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물놀이를 추구하는 하하파파 입니다.
(항상 부족함 많은 조행기에 응원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찾은 물가는 전라남도 함평에 위치한 아담한 저수지 입니다.
저수지에 도착해서 하룻밤 머무를 포인트로 상류쪽 부들이 잘 형성된 곳으로
정하고 낚시장비를 옮겼습니다.
물색도 마음에 들고, 군데 군데 포켓이 잘 형성되어 있는 부들도 좋았습니다.
더더군다나 필자가 편성한 자리 옆에 수달이 맛있게 식사를 즐기고 남긴 흑적!!
붕어 비늘이 상당히 큰걸 보아 실한 붕어가 분명합니다.
식사를 마친지도 얼마 되지 않는 비늘도 있구요.
필자의 기대감은 하늘을 찌를듯 높아만 지구요.ㅎㅎ
왕복 400m 되는 거리를 힘든생각 하나없이 단번에 옮긴후 필자가 하룻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자리를 편성하였습니다.
미끼는 어분이첨가된옥수수글루텐, 부드러운 옥수수를 사용합니다.
낚싯대는 올해 주력대로 사용하고 있는 체어맨 드래곤 입니다.
수심은 70~80cm로 적당합니다. 바닥은 살짝 지저분 하지만 포켓에 찌를 잘
세우면 바늘은 바닥에 잘 떨어 졌습니다.
12개의 수면위 찌에 필자의 눈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집중하였습니다.
한번에 찌올림은 분명히 있을거 같은 포인트에 더 긴장감이 고조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유튜브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셋팅하고 붕어를 기다려 봅니다.
점점 어두워지는 저수지에 분위기는 더욱더 좋아 집니다.
어느덧 어두워진 저수지에 초록색의 캐미불빛을 밝히고 밤낚시 시작.
오후 낚시는 입질이 없었지만 밤에는 입질을 하겠다는 큰 믿음을 가져 봅니다.
시간은 흐르고 기대와 달리 입질은 전혀 없는 이상한 상황.
카메라는 쉼없이 돌아가고 있지만 쓸만한 영상은 하나도 못 찍은 상황.
벌써 몇주째 이렇게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약속의 시간은 오전장 아닙니까?
잠시 휴식후 이른아침 필자에 자리로 돌아와
오전낚시에 희망의 회로를 돌려봅니다.
지난밤 보초를 스고 있던 낚시대를 무탈합니다.
한편으로 아침에 빵먹을 생각에 기대를 했는데... 자동빵도 없군요.
수달이 다 식사로 먹었을 정도로 붕어들의 움직임이 없습니다.
오전에도 찌의 움직임은 없습니다.
앞으로는 400m 짐빵을 해야할 걱정이 밀려옵니다.
자동빵은 붕어에 선택이지만 짐빵은 오롯이 저의 선택입니다.
그렇다고 짐빵을 안먹을 수도 없고 ㅠㅠ
400m를 힘들게 여러번 왕복하며 나도 모르게 내 뱉은 비속어들...
머하나 부족함 없었던 포인트에서 단 한번에 입질도 없이 철수하려니
속에서 저도 모르게 쏟아졌습니다.
짐을 다 옮기고 보니 달팽이가 가방에 붙어 있네요.
이녀셕 때문에 더 무거웠나 봅니다.ㅠㅠ
화풀이 할 수도 없는 달팽이는 풀속으로 내려놓고, 하룻밤 낚시를 마쳤습니다.
올해 약속한 멋진 붕어는 기필고 저수지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그남자의찌불놀이 도전은 계속 되겠습니다.
붕어 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짐빵 하느라 고생하셨어요.
다음엔 더 멋진 곳에서 원하는 그님 꼬~옥 만나시길 바라며~~~
지난 가을 저를 기쁘게 해 주던 중형 평지가 있는데.....
수고 하셨읍니다
대단한 열정에
님을 만나든 못만나든 여부를 떠나
박수드립니다
나는 왜 저런 열정이 식어버렸는지ㅠㅠㅎ
수고많으셧읍니다
담출조엔 큰걸로 덜커덩하시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