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시작한지 몇년 되다보니까 이제 슬슬 저도 장비병이 생겼나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가지고 있던 NS사의 노을대를 중고로 처분하고 신수향 중고를 하나씩 구매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중고로 거래를 해보니까 참 여러부류의 분들이 계시더군요.
어떤분은 낚시대도 주시고 낚시줄에 찌까지 주시는분(광주에 갯바위신사님) 물론 낚시대 상태도 매우양호
하였습니다.
중고로 샀지만 거의 신품수준이더군요.
어떤분은 이건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낚시대가 허접하더군요.
손잡이대 끝에 총알을 달려고 하니 고리가 없어서 인근 낚시방에서 두대나 손잡이대 마개를 교체하였습니다.
돈으로 따지면 몇천원이면 되지만 기분이 별로더군요.
저또한 중고로 낚시대를 여러대 팔았지만 팔때는 그래도 한번씩 깨끗이 닦아서 드렸는데 그리고 가격도
양심상 좀 많이 사용한 낚시대는 거래되는 중고시세 무시하고 드렸는데....
아무튼 제가 겪어본 바로는 서로 원거리에서 택배로 거래를 할때는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거래를 해야된다
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돈 몇만원 몇천원에 자기 양심까지 팔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고 거래를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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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안출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