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인(꾼)..그물질..그리고 어자원...

오늘 얼음낚시다녀왔습니다... 몇해전까지만해도..꽤잘되던저수지였습니다.. 역시나 출조하신분들 전원꽝이더군요.. 그물질을 두번 세번 싹쓸이했다던데도 에이~설마...하며갔지만 사실인거같았습니다.. 괴산권에 이담지 란곳도(전년도얼음낚시에 엄청 호황이었죠) 작년에 싹슬이 그물질이있었다는데... 너무아쉽습니다. 이제 점점.. 붕어자원은고갈되고... 낚시할곳도 점점 없어져가는듯합니다... ---몇년동안 호황을보인곳도 -담수한지 5년~7년정도의신생지(올해이원호.2004년의 만덕호 교동 난정지--다뽑아먹었다는군뇨..) 군이나 마을에서 낚시금지로 묶였다가 풀어진 당해년도의 저수지들(작년의태안죽림지.태안신두2호지 2005년의 이천조제지 충주함지못등..)제가모르는곳도 엄청많을겁니다.. 이곳저수지 모두다 그다음해에는 입을꽉다뭅니다... 가장큰이유는 방생을하지않기 때문입니다(물론 많은" 월척"님들은 방생을생활화하시겠지만.. 전체적인낚시인구에비해 너무부족하답니다) 얼마전에 낚시관련tv와 자료를보니까.. 전라도쪽 섬에들어가 낚시하시는분들.... 4치.5치 까지도 모조리 아이스박스에 담아서나오시더군요... 요즘너무 붕어가 귀하다보니까..욕심이나서그렇다지만.. 얼마안있으면 전라도섬쪽도 자원이바닥날것도 뻔하겠지요.. 방생하지않으면... 자원은 고갈됩니다... 그리고 아무리낚시대가 수백만원이고 찌가얼마고 원줄이 그랜드맥스면 뭐합니까? 고기가 물어주지않으면 말짱 불쌍한신세되는겁니다.. 마지막으로..tv모낚시채널 대물낚시진행하시는분 ... 마지막에 잡은붕어를...고맙다...(나에게잡혀줘서) 하시며 방생하시는모습이 생각이납니다... 이런모습이 어부가아닌(?)진정한 낚시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