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하루가 다르게 온도가 내려가고
더불어 찬바람까지 가세하니 낚시가기 점점 힘들어지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지난주는 정말 오랜만에 소수정예로 활동하는
"TEAM 대물 막가파 " 정출을 하게되어서 여러분들게 소식전합니다
심난한 일기 예보로 인하여 출조 장소를 하루에도 몇번씩.....변경을 하게되네요
직업상 장거리가 불가능한 분도 계시고
애처가 , 공처가 신분에 장거리가 불가능한분도 계시고
그저 백수와 비스므리한 저와 동빈동생만이 2박3일 가능합니다
결국 남양호 장안대교 다리밑으로.....
철수시 비를 고려해서 장소 정하고
낚금지역을 피해서 선발대 출조하였습니다
회사와는 지척인 거리라 일단 이동부담이 없어서 일찍 보트 준비하고
포인트 잡아봅니다
우선 정출에 앞서 탐색차 2키로 아래 도곡교 부들밭 포인트 자리잡고
미끼 3종세트로 간을 봅니다
하루먼저 투입한 동빈 동생은 중앙수심대에서 노는 붕어가 많다고.....
연안에서 30여미터 떨어진 다소 먼 거리의 맹탕지역을 탐색해 봅니다
연안 부들밭 수심은 배수관계로 70~80센티 정도....
동빈동생 중앙부는 1.5미터권 수심대 공략 해보는데.....
시작하자마자 동빈동생 포인트에서 첫 조황 사진이 전송되고....
월척급의 붕어들이 줄을 이어 초저녁 피딩타임 황금시간을 맞게 해줍니다
연안 부들밭의 입질이 전혀 없자
저두 중앙수심대로 이동하여 첫날 탐색 낚시 이어가고...
밤새 월척 초반대 씨알의 입질로 기대감 상실한채 휴식모드 발동해봅니다
동틀 무렵의 분위기가.....
이제 겨울이 다가옴을 느끼게 해줍니다....
초저녁 피딩타임의 왕성한 입질에 아침시간대를 기대했지만.....
날이 밝으면서 붕어가 빠져나간....
쎄...........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해가 떠오르면서 따스한 기온이 감지되고....
온도가 오르면 입질이 올거같았지만......
전혀 입질이 없이 아침시간이 지나갑니다
아침 오전에 예보된 바람소식으로 한가운데 나가있는 동빈동생을 불러들이고....
막가파 일행들이 집결할 시간에 맞춰서 집결지 이동합니다....
일요일 비예보가 있긴하지만....
토요일 날씨는 천상의 계절을 보여줍니다
따스한 햇살에 잘 마른 버들강아지도 계절의 나이를 먹어서 누렇게 변해가고....
풍성했던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은 훵.....하니 외로움을 자아냅니다
수로주변에 잔재해있던 폐쇄된 캠핑장에도 가을의 분위기가 절정으로 다가옵니다
1~2주 후에는 수로주변 수분으로 인하여 제일 먼저 하얗게 서리가 앉게 될 들판.......
마지막 가을 풍경을 소소하게 눈에 담아 봅니다
자주 왔던곳이지만 남양호 주변에 이런 풍경을 지닌곳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목적지 도착하면....서둘러서 장비 세팅하고 낚시하기 바빠서.....
주변 사물을 파악할 겨를이 없던 탓이 아닐까.....
자연을 벗삼아 힐링을 한다고는 하지만......
정작 목적지에 도착하게되면 머릿속엔 물속의 대물만 생각하다보니....
눈이 호강할 분위기가 펼쳐진 광경을 등잔밑이 어두어서 못보고 말아버립니다
대물에 눈이 멀어....
주변의 소중한것을 잊고 사는건 아닌지....
천상의 단풍 계절에 물속만 뒤지고 다녔는데....
동료들이 올 틈을 타서 단풍을 즐겨봅니다
전망대에 오르니 남양호의 시원한 전경도 한눈에 감상이 되고....
캠핑장에 조성한 늪지대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소소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에 딱 좋은.....
가을 냄새 물씬 맡아봅니다....
전망대입구 소소한 단풍이 맘에 더 들어옵니다.....
규모가 제법 컷을 캠핑장인데....
폐쇄되기전에 못와본 사실이 좀 안타까움으로 다가옵니다
1시간여 산책을 즐기는 시간을 갖고.....
팀 동생들이 도착하여 집결지에 합류합니다
서로 협심하여 보트 셋팅을 마치고....
지난달 신규가입한 설기님의 아들램과의 다정한 모습이.....
아직도 새록새록....눈에 선합니다
어찌나 애교가 많은지....
포즈 지대루 잡아주네요 ㅎㅎㅎ
동빈동생의 이번 출조 총감독~~~
열심히 이것 저것 문제점 지적질을 합니다~~~
입으로만~~~ㅋ
장신에.....젤 작은 보트를.....
큰 몸집을 우겨 넣기 위해서 짐정리에 부산합니다 ㅎㅎ
개인 짐 정리 다하고 출조에 앞서서
포인트 및 미끼운용등...참고사항에 대해 의논하고.....
총감독이 마지막으로 승선을 합니다
보트 오르는데도 역시 마이....시끄럽습니다만 , ㅋㅋ
미남이라 봐주기로 합니다 ㅋㅋ
일욜 비 소식으로 인하여....
초저녁 하늘 분위기가 심난하고.......
전날 탐색전을 한 결과.... 연안 수초대 보다는....
수로 중앙부 턱을 공략하기로 하고 전원 일자 편대를 갖춥니다
초저녁 바람으로 인하여
포인트 안착하는데 약간의 소동이 있었고.....
해가 지면서 심술굳던 바람과 파도는 장판으로 바뀝니다.....
모두 여기 저기서.....
조황에 대한 이야깃 거리로 꿍시렁........
마......작다;;;;;;;
대체적으로 이런 말이 많이 오갑니다....
초저녁 폭발적인 피딩타임을 맞아 하지만.....
계측사이즈인 35를 넘기기엔 부족함이 많은 사이즈 붕어들이 다수 올라옵니다....
많은 마릿수......
안나오면 안나온다고 꿍시렁.....
나오면 작다고 꿍시렁.....
욕심은 한도 끝도 없나 봅니다....
잠잠해진 틈을 타서........
몇컷의 사진을 찍고......
커지지 않는 사이즈를 기다리기엔 피로감이 너무커서....
잠시 셔터를 내립니다....
아침날이 밝으면서.....
우려했던 일기예보가 현실로 다가옴을 감지하고....
일행들은 서둘러 철수를 결정합니다......
계측사이즈 35이상의 조황은 올리지 못했지만....
전원 찌맛과 소소한 손맛을 보았기에 만족감을 느끼고....
오랜만에 전원 참석이라는......
바쁜 미남들만 모인 막가파의 10월 정출을 마무리합니다....
각자 생업이 바쁜 관계로 어려움이 많았을터인데
빠짐없이 참석해주신 팀원들에게 감사인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멋진 조행기 입니다.
많은 손맛 보심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피해를 주기때문에 솔직히 눈치 많이 봐집니다
특히 정출시에는 장소,주변여건 ,노지마찰등
신경쓸일이 많습니다
나만 즐기는 낚시가 아닌
모든 낚시인이 더불어 즐기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
여러명 동출하면 안전하기도 하고 잼있죠.
눈 호강 했습니다.
싸이즈가 좀 아쉽지만 마릿수 축하드리며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
축하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