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리게 되네요
사실 겨울동안 활발하게 활동하진 않았지만
1박위주로 짬낚식으로 남도를 비롯해서 주말 콧구녕 바람쐬기를 했습니다만
신통치 않은 조황으로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이상고온으로 인한 빨라진 봄소식에 조급한 꾼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고
팔봉수로에 먼저 출조하신 박현철프로님의 조황 소식을 접하고 주말에 뒤늦게 합류합니다
목요일 밤에 출조하셔서 금요일 아침조황 사진 4장이 연속으로 전송되고
빵빵한 체고의 멋진 붕어 자태에 온몸이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팔봉의 붕어 체고는 언제 봐도 우람한 듬직한 모습입니다
토욜일 오후부터 예보된 심난한 일기예보로 인하여 1박 또는 2박 선택의 기로에서
일단 출조를 감행 하였습니다
팔봉특징은 밤낚시가 안되는것으로 인식이 굳어져있었고
저역시 밤낚시로 재미본적이 없기에 해지고 투입해서 대충 대 깔고 휴식모드로
모니터링 하였으나 역시나였습니다,
왼쪽으로 전날 먼저와서 포인트를 선정한 "뿔난강태공"님을 비롯해서
인천지부회원님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새벽안개가 걷히고 해가 비추길 간절히 기대하며
가장 왕성한 입질시간대를 기다립니다
오른쪽으로 가까운 위치에 박프로님이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입질시간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가 뜨기 시작하고.............
서서히 안개가 사그라들고....
박프로님이 전날 첫수를 기록한 시간인 8시에 정확하게 첫수 잡아냅니다
"빵빵"은 팔봉붕어의 기본체구입니다~~
뽕치기가 아닌 좌측 수초 언저리 42대 포인트에서 첫수 나와줍니다
낱마리의 붕어들이 서서히 날이 밝고 해가 뜨자 녀석들이 수초로 움직이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부들갈대밭에 바짝 붙인 뽕치기와 수초 언저리 수중턱공략의 2가지 패턴으로 10대 깔았습니다
날이 밝고 팔봉에 아주 극성스러운 살치 등쌀에 헛챔질 시달리기를 수회 반복하고
골라받는 입질에 붕어를 보게됩니다
허리급 체고 좋은 붕어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살치와의 싸움을 하는도중에....
옆에 계신 박프로님 특유의 "우후~~"소리가 들려옵니다
높은 체고의 붕어가 힘을 쓰기에 뽕치기로 제압하기가 만만치 않은듯 보입니다
아침 해뜨고 연속으로 시작된 입질에 기대감이 높지만.....
이상고온으로 시작된 봄날씨에 살치까지 일찍 활동을 시작해서
여간 성가신게 아닙니다
그나마 수초가까이 붙인 곳에는 살치극성이 좀 덜한편이었고....
수초 언저리 빈 공간이 충분한 포인트는 연속 헛챔질의 반복이었습니다
해가 중천에 머줄기 시작하고 .....
조황이 뜸해지자 다른 포인트를 탐색하는 인천지부 회원님들의 조용한 움직임이 감지됩니다
간밤의 조황에 대해 논의하고
공략포인트에 대해 대화를 하는듯 보입니다 ㅎ
안개가 완전히 걷히고 박프로님 보트가 바뀐 사실을 감지되서
줌을 당겨 확인해봅니다
확인결과.....
신규 출시한 큐브 300 하이파론입니다
흰색이 간지가 철철 흐르네요 ㅎㅎ
또한가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의 보트에도 시험 장착된 신형 원터치 링구입니다
큐브300 하이파론 제작시 적용을 해서 설치했다고 합니다
보트설치의 초간편 개발품인데
제가 설치하고 3회 필드 테스트결과 대만족 하고있습니다
조만간 사용기 올릴예정이고요~~
잘 보시면 또한가지의 신개발품이........
원터치 보턴의 폴대입니다
폴대까지 원터치식이라면 보트 세팅하는데 있어서 가히 혁명이라고까지 할수있겠습니다
철수시 사용해본 결과 아주 편리하게 제작되어있으며 , 필드 테스트중이라고 하네요....
빨리 출시되길 기대해봅니다
잔잔하고 온화한 날씨가 정오가 가까워지나 차츰 예보된 대로 바람이 술렁이기 시작하고 ,
박프로님과 상의끝에 아쉽긴 해도 철수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금요일 아침까지만 해도 좋았던 조황에......
큰 기대를 하고 나선 출조였는데....
저기압으로 기상조건이 바뀌면서
단 하루사이 조황이 극과극을 이룹니다
그토록 따뜻했던 날씨가
단 하루만에 다시 한겨울로 들어섰습니다....
폭설이 내려서.....난 싫은데 우리집 막내녀석은 신이 났습니다 ㅎ
이번주를 기점으로 많은 낚시인들이 물가로 몰릴거 같습니다
조황에 욕심내게되면 노지와의 마찰도 심해질것이고
서로다른 낚시 쟝르를 시행하기에 벌어지는 불상사도 있을리라 조심히 예상해봅니다
이해와 양보로 즐거운 낚시하시길 바라며
건강하게 어복 충만한 대박의 봄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럼 이만.........
보트없이 두번 갔다가 꽝친곳.
대가 빡셉니다. ㅎ
축하합니다.
안출하세요~
팔봉수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이쁜 붕순이상면과 마지막 개가 누워서
눈을즐기는 모습이 귀엽습니다ㅋ
자는건 아니죵?ㅋ
항상 안출즐출하시고
조행기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보트는 언제사야 신제품일까요ㅎㅎㅎ
나날이 발전하는 비바보트네요
사진들 보니 벌써부터 근질거려옵니다~
올해도..아마 의암이랑 춘천댐만 주로 가겠지만ㅎㅎㅎ
얼굴 한번 뵙길 기대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늘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