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자유게시판

※아름다운 사람들

안녕하세요 횐님들! 대구의 월척 닉네임 침도리아빠입니다. 4월 초순부터 일을 시작하는 탓에 많이 소홀해 졌읍니다.. 애쓰시는 모든 자율 방범대 횐님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한가지 알려 드릴일이 있어 글 올립니다 못난 사람이지만 타박은 마시길 바라오며.. 제가 바쁜 일상 생활속에서도 월척에서 운하파는 붕어 닉네임(이하 운.붕)을 본것이 지난 5월 초순경이었읍니다.. 귀한 원자를 낚시대와 교환 하고 싶으시다는 게시물을 클맄하는 그 순간에 닉네임이 예쁘다..는 느낌을 받았지요. 보유한 원자 여유분 남은것을 비싸게 다 처분하고나서 제가 장비 욕심을 내다보니 3개가 또 필요하더군요.. 살까 말까 하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 걍 넘겨 버렸네요..(나중에 소량은 쉽게 구하겠지란 생각에) 그리고 또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일하느라 짬짬이 접속은 매일이다 시피 하곤 했지만 정작 운하파는 붕어님과 관련된 사실을 알게 된것은 며칠전이었읍니다... 국현성재님(이하 국현형님)과의 전화 통화에서 운.붕님 얘기를 하시더군요.. 국현형님 말씀에 의하면 좋은뜻으로 올린 댓글인데 오해 하신분들이 계셨다고.. 지체 장애를 갖고 계신분이고 시한부 인생을 사시면서 좋은뜻을 갖고 계신다 하시더군요. 덧붙여 그런분이 무료분양 받고 싶다는 댓글 올렸다가 다른 횐님들께 좋은 장비 갖구 있으면서 허접 장비들 욕심내냐는 식의 태클성 댓글을 접하시고 상처를 받으셔서 월척을 탈퇴하셨다가 선배님들의 조언에 다시금 운하파는 잉어 닉네임으로 가입을 하셨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국현형님 말씀으론 네가 한번 시간내서 찾아 뵙는것이 어떻시냐는.. 그래서 제가 몇일전부터 찾아 뵙고 싶다고 운.붕님께 쪽지와 문자로 연락 드렸고요.. 바쁜 와중에 오늘에서야 잠깐 시간을 내어 찾아 뵈었읍니다 첫 대면.. 대구 수성구 범물동 용지 아파트 앞 노변.(장애우들과 저소득층의 영세민 아파트) 운.붕님과의 첫 대면에서 아름다운 미소를 보았읍니다.. 반가이 인사를 하며 맞아 주시는 그분 앞에서 잠시 잠깐 아득함을 느꼈읍니다. 전동 휠체어에 의지한, 어디서나 스쳐 지나는 길에 볼수 있는 일반 장애우였읍니다. 수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할려는데 아차! 실수... 국현형님께 전해 들은 운.붕님의 청각 장애를 깜빡한것을.. 몸짓으로 수화를 하십니까란 말에 아니오..머리속에서 뎅~~ 얼른 차에서 수첩과 펜을 꺼내어 와서 대화 시작.. 성질 급한데로 막 날려 쓰면서 질문을 하면 운.붕님은 말씀으로 얘기 하시고.. 그렇게 잠시 얘기를 나누는 동안 주위에 여러 어르신들이 한분 두분 모여 드셔서 제가 글 쓰는 동안에 수화로,말로 저를 가르키며 운.붕님께 잘 아는 낚시 하는 사람이냐는 얘기 나누시고.. 동출 갈수 있으시냐는 물음에 5시간마다 투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멀리 가지를 못하신다는... 