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제멋에 산다

참 안타까운 일이 벌어젓네요. 왜 이래야 되는지요? 회원 두분께서 또 떠나셨읍니다. 그중에 한분은 자율방범대로서 한지역에 일익을 담당 하시는 분인데~ 크나큰 손실이라 아니할수 없군요. 왜들 이래야 합니까? 溫古知新(온고지신) 이 말이 생각 나게 하는군요. 어제의 일들을 잊어 버리셨읍니까? 옛것을 알고 새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수 있다 라는 뜻입니다. 어찌 그리들 나하나만 잘났다고들 하십니까? 아집들을 버리세요. 자기 자신을 저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여기는 나이가 지긋하신 분을 비롯하여 아래로는 나이 어리신 분들과 함께 어울려 서로 정감을 나누는 삶의 지식 공간입니다. 무언가 내가 하나를 배울려고 하는 모습은 하나도 보이질 않고 그저 내가 최고요 내가 옳다고 한다면 여기가 어찌 되겠읍니까? 그런 사람이라면 혼자 살아야겠지요. 다들 월척이란 성에 입성하여 서로들 알고 지내오다 보면 정감과 친분이 쌓여 한편으로는 형이요. 또한편으로는 아우요. 선배요. 후배요....... 이렇게들 자연 스럽게 호칭이 이루지는 것은 하나의 순리가 아니겠는지요? 이러한 자연스런 모습을? 또다른 이는 안좋게 보기도 합니다. 허나 그것은 지극히 순리적인 일이므로 색안경을 끼고 볼일은 아니라 봅니다. 여기는 하나의 공론의 장이기도 하지만 지식과 양식을 쌓는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역지사지란 말을 많이들 쓰지요?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고 상대방의 진위를 읽어 준다면 보다더 유익하고 질좋은 계시판이 되리라 봅니다. 부디 자중들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