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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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한지(한못)에서 손맛 봤습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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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01. 5. 19(19:00~23:00)
장소 : 영천 대창 한지(한못)
미끼 : 메주콩(낚시점에서 구입)
채비 : 원줄4호, 목줄(케브라 3합사), 바늘(지누4호)
조과 : 총 4수(29.5cm, 28cm, 27cm, 22cm)

조행 : 혼자 다니는데 익숙해 져서인지 또 혼자 출조했습니다. 장소는 지난번 월척을 낚은 당산지로 정하고 자인 낚시와사람에 들러 밑밥(겉보리), 메주콩을 사서 당산지 조황이 어떠냐고 장사장에게 물으니 배수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가급적 물을 뺄 때에는 피하는게 상책이란 결론을 내리고 별수 없이 한지로 목적지를 바꾸고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천마지를 보니 근래 간간이 월척이 얼굴을 내민다는 소식에 꾼들이 상류와 제방 우측 상류에 많이 포진하고 있었고, 다음 먼못에는 사람이 별로 없고 한못에 못미쳐 부제지(며느리못)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소나무 군락 주위에 텐트를 치고 꾼들이 빽빽이 앉아 있었습니다. 아마 낚시하기에는 좋은 환경이라 가족을 비롯한 연인들로 자주 분비는 곳이라 생각듭니다.

한지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6:00경. 제방 좌측하류에 도착해서 보니 좌대가 설치되어 있고 좌대에는 이미 꾼들이 포진하고 있었으며 제가 앉을 만한 자리가 없어 제가 자주 이용하던 건녀편 상류를 보니 거긴 정말 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꾼들이 포화상태에 있었습니다.

또 차를 돌려 장곡지 도착하니 여긴 포인트란 포인트엔 새우 옥수수 콩으로 무장한 프로들이 드글드글 대고 있어 담글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또 한지를 지나 다문지에 도착 읍... 한산할 거라는 예상을 깨고 수초작업을 하는 분을 비롯에 여기도 마찬가지 포화상태.... 자인에선 발길 닫는 대로가 늘 통했는데 오늘 만큼은 예외였습니다. "아~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되네" "이런적이 없었는데" 한참 고민하다가 다시 한지로 목적지를 정하고 좌측 상류에 들러 꾼들 사이에 겨우 한자리 발견하고 얼른 채비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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