낚시터로 이동은 어떻게 하시냐는 제 글에 앉아 계신 전동 휠체어를 탁탁 치시면 이걸로 가죠라며 밝게 웃으시고.. 필요한것이나 불편한 것을 묻는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나는 필요한것 없어요.. 주위에 계신 분들(장애나 고령의 어르신)을 가르키며, "저분들 드릴려고 하는데 가진게 없어서 나눠 드릴것이 없어요" 라시며 못내 아쉬워 하시는 그 얼굴에서 아!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네요.. 이렇게 불편한 몸으로 시한부 인생을 사시면서도 낚시라는 취미로 온정을 베푸시려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갖고 계 시는 분도 계시는데 나는 왜 그렇게 욕심을 부리며 살았나 하는 자괴감을 느끼며 서둘러 도망치듯 이별을 했네요.. 필요한것이나 불편한 일이 있으시면 저녘 시간에 월척 쪽지나 문자를 보내시고, 위급시는 문자보다는 전화를 하는것이 빠르다며 방법을 가르쳐 드리고 자주 찾아 뵙겠다는 말씀 드리며 돌아서 오는 발걸음이 왜그리 무거웠는지... 제가 해 드릴수 있는것은 고작 그분들과 같이 낚시하면서 채비 손질이나 알량한 낚시 지식밖에 없다는 사실이.. 오늘 많은것을 느끼고 배우고 왔읍니다 고작 허접 장비 몇개로 넓디 넓은 마음을 가지신 운.붕님을 알려고자 했던 제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또한, 잊고 있었던, 얘기 나누면서 따뜻한 차한잔 대접 못해 드린 미안한 마음이 이 글을 쓰는 와중에 깨닫게 되네요.. 밤 깊은 시간에 두서 없는 졸필로 횐님들 눈낚을 방해한 점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 월척 횐님들께 부탁 하오니 절대 운.붕님 그런분 아니시라는 것을 밝히고자 합니다.. 날마다 행복을 낚고 계시는 운.붕님의 강건하심을 기원하면서... 월척 횐님들께 ... 침도리아빠 (拜上)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6-06 22:02:31 교환,무료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곳에서 남들이 모르게 선행을 하시는군요...
가까운곳 이었다면 저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군요...
늘~마음만 가지고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한심한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생각됩니다..
침도리아빠님,국현님,,,늘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창고를 뒤져서 사용가능한 물건들이 있나 찾아봐야 겠습니다...
낚시로인해 이렇게 좋은세상을 만들수 있다는것에 또한번 감사합니다...
말로만 한번 찾아뵙는다 해놓고 그러지 못하는 현실에 한숨만 나옵니다..
침도리님 늘 님의 행동을 본받으며 그렇게 행동하려 노력하겠습니다...
조만간 함 정말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아 미쳐 몰랐습니다

