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3주전에 와이프랑 목포 여행겸 낚시를 다녀왔었는데
좋은 조황은 아니지만 눈에 밟히는 포인트가 있어서
주말 강풍 예보에도 불구하고 눈에 두고온 포인트의 미련때문에 다시 찾았습니다
금요일밤 9시부터 잡혀있는 강풍을 동반한 비예보가 있었고....
업무 종료후 출발이라 장거리 이동에 의한 조급함 때문에 서둘러 간다고....
지렁이를 깜빡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중류지점 수몰나무 수심 3미터권 포인트..........
3주전....와이프가 장염이 걸리는 바람에 급히 철수를 해서
못내 아쉬움에 다시 찾은 포인트입니다만............
금요일~토요일 저녁까지 초속 8미터 강풍 예보로
정말 한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바이러스여파로 청정지역 오염시킬까 하는 염려로
보트밖에도 안나가고 홈통 갈대밭에서 토요일 오후까지 대피해 있었습니다
3주전에 왔을때 만났던 노조사 선배님.........
저보다 1시간정도 먼져 오셔서 투입준비를 하고 계셨었고
외롭지 않게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선배님과 둘이 나란히 갈대 숲에 짱박혀서 평온한~1박2일을 지냈습니다
강풍예보가있는 출조일에 이런 그림같은 홈통 수초대가 있다면 정말 큰 행운이죠
밖에는 날아갈정도로 센 바람이 부는데 홈통 갈대숲에는 장판이었습니다
너무 아늑한 나머지 잠만 실컷 잤고요 ㅎㅎ
정면............뽕치기......
좌측............뽕치기..........
포인트 자체가 훌룡해서 욕심내고 10대 깔았습니다만......
주중 날씨가 영하권이어서 그런지 본격적인 붕어는 안붙었습니다
밤에 월척 1수와 아침에 1수......그이상의 입질은 없었네요
그림같은 포인트에 입질이 없었으나
선배님께서는 전주에 5~6수정도 손맛을 보셨다고 지긋이 한구멍만 파고 계셨습니다
토요일 오후가 되서 바람이 줄어들고 바람막이가 될 둑을 찾아 상류로 이동합니다
밤 10시경에 뜻하지 않은 손님의 출현으로 비릿내...징하게 맡았습니다 ;;;;;;
입질은.......슬로우......2단....상승......동동동.......환상이었습니다
영암호를 타고 올라온 강준치 출현으로.....
바람이 잠잠해진 틈을 타서 눈여겨 보았던 포인트로 밤12시 3번째 이동을 합니다
첫 조황은 새벽 2시.......허리급...
지난 출조때와 동일한 시간대 입질입니다
너무 늦은 시간대 입질이라....힘들고 피곤하긴 했지만
예측이 맞아 떨어질때의 희열은 아주 좋았습니다
2번째 녀석은 정말 힘든시간이었습니다....
밤 꼬박 지새고......
6시경 깜빡 졸은사이.....
48,44,42 3대를 휨감고 올라온....
사진이 좀 이상하게 촬영되서 그렇지만 체구 좋은 녀석이..자동빵으로 ㅎㅎㅎㅎ
주말 날씨가 제법 추었습니다....
입질없는 낚시대에 얼음이 잡히다니....
목포권에서 보기 힘든 일입니다
난방 풀가동하고.....연신 뜨신 차를 마시고.....
아침 입질을 기다려봅니다...
아침해가 오르고........
햇빛 정면의 입질 놓치고...
헛챔질 한번하고.....
안타까운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홈통에서 뽕치기만 하셨던 선배님은 결국 입질 못보셨고....
추운 날씨에 그나마 깊은 수심대에서 입질을 했습니다
금~토일 날씨만 받쳐줬더라면
좋은 조황을 기대했을텐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둘러 먼길 재촉을 해봅니다
조행기를 쓰는 이번주는 좋은 조황이 예상되고
다시 도전하겠다는 선배님의 집념에 좋은 결과 있길 바래봅니다
연배가 있으셔서 사이트 탐방을 안하신다고 하시는데.....
선배님~연락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특별히....감사드릴분이 한분 계십니다
투입전에 오신 분께서 저의 보트를 알아보시고
본인이 쓸 지렁이를 제게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주셨는데...
지면을 통해서 다시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바이러스전염 안되게 각자 개인위생관리 건강관리 잘하시고
대인접촉 삼가할수있도록 보트안에서 즐기는 낚시가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풍성한 시즌 맞아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고 안전한 조행되시길
선배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ㅎㅎ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강풍에 조과과 궁금 했는데 잘보고 갑니다 ~!
지난번 너무 고마웠습니다
보답은 훌룡한 조황으로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아직 저의 조력이 미진한거 같네요 ㅎ
지금은 남양호에서 칼을 갈고 있습니다 ㅋ
2시가 다가오는데 녀석들이 뜨문뜨문
찾아오는 바람에 잠을 못자네요 ㅎ
짐작컨데 ...
물가 어느곳에 계시리라 생각되는데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언제가 다시 뵙길 기대하며....
언젠가는 뵐날이 있겠죠 ㅎㅎ
안전하게 낚시하시고
기록갱신하는 2020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