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른바 대물이라는 씨알 굵은 붕어를 목표로
낚시를 하지만 낚시란게 그리 뜻대로만 되는게 아니라서
대물보다는 항상 잔챙이가 먼저 낚이게 되지요.
대물꾼이라도 별수 없는것이 심지어 감생이 6호바늘에 꿴 굵은 콩미끼를 5치 미만의
붕애가 물고 나오기도 합니다.
떡밥이나 지렁이낚시를 하면 어떤날은 거의 잔챙이만 낚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고수라고 하더라도 출조때마다 씨알 굵은 붕어만으로
골라서 낚을수는 없을 것입니다.
고수라 한들 대자연을 어찌 맘대로 하겠습니까?
그러나 낚시꾼이 선택을 할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잔챙이는 낚는 즉시 방생을 하는것은 낚시를 하는 사람 누구던지
할수 있는 쉬운 일입니다.
어자원 고갈을 걱정하는 분들이 있지만 저는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즌때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낚시를 하는 저수지에서
산란기때 밤새도록 물을 뒤집는 대물붕어를 우리는 과연 몇마리나 낚아 냅니까?
대물낚시 전문점을 표방하는 낚시점의 수족관에 갖힌 20cm도 채안될 붕애들....
망태기에 소복하도록 잔챙이 붕어를 담아놓고 찌맞춤이 어떻고 집어가 어떻고
일장강의를 하는 낚시TV의 소문난 고수들....
이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한다면 붕어는 미물 이겠지요.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준척붕어를, 월척붕어를 낚아서 자랑을 하던지
요리를 해먹던지 무슨 말거리가 되겠습니까?
그러나 잔챙이 붕어를 낚는 족족 망태기에 넣는것은 만물의 영장이 할일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비록 그것을 금하는 규정은 없더라도 말입니다.
낚시문화 생각5 - 영장과 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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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배스나 불루길 까지 방생할수는 절대 없습니다!!!!!
(토종의 생존권을 위해 외래종은 용납이 안되어서요)
언제나 맘에 쏘-옥 드는 말씀만 하셔서
사랑? 함니더 더 나은 낚시터, 낚시꾼
맹글라꼬 노력 하시는기 넘 보기 좋심더
님을 낚시 교장 선생님으로 임명 함니다.
부득히 잔챙이라도 자바야 할신세가 되어버렷답니다.
여동생 아들래미 아부지가 간이 시언찬아서리 붕어를 자바달라카네요.
그래서 지가 말햇죠.
난 일년에 몇바리 뿌이 몬자브니 번개늪 식당에가서 싸서 먹으라 켓디만도 싸러가니 짜장붕어라 캅디다.
그러한관계로 올게는 큰괴기든 잔챙이든 망태기에 담아 가져와야할 상황임니다.
월척괴기도 시바리이상 안되믄 방생하는습관이 있는데 올게는 부득히 잔챙이라도 챙겨와야하니 답답합니다.
혹시 잔챙이 가져가시는것 보시드라도 이해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