침도리선뱃님께서 이렇게나마 글 주시어
이런 저런 사연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운하파는잉어님,저 봄그리고붕어입니다
대구 들릴 일이 있으면 사전에 문자 연락을 한 번 드리던가
아니면 그 날 당일 연락 한 번 드리겠습니다

다른 게 아니라 그냥 식사나 한 끼 하고싶어서입니다

핸드폰번호
제 폰에 저장 해놓겠습니다

그럼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그런 사연이......

전에 아우(토박이)장비를 대리 판매해주면서
통화하고 싶다했는데 문자만 가능하다 하시더라고요.

중고 장터 잘안들어 오다보니 이런일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떡밥찌라도 하나 선물못해드린게 죄송합니다.

H벽암H 입니다.

이글보고 검색해보니 사연을 알겠네요.

좋은일하시는 침도리아빠님.국현성재님.등등 많은분들이 좋은일 많이하시는데 제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운하파는 잉어님은 몸은 장애인 이지만 마음많은 아주따뜻한 분이군요.우리는 몸은 정상인지만 마음은 장애인 입니다.첨도리 아빠님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분을 만나고 오셨군요. 인간사 선한자를 만날수 있다는것은 그것 또한 하늘의 뜻이지요.^^*
세상에는 나쁜사람과 좋은 사람이 같이 존재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침도리 아빠님은 정말 좋은 사람이고요,
세상이 좋은 사람으로 넘쳐 나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랄께요~,
아우님

오늘이 내 귀 빠진날 이라네

바쁘게 하루일을 마치고

이곳에서 자네의 글 읽어보네

사람은 제가 그 상황에 서 있어 본 사람만이

그 것을 이해 할 수 있다라고ㅠ 생각 해온 내 자신이 아우님 글에

뭍혀 버리는 것 같은 낌이 화~~~~~~~~~~~~~~~~~~~~~악 드니

괴로워요 +사랑해요 + 고마워요 침도리 닌 쥑었어

기분 좋게 꼴깍 묵고 왔는디

나로 하여금 댓글 달게 했으니 각오혀,,,
아~~아침부터 마음이 짠하네요...

저도 가진건 없지만 사소한거 하나라도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길지도 않은 인생 서로 사랑만 하며 삽시다요...^^

울 회원님들 화이팅
아침부터 이렇게 사람을 울리시면 어떡합니까?
운파하는 잉어님 아니 붕어님 힘내시고요 화이팅입니다.
제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필히 제 머리속에 기억하겠습니다.
저 또한 현재 장애아닌 장애를 가지고 삽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월척 사랑합니다. 저는 고마해이구요 혹 어려운일있으시면
저도 도울 수 있으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사연이 찡하게 가슴에 와 닿네요.
첨도리님 아니였으면 그 사연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여기에는 서로가 보이지는 않지만 월님들 모두가 정보도 나누고 또,편히 쉴수 있는 공간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소한 일로 인하여 다투시는 분들을 볼때 안타까움도 많았습니다.

댓글이나 글을 올리실때에도 두번 생각하시고 세번째 올리시는 미덕을 보여주셔야 되지 않나 싶고요,
좀 예민한 문제는 쪽자로 주고 받았으면 싶네요.

사소한 일이라도 상처 받으시는 분들,,, 많습니다.
오늘 제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너무도 한게 없어서...
안녕하세요 침도리아빠님...

인간들이 가벼운 글과 말이 순수한사람에 맘을 한순간에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는 어느누구도 해서는 않돼는일입니다.

내나음이 짢하네요 침돌이아빠님 수고 하셨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열락주십시요.
강릉 낙숫대 입니다.....
아침부터 찌~~~~~~잉 하네요........................
중고 낚시대 구입하면서 따라온 아주 허접한 받침대 몇개 있습니다..7-8 대 정도 될껍니다..
아주 오래된 글라스 받침대(5절인가?) 도 3대 정도 있습니다...
아주 허접한 물건이지만 사용가능합니다..확인 다해봤구요..
그런 물건이라두 필요하시면,쪽지로 주소 랑,,전화 번호 주세요,.,
보내드리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사실..여기서 꽤나 이름있는분들 한테 불만이 많았습니다.
저같은 장비부족한 사람들이 좀 저렴하게 구입할려고 하면 벌써,,가로채기? 선점? 하시는분들이 많으시더군요,
특히 일딴 찜 부터 하시는분들,,,,,,,,,,,,,
제 생각에는 여기서 활동 하시는 것 보면 장비들이 꽤나 많은듯 한데..뭘 또 사들이시나,,뭘 그리 자주 판매를 하시나,
대충 가지고 계신 장비만 해도,엄청나실것 같은데..............사실 불만이 좀 많았습니다.
요즘 장비값도 장난이 아니던데...도대체 뭘 하시는분 들인데,,저리도 잘 구매를 하시는건지,,애매 모호 하던군요,,,

그런데 오늘 침도리아빠님,,글 읽고,,
아, 이분들이 이런일들도 하시는구나,,,,,생각이 조금은 바뀌었습니다.....

