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겸~ 출조는 이번이 두번짼데요~~
조행기는 첨으로 올리게 됐습니다~~
쬬~밑에 소금쟁이 언냐랑 조이불망님 낙화유수님과 함께
부산 오륙도, 이기대에 다녀왔습니다~~^^*
나비고기! 오륙도에 다녀오다!!!
아직 동이트기전....
졸린 눈을 비비며 피싱캠 촬영팀과 함께 차에 올랐습니다.
달리는 창밖으론 우리의 출조를 응원이라도 하듯
아침해가 쓩쓩 떠오르고..
오늘 피싱캠엔 이뿐 영상이 담겨질지...
기대! 기대!!
오늘의 출조지는 부산 8경중의 하나라는 이기대!
역시 8경이라는 이름 답게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크지만 나즈막한 바위와
드넓게 펼쳐진 파~란 바다!
바위에서 서서 아름다운 경관에 감탄하고 있을 때였나
멀리서 낚시를 즐기시던 조사님이 손을 흔들어주시는데`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갯바위에 내려가보니
주말 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들이 꽤 많았습니다.
월척 보다는 작은 잡어를 잡더라도
낚시의 재미를 볼 줄 아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조황이 좋았다고 하는데
오늘은 썩 좋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포인트를 옮겼습니다!
한 조사님이 오륙도 방파제 부근에 조황이 좋다고
가르쳐 주셔서~ 40여분 잽싸게 달려 오륙도에 도착했습니다.
조용필 오빠(?)노래에서 들을수 있었던 말로만 듣던 오륙도!
오륙도 방파제 옆 한쪽가로는 해산물을 파는 아주머니들과
바다를 즐기고 해산물을 먹으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렸습니다.
반대편 갯바위에서는
아침부터 나오신 조사님들이
노래미와 학꽁치를 잡아내시고..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과 함께
그리고 연인과 함께 출조나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연인 사이에 끼어앉아 살짝 방해도 해보구여~
아빠따라 처음으로 낚시 나온
10살짜리 꼬마아이랑 놀기도 하고..
정말 재밌었습니다.
참! 낚시하다가 수달 본 적 있으세요?
낚시를 하고 있는데 바다 중간에 불룩 튀어나온 바위에
뭔가가 성큼성큼 기어나오고 있었습니다
빨간 머리가 눈에 쏘옥 들어왔습니다.
아니 이게 뭔가!! 수달이랩니다`
수달이 나오면 물고기가 없다고 한 조사님이 말씀해주시는데요
그래도 좋습니다.
뒤뚱거리며 헤엄치는 수달을 보는게 쉬운 일은 아니져~
어찌나 귀여운지~~ 쿠쿠
봄이 다가오려는지 따뜻한 날씨속에서
이기대와 오륙도에서 보낸 오늘 하루...
작은 학꽁치와 노래미 몇 마리밖엔 보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하핫~ 첨으로 올리는 조행기네요!
-
- Hit : 4829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
휴일 맑은날 여러님과 좋았겠습니다.
아래 소금쟁이 언냐 조행기와 비슷합니다...ㅎㅎㅎ
가끔씩 그렇게 훌쩍 떠나볼 수 있는 그대들이 부럽습니다.
좋은저녁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