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붕어

월님 물안개 피어오르는 새벽 호숫가 연초록 땟짱 사이로 황금붕어들의 속삭임이 들려옵니다. 가까이 다가서면 八월의 창포향은 짙어만가고 서걱이는 청 갈대의 사랑은 제 눈을 멀게 합니다.. 절에 다니면서 보아온 예쁜 소류지.. 차마 낚시할 수 없어 3년을 군침만 흘리다가 어쩔수 없는 유혹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스님이 보시면 꾸중하시겠지요...^^ 자 그럼 낚시여행을 같이 떠나볼까요. 구미 경운대학 옆 문수지 상류 소류지로 가봅니다. 제방 모습 상류모습 최상류입니다 경운대 전경 우상류 제가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진 포인트입니다. 결국은 환상적인 찌 올림에 21cm한마리 대편성을 마치고 대편성을 마친 친구 박형 새물이 들어옵니다 후배 대편성 학교 후배 황모씨 김장 배추 모종하는 모습 농사짓는 부부모습이 참 다정스럽습니다 농사도 예술이군요 저녁 산노을 싱싱한 미끼를 달고 찌 불 붉은 달 밤은 깊어 새벽으로 가는데.. 물안개 피는 새벽 들꽃 구경을 해볼까요 강아지풀 이름모를 들꽃 마타리 칡꽃 아침이슬 아침이슬 범나비 민바꽃 닭의장풀 들국화 황금붕어 우리것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모두 순한 눈이지요.. 집으로 알 많이 낳고.. 해탈하여라.. 본인의 모습입니다 (다른 저수지에서 낚시 모습) 일 시 : 2005년08월27일~28일 날 씨 : 맑음 장 소 : 구미 문수 소류지 조 과 : 7치에서 5치. 15마리 수 심 : 최상류 1m 미 끼 : 새우, 콩 채 비 : 원줄 4호, 목줄 케브라 5호, 바늘 이세형 11호 동행조우 ; 30년 함께 조행한 친구 박형, 후배 황군, 나(산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