 보았지만...

이번 두번째 보트낚시도 아쉬움만 남긴체 마쳤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길가에 펴있는 개나리와 벚꽃을 보며 꾼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 받았습니다.

코앞으로 훌쩍 다가온 봄입니다.

봄이 오면 덩어리 붕어들도 온다는 꾼들의 많은 이야기.

다음 출조길에는 꾼들의 이야기처럼 덩어리 붕어들 만나보겠습니다.

이번 출조는 봄의 소식을 알려드리며 긴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번째 보트낚시에서도 붕어를 만나지 못하셨네요.ㅠㅠ
그래도 물가에 나가 찌불 바라보고 오셨잖아요?ㅎㅎ
덕분에 잘 보고가며 다음엔 더 멋진곳에서 원하는 붕어손맛 꼬~옥 보시길 바랍니다.~~~
기대감으로 많이 설레였을 겁니다.
설레임만으로 즐겁습니다.^^
다음이란 좋은말이~~~
다음엔 꼭 성공하길~~~
봄꽃이 참 이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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