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화곡지 (쓸게없네)

구름 커튼으로 휘엉청 밝은 보름달도 가려주고 날씨가 괜찮아 오랫만에 내남 화곡지를 찾았읍니다 가을 낚시터라는 말답게 많은 조사님들이 이미 진을치고 계시더군요 적당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6대를 폈읍니다. (여유자리가 많지도 않았지만 사실 포인트보는 안목도 없어서 대충... 새우채집망에 새우 빵마리... 할수없이 옥수수로 일괄 통일하고 끈기있게 버텼읍니다마는... 저는 꽈~~~앙 (5치 2수) 동료조사는 잉어새끼 2수, 붕어 5치급 10여수 심심해서 좋은일이나 해볼까하고 회사에서 사용하는 대형봉투에 겨우 주변정도인데 쓰레기월척만 가득 담았읍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현재 저수지 물이 빠진 상태에서 주위에 많은 쓰레기와 오물이 널려있던데... 이런것도 모르고 나중에 만수가 되면 쓰레기더미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좋아할 생각하니 참 답답하더군요 다음번에는 화끈한 조황기로 월척회원님들 눈을 시~~원하게 해드리면 좋을텐데... 애고... 꿈같은 얘기입니다. 화곡지 상황 : 물이 좀 빠진 상태지만 더이상의 배수는 없으며, 밤보다는 새벽이나 아침조황이 다소 나은 상태임 * 새우- 채집이 안돼 입질파악 불가 * 옥수수 - 간간히 잔챙이 잉어 입질 (6치 전후) * 떡밥 - 5치전후의 붕어입질 (대부분 5치 미만) 망견지 상황 (화곡지 인근 소류지) : 회사동료 3분이 하셨는데 밤새 세찬 바람탓에 부진한 조황 최대어 8치 1수, 5-7치 10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