침도리 아빠님,,,,,허접하지만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나의 마음에 미움이 없고 아름다운 사랑만 간직할수있다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이글을 대하면서 찡 한것은 저만의 감정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또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고 이런것들이 제가 아직도

수양이 부족한거겠지요 오늘도 아름다운 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신 국현성재님.찜도리아빠님께 한없는 사랑과

감사함을 드리며 따뜻한 정 담아가겠읍니다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죄송합니다 글이 오타가 침도리 아빠님을 찜도리아빠님?정말죄송합니다 윗글이 수정이 안돼네요
댓글 주신 횐님들께 감사 드리오며..(_._)

과분한 칭찬과 격려에 몸둘바를 모르겠읍니다.

국현성재님이 아니었으면 저도 모르고 지나갈뻔 한 일이었지요..

넒은 가슴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읍니다..

그리고,

분양 해 주시고자 하시는 분은 국현 성재님께 쪽지나 폰으로 문의 하시길 바랍니다.

제 손이 필요하실때는 쪽지 남겨 주심 저녘이나 쉬는날 운.붕님 찾아 뵙고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국현성재님이 좀전에 일 마치고 오면서 전화 드리니 물가에서 바람 쇄신다고 하시더군요..

며칠전 무료 분양 하시면서 마음 많이 상하셨다고 하시던데 물가에서 응어리진 상처 훌훌 털어 버리고 오시길 빌어봅니다

관심 가져 주신 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_._)
눈물이 핑 ~~도네여
우리회원들이 힘닷느대까지 도울수 있어음 좋겟읍니다
조은일 하시는 침도리아빠님 복많이 받으세요
출조하기전에 잠시 로그인했는데...
이런글이....^*^
침도리 아빠님!^*^
기회가 된다면 제게도 연락주십시요^*^
같이하겠습니다^*^
다른사람의 상황을 지례짐작하여 상처를 주는일은 없어야겠습니다
그 사람의 속사정이 어찌된지 알수는 없지만
같은 세상아래 같은취미를 나누며 만난 인연으로
최대한 서로를 배려하여 사랑하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개인의 욕심을 챙기기 바쁜세상에
좋은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좋은일은 함께할수록 더 좋다합니다.
혹시라도 도울일 있으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막 낚시터 에서 2박3일간 맑은 바람 쐬고
가슴 속에 쌓인거 훌훌 털고 집에 돌아 왔읍니다

침도리님 글을 읽으면서 웬지 눈가가 젖어 옵니다

운하파는잉어님! 돕고 싶으신분들은
주소:대구시 수성구 범물1동 용지 아파트 204-702호 권철욱님 (011 518 5156)께
직접 보내주시길 부탁 합니다

낚시대는 셋팅하셔서 찌 와 같이 보내주신다면 더욱 고맙겠읍니다^^
가슴이,,,,찌~잉 하네요.
국현성재님과 침도리아빠님,,,그리고 수많은 고은님들,,,
다른 싸이트 에서는 보거나 느낄수 없엇던 가슴 찡한 장면들을 여기 월척에서는 심심찮게 올라오네요,,,
저역시도 어르신들께 조그마한 봉사(?)를 한다고 했지만 운붕님을 보니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제가 월척을 사랑하는 이유가 고은님들 때문 이라는거,,,,다시한번 되세깁니다~
오늘도 숙연해지네요. 항상 감사하며,인내하며,만족하며 살자고해놓고 그렇지 못했네요.

이글을 보니 이제 운봉님id가 생각이 나네요. 글로만 만나는 세상 이런저런 말들이 많지만

항상 조심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이곳에서 더 느끼고 있습니다.

운봉님의 마음에 상처가 나진 않았는지 걱정 스럽네요. 가장 순수하고 가장 거짓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 장애우들이라고 알고 있고 그한분이 또 "운봉"님이 였지 않나 생각되네요.

침도리아빠님 항상 좋은일 많이 하시고..... 늘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길 빌며...

(혹 침도리는 애견이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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