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에 자율방범대가 있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네요.

정말 방범대원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진작 알았더라면 좋았을것을요.....ㅠㅠ 전 어제 물품 대금을 선입금하고 지금 물건을 기다리는 입장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똥줄이 다 탈지경이네요. 정말 오랫동안 구매하려고 맘먹었던 물품이 장터에 나오는 순간 이성을 상실했다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네요. 그래서 알토란 같이 모아온 거금을 생면부지의 사람한테 딱 전화 한통화 하고 입금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입금 직후 혹시나 해서 사기꾼 검색하기에 파시는 분 이름을 검색하니 덜컥 3건이 검색이 되네요. 물론 월척 사이트가 아닌 다른 사이트였고, 전화번호 계좌번호 전부 틀리기는 하지만, 선입금한 입장에서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네요. 그래서 정신을 번쩍 차리고 물건을 판 사람의 거래 내역을 검색하니 전부다 수상한 것들 투성이고, 사기 피해사례를 읽어보니 이건 또 왜이렇게 제 경우와 맞아떨어지는지....... 정말 인간이 인간을 믿고 살기가 너무나도 힘드네요. 아무쪼록 그분이 동명이인이기를, 또 제가 괜히 설레발 치는 것이기를 정말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아울러 월척에서 제공하는 유니크로 안전결재 정말로 쉽습니다. 1분도 안걸립니다. 택배거래 하시는 분들 제발 이용합시다. 아니면 월척측에서 중고장터를 아에 안전결재로만 등록이 가능하게 하는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어쨌든 물건이 도착하던지 아니던지 후일담을 올리겠습니다. 문득 어떤 영화에서 본 대사 한마디가 떠오르네요. "인간 되기 힘든데, 그렇다고 괴물은 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