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낚시를 시골 할머니집 과수원(산중턱) 위쪽(거의 꼭대기) 둠벙에서 배웠습니다.
엄청 재미났죠...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초봄에 가지치기한 복숭아나무 가지에 조립낚시 달아서...
잡은 지렁이 조금씩 잘라서 끼우면 손바닥만한 붕어가 아래위바늘 2마리씩 잡혀나왔으니까요...
그런데 지각없는 쉽새들이 쉼없이 들이닥쳐서는 술처먹고, 고기굽고, 똥싸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추워서 아직 냄새 덜 날 때 치우려고 합니다.
그리고 레저 차에 마대자루랑 50L 재활용 비닐봉투 20장씩 사서 넣어 뒀습니다.
앞으로 낚시가면 일단 먼저 청소하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ㅎㅎ
신안군 이야기 들을 때 화만 낼 수 없는 상황인게 우리 낚시인들이 더 공감하리라 생각됩니다.
떠날 때는 누가 여기 왔었는지 모를 정도로 주변환경 정리 힘써 주세요...
저는 낚시 떠날 때 일회용 비닐에 포장된 용품(케미, 바늘, 찌고무 등등) 모두 따서 채비함에 넣어 가고 있어요...
괜춘합니다. 시도해 보시길 ^^*
굳은 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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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공감합니다
====안버리는게 최선입니다=====
작은 노력 ; 떡밥 봉투 지퍼백 같은 것 열 때도 다 찢지않고 원 봉투에 달랑거리게 붙여놓았다가 쓰레기 통에 함께 버리는 것도 작은 노력 중 하나입니다 ^^
우리가 무시하지만 배워야할게 제법 있는 일본인 낚시인들은 거의 그렇게 산다합니다...
낚시터가 지저분하니, 더럽다느니.....
많이 개선은 되었다고 보지만
아직도 양심이 쓰레기인 꾼들이 있더라구요...
답답합니다.....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겠죠.
님의 의지에 박수드리며 또한 노력하겠습니다.
낚싯터 쓰레기. 우리들이 치워야할 안방같은 곳입니다
버리지 말아야죠 또 가져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