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출조는 추석연휴와 함께한 낙동강 가을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월척조행기를 통해서 알게된 "책상속일기"님과의 만남으로
가을이 한층 더 깊고 진하게 물들수있는 인연을 만난 계기가 되었습니다
낙동강 보중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 전경입니다
연휴를 맞이하여 교통체증우려로 다른곳을 찾을까라고 생각도 했지만....
시원한 강줄기와 둘러싼 기암절벽등 풍광을 보고있는순간 찾길 잘했네요
본류대 옆으로 들어선 홈통에도 노지인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하류로 시원하게 뻗은 강줄기가 더할 나위없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매년 1~2회정도 힐링하러 오는곳.......
올때마다 실망을 주지 않기에 즐거움이 두배인곳.....
노지인들과의 마찰이 적어서 많은 보트인들이 찾는곳입니다
꼭 한번 오고싶었던 곳이라는 설기동생....
뛰어난 풍광에 경치구경한다고 여념이 없습니다
이번에 같이 동출을 하게된 동생들입니다
설기....동빈....좌은.....
장거리 출조시 항상 위안과 힘이되는 든든한 동생들....
시원한 강줄기를 따라....
아무도 찾지않는 최상류 아마존을 행하여 강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기암절벽의 풍광앞에 다시 즐거운 비명을 지릅니다
가을 하늘 높이 자리한 구름도 감상하고...
가을하늘과 맞닿은 물색도 ........
어느덧 가을 맞이할 준비를 서두르는 강가분위기......
그렇게 위천강 상류를 따라 1시간 남짓 드라이브를 즐기며 올라갑니다
이런 풍광 앞에서.....
조황은 뒷전일수밖에 없겠습니다
꽝을 쳐도 본전은 뽑고 간다는 표현이 맞겠죠......
1시간을 넘겨 최상류 아마존에 도착하고....
서둘러 점심을 해결한후 일행들은 각자 포인트로 자리합니다
아마존 홈통 입구 안쪽에 자리한 설기동생....
다소 서툰 솜씨이지만 열정하나 만큼은 최고입니다
열심히 대편성에 여념이 없고....
이번 동출로 한층 두터운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산들산들 불러오는 연안 갈대숲의 부스럭 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하고....
저는 부들외곽에 쪄든 마름밭 공략을 해봅니다
본류대 둔덕앞에 자리한 동빈동생....
본류에서 들어오는 붕어를 잡는다나....어쩐다나....
꽝의 기운이 스멀스멀~~ㅋㅋ
갈대숲 뒤쪽 본류대 어리연 언저리 공략하는 좌은동생....
역시 꽝의 기운이 스멀스멀..... ㅋㅋ
배수로 인하여 포인트 수심대가 40~70 .......
기대감이 떨어지긴 하지만 올때마다 실망을 주지 않았던 곳이기에
피딩타임 시간을 앞두고 잠시 휴식을 가져봅니다
산등성이에 가린 저녁 노을은 큰 감흥을 못주지만...
낮선곳에서의 저녁 시간은 항상 기대감으로 가득 합니다
해가 지고....
꾼들의 눈빛과 함께 찌불이 빛날 시간이 다가옵니다
일찌감치 밤낚시 채비로 전향하고...
과연 누가 첫 스타트를 끊을것이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잔챙이 입질로 시작된 저녁이..밤이 깊어지도록
이렇다할 사이즈 붕어를 못보고 시간만 지나갑니다
어스름.....날이 밝아올 즈음에....
간신히 4짜 턱걸이 한수를 하지만....
이후 이렇다할 조황은 없이....
아침을 맞이하고....
자영업을 하는 설기동생이 일이 생겨서
아쉬운 이별을 해야할 상황이 발생합니다
새벽부터 부슬부슬 내리는 비소식에....
시원치 않은 조황에 일행들은 함께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다른 장소 물색을 한후 서둘러 강을 빠져나옵니다
우중충한 날씨속에 ....
약간 싸늘한 가을아침입니다
전날 거슬러 올라간 강줄기인데....
내려오는 풍광은 또 다른 모습입니다
보트낚시의 묘미는 바로 이런 느낌이 아닌가 합니다
멋진 풍광속에서 나홀로 즐기는 한가로움과 여유.......
말그대로.......유유자적.......
절로 콧노래가 흥얼흥얼~나옵니다
철수 막바지에 절벽앞에선 동빈동생이 사진찍어달라고 어리광을 부립니다 ㅎㅎ
떠나기가 못내 아쉬운가봅니다
요래도 찍어보고....
대화면으로도 찍어보고....
철수길에 또다른 즐거움과 함께......
첫 동출한 설기동생과의 1박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우리 일행들은 상주의 오짜터를 향해 2차전 돌입합니다
가는길에 우연하게 들린 맛집..........
하루 30그릇 한정 판매한다는..........
그 짬뽕으로 ....
아침해장을 합니다
과한 양에 겁에 질리고....
문어다리에 또한번 질리고....
잘 먹었습니다~
2차전을 향해 포인트 잡은곳.....
닭발식의 홈통이 잘 발달한......
한방터입니다
좌은동생은....
수몰나무와 쪄든 마름이 가득한곳....
동빈동생은 결국 좌측안 수몰나무와 듬성듬성 마름포인틀 결정하고....
저는 홈통 정중앙 수몰나무 끝라인 공략합니다....
좀 무모한 포인트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입질이 없을경우 뒤로 돌면 마름 포인트 형성이 되어있어서 괜찮아 보였습니다
작년 정출때 꽝을 친 경험이 있기에 ......
꼭 한번 이곳 붕어의 모습을 간절하게 보고싶었습니다
무리해서 대편성 할수있는 만큼 12대 깔아봤습니다....
한방터의 피딩타임은....
밤 12시부터........새벽 5시전에 끝나는 곳이 많기에....
카페인 과다 섭취로 중독이 된채....
눈을 부라려보지만.......
흐려지는 눈빛에......
정신이 몽롱해지고...
밝아오는 여명에....
차선책을 강구하고자 포인트 이동을 합니다
이번 여정의 마지막 포인트....
보트자리 수심 3미터....찌 자리 수심 80.....
직벽을 타고 오르는 붕어가 있을지도....
강력한 입질에 수몰나무를 감아서 터지고...
이어 나온 빵좋은 마지막 한수.....
수위가 좀 오른다면.....
아주 좋은 포인트가 될것이란 믿음으로.....
다시 재도전할 시기를 가져봅니다....
환상적인 가을 풍경과 함께한 추석연휴 출조를 마감하며....
남은 가을 대물시즌 모두 건강하게 즐거운 낚시 이어갈수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다음 조행기에서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다음 조행기도 기대할께요 형님ㅎㅎ
막가파 형님들 고생하셨고 설기형님도 수고하셨습니다~~ ㅋ
붕어도 붕어지만 , 자연속에서 힐링 되겠네요~ 다음번에 다시 가면 꼭 같이 가보고싶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 보았습니다
우물교 지나서 쭉 더 한참 올라가야되는건가요??
120짜리 파뱅으로 왕복 가능할지 갈대포인트를 워낙에 좋아라 해서요
거리가 대략 2키로정도 나옵니다
120 파뱅으로는 왕복은 가능하겠지만
난방가동시엔 부족할것도 같습니다
인산철200암페어로
중동교에서 왕복했는데
대략 50퍼센트정도 소모되더군요
경치가 환상적입니다
해보고싶은곳이군요ㅎ
낚시 못한지 3년이되어가는데..
어서준비해서 이런곳 가야겠어요^^
어복 충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