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시간 99918번까지 게시글이 올라왔네요..
예상한다면..
내일 점심시간 쯤에는...
100,000번의 글이 올라올 것 같네요...
100,000번으로 올라올지.. 0,000번으로 올라올지..
궁금하구요..
혹시...
100,000번 게시글의 주인공에게 이벤트 함 안하나요,,?
월척낚시모자를 준다든지... ㅋㅋㅋ
누가 될실지 모르겠지만..
어복 충만하실 거에요..
팝니다. 게시글 100,0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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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00,000번째 게시글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기냥 갖고 있던 저렴한 낚시대 팔아서 다른 대 교체하려고 글 쓰고, 몇번째로 올렸는가는 신경도 안 썼는데
글 올리고 나서 앞뒷분 글을 보니, 순서를 의식하셨더라구요. 그 분들께는 죄송..
(뭐 제게 상품이 있어서 그런거는 아니구요 ..)
로또도 이렇게 의식하지 않고 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구멍가게 시작하고나서 약 10여년 낚시를 끊었다가 작년 가을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24-5년된 유양 낚시대 2.0칸을 던져 보곤 합니다. 25년전에 새거 살 때 10,000 줬던 것 같은데...ㅋㅋ)
처음에는 워낙 낚시 풍토도 많이 변해 있었고, 인터넷 매체로 인한 장단점 그리고 디카의 위력 등이 다 보이다 보니까
새로운 삶의 낙이 되기도 하였고, 한편으로는 그 변화의 속도에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전 원래부터 떡밥 낚시만을 즐기는 편이라서(예전에는 '대물낚시'라는 말 자체가 없었죠???), 그리 대물낚시에는
관심이 없지만, 고수님들의 조행기들을 보면 그 열정과 끈기가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는 안 나오더군요.
특히 눈이 쌓이고 얼음이 얼어 있는 배경의 겨울 조행기를 보면 입이 다물어지질 않습니다.
어제도 대구 근교의 늪에 새벽 출조하여 2칸, 2.5칸 2대로 붕애부터 20중반까지 약 40수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모범을 보이시는 고수님들의 흉내를 내느냐고, 검은 비닐 봉투 2개만큼 지렁이 통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여
고속도로 휴게소 쓰레기통 옆에 내려놓았습니다. ( 이부분에서 약간 뒤통수가 쎄--한 건, 제가 정식 쓰레기 봉투를
준비하지 못했었다는 거였죠). 이런 부분이 월척 사이트에서 배우고 조금씩 실행해 나가는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월척 사이트의 장점은 다들 잘 아실테니 생략하옵고...
다른 분이 지적했던 사항이겠지만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부분은,
1) 아직도 노지 낚시터에서 즐기고 가실 때, 쓰레기를 방치하거나
(제가 어제 줏은 지렁이 통만 7-8개니까 7-8명은 쓰레기를 안 줍고 가셨을 듯...)
2) 춥다고 근처 나무가지를 모아 태우기도 하고..
(어제도 봤습니다. 요즘같은 갈수기에는 산불의 원인이나, 소화를 하고 가더라도 물이 만수가 되면
타다 남은 재가 그대로 입수되겠죠?)
3) 중고 거래에 있어서의 일방적 비방이나, 그에 대한 편들기 (나중에 알고보면 사실과 다른 때가 많은 듯)
4) 대물 낚시가 최선?? 고가 다대 낚시??? 초보자용 낚시대??? 인찌끼 낚시는 안되는가?? 등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가능한 부분에 대한 주장이나, 겸손의 부재 등등 타인을 배려하는 의견 표명 자세 부족 등등
점차 반성하고 개선해 나갈 부분 들이 있겠죠?? 여기까지로 짧게 줄이겠습니다. ㅋㅋ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 들이 좀더 환경을 생각는 낚시 생활이 되옵기를 바라오며
월척 사이트께도 무궁한 발전과 함께, 낚시인 들에게 끊임없이 사랑 받는 사이트로 발전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이제 월척회원 된지 1살인 먹뱅이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