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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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남양호 본류 장안리권에서 2박 붕어낚시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유튜브 시청자 여러분, 붕어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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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드디어 남양호 본류권에 운 좋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평소에 세네번 지나가면서 자리를 잡지 못해 아산호로 발길을 돌렸었던 터라 짬낚시 출조를 생각했다가 계획을 급 변경하여 2박 낚시 준비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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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달 간 배수가 없었던 남양호는 꾸준한 조황이 이어져왔기 때문에 기대가 컸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뉴독좌 설치가 끝나갈 무렵 철수하시는 노조사님 말씀으로.. '내일 오후 3시 배수'한다고 하는 카더라 통산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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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라니까, 그냥 아닐수도 있겠지 하며 낚시준비를 합니다.
이번엔 지렁이를 넉넉히 챙겨와서 생미끼 위주 낚시를 할 생각으로 이번에도 14단 다대편성을 계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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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우측, 중앙에 각각 4대씩 편성을 하고, 중앙 수초군락과 좌우측 사이에 뚫린 공간으로 40대를 넣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중앙에 지렁이, 좌측에 글루텐, 우측에 지렁이.. 반응이 좋은 미끼로 좌우측은 병행해서 바꿔준다는 포트폴리오를 세우고 낚시에 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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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질은 좌측 중앙에 40칸에서 작은 붕어로 시작합니다.
예신과 본신, 찌올림 모두 완벽한 활성도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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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시 우측 맨 첫번째 짧은 25칸에서 입질, 준수한 씨알의 붕어가 올라옵니다.
이대로라면 마릿수도 기대해도 될법한데? 라는 생각으로 오랫만에 어망을 담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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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질 수록 기온이 빠르게 내려갑니다.
물안개도 조금씩 피어오르기 시작하고.. 나름 밤낚시의 피크타임이 생각보다 짧게 끝난 것 같아 아침낚시에 집중하기로 하고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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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안개가 너무 심해 정상적인 낚시가 어려울 것 같아 2시간 가량 기다린 후 6시 부터 아침장에 돌입합니다.
유독 아침낚시에 재미를 보지 못했던 터라, 더욱 집중해 보지만, 물안개가 자욱한 수온과 기온 차의 영향인지 꿈쩍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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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하게 끝나버린 아침장에 낮낚시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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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오후 3시 30분.. 수위가 급격하게 내려가며 근 1시간 동안 수심이 60cm 이상 빠져버립니다.
아.. 사실이었구나 철수와 강행 둘중에 하나를 고민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1박 더 지져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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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배수가 '이러다 말겠지'라는 생각으로 14대의 편성된 낚시대의 찌 높이를 조절해 주며 미끼를 갈아주고 하다보니.. 밤낚시를 돌입하기 전에 지쳐버린 탓일까..
조금 지쳐버린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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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배수 중일 땐 휴식을 취하는게 최고의 선택이었을까..
아침과 낮엔 순광의 영향으로 찌가 보이지 않아, 밤낚시에 몰빵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데 결과적으로 밤낚시가 너무 안됐고, 덩달아 체력 탓인지 잠도 오고..
약간의 요행을 바라며 11시까지 낚시를 진행하다, 다음날 아침 7시에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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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많이 자고 일어났음에도 풀리지 않는 피로감.. 어제의 데미지가 많이 쌓인 것 같습니다.
요즘 참 낚시 운이 없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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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백석포리 낚시도 그렇고.. 이번낚시도 그렇고  배수를 피하는게 쉽지 않네요 ^^;
아쉬운 마음이지만, 기약했던 2박이 끝나 철수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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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난로하나 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밤낚시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텐트와 방한장비 단단히 준비하셔서 출조하시기 바라며.. 저는 조금 쉬었다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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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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