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 너무 가슴이 따뜻합니다..
어릴적부터 좋아했던 낚시..
몇푼안되는 월급으로 조금씩조금씩 채워나가고자..
중고장터에 낚시대 분양받는다구 몇일전부터 올려보았더랬습니다..
3분이 연락을 주셨는데요..
한분은 제가 원하는 가격이랑 너무 차이가 많이 났구요..
한분은 마음써주신데는 감사하지만 시간이 안나셨는지..
월척으로 쪽지를 한통 보내달랬는데..연락이 없으시네요..
그리고 한분은 답글로 남겨주셨구요..
마침 경산에 사시는 분이셨습니다.
슈퍼포인트 두대..저는 한분께 3~4대정도 원하구 있었기에..
잠시 생각을 해보자 했었는데..
갑자기 이번달에 생각치못한 돈이 나가야되서..
에이..두대라두 일단 사구 나중에 또 형편이되면 조금씩사면되지..
이랬었지요..
그래서 연락을 드렸는데..
복돌이님, 돈 필요없구요. 그냥 다 드릴게요..
라구 하셨죠,,
순간 전 당황해서..이게 무슨일인가 했는데..
복돌이님,, 미천한 초보조사를위해 그동안 모으신 장비들 제게 다 분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직 초보꾼이지만,, 낚시인들이 자기 장비를 얼마나 아끼는지..
얼마나 조심스레 다루는지 어떤마음으로 하나하나 사모으는지..그것만은 알고있습니다..
그런 장비들을 아낌없이 다 주신다는게 얼마나 힘든결정이셨을지..
공부를 위해 낚시를 포기하신다는데..
부디 하시는 공부 잘되시길..오늘 복돌이님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분양해주신 장비들 감사히 그리고 아끼고 아껴서 복돌이님 말씀처럼 재미있는 낚시 하겠습니다.
같은 경산에, 그리구 자주 출조하는 자인쪽이니까 조만간에 제가 식사나 소주한잔이라도
대접할수있기를 바라옵고..
좋은날에 같이 대물낚시는 안되더라도 떡밥낚시라도 같이할수있는 날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님 아이디처럼 복 많이많이 받으시길..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8-28 13:42:20 장터보호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어떻게 감사의 표현을 전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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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물결치네요.
두분다 항상 따뜻한 맘으로 사실수 있겠네요.
항상 건강과 행복 하심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선행을 베푸시는 모든 조사님들께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장터에 몇 않되는 파렴치한들은 이런 따듯한 글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들을 할런지???
참 궁금 또 궁금합니다...
두분에 인연 살아가는 동안 아름답게 가꾸어 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다 고맙습니다. ^^ 좋은 일 하셨습니다. 원하시는 공부하셔서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복돌이님 공부도 열심히 하셔서 멋진 학자가 되시기를... 성공하실꺼라 믿습니대이~~
간맛에 흐믓한 마음에 댓글 남깁니다. 두분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따듯한 마음을 고마워 할 줄 아는 하늘민e님도 역시 좋은 분입니다.
두 분 모두 복 받으시고 월척 손맛 많이 보시길....
아침부터 기분좋은 글을 보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님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저도 이곳 중고장터에서 몇번 거래를했는데, 매장에서 신품을 샀을때보다도
오히려 더 만족스러웠습니다.(월님들 정보공유해서 이 좋은곳을 다같이 지켜갔으면 좋겠습니다. )
모쪼록 두분 복 받으시고, 하루하루가 복한 시간 되길 빕니다.
친한 형님이 두 딸이 쓴다고 짧은 대 달라고 하더라구요..
거의 안쓰는 건데도 정말 주기가 힘들더라구요..
이번주 출조 후 깨끗하게 닦아서 줄 새로 메고 줘야겠네요..
오늘 미소와 감동이 있는 하루네요..
행복하세요~
배푸시는 분이나, 받으시는 분이나...아름답기는 똑 같습니다.
두분다 행복하세요.... ^^*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건 왜일까?
아마도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보게 됨이리라~~
너무도 아름답읍니다.
늘 건강 하시고 좋은일만 가득 하시기를 빌어 봅니다.^^
저를 반성하고 돌아보게 하는 글입니다.
좋은 글과 또 좋은 일 하신 복돌이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마음에 따땃합니다.
참으로 훌륭한 분이시군요... 언젠가 똑같은 정을 베푸시기를...^^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좀처럼 리플 달지않던 제가 이렇듯 리플 다는걸 보면 말입니다....
넘...아름답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