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인천에 살고 있는 검단수로맨입니다.
제가 사는 인천에는 외국 근로자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의 행동에 대해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림니다.
근 몇년 사이에 제가 목격한 이들은 저수지나 수로등 민물고기가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투망이나 쪽대등을 사용 새우 피라미 붕어등
식용 가능한 모든 어종을 잡아갑니다.
처음에는, 재미로, 또 배가 고파서 그러는가 보다 하고 그냥 봐 넘겼습니다.
그러나 점점 그들은 처음에는 한두명씩 오더니 나중에는 칠~팔명씩 몰려 다니며
이같은 행위를 하는것입니다.
또다시 올해도 이같은 일이 반복 될것 같은데 그냥 두고 보기엔 조금 걱정이 되어
자문을 구합니다.
한편으론 얼마나 먹고 싶으면 수질도 좋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렇게 열심히 잡나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저건 아닌데 싶기도 합니다...
저들을 어찌 해야 할까요?
먹기 위해 불법 도구 사용 및 싹쓰리 하는 외국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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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법은 없을듯하며 즉방인 방법 한가지 !
산업연수생중 어떤 이유건 불법체류자가 대부분입니다.
다음에 보시면 "불법 체류지"하고 부드럽게 물어 보십시요.
아마 두번다시 오지 않는다는것을 확신합니다.
너무 강한 어조로 말하면 엉뚱한 짓(?)할지 모릅니다.
족대로 새우,피라미,붕어등을 잡는것은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데
뭐라고 할수 있을까요??
그들도 타국에서 나름대로 즐기기 위한 한 방법이지 싶은데요.
수로낚시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오토바이 소리 나더니 쇠렁쇠렁 쇠스렁 소리가 나더니 촤악 촤악 거리는거에요
그래서 후래쉬로 비추어 보니 투망으로 고기를 잡더라구요
한소리 할려다가... 진짜 배고파서 그러나?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그냥 아무소리 안했지만 쫌 심하더라구요
타국에서 못먹으면 아무래도 더 서럽겠지요ㅠㅠ
우리나라의 법을 모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그네들의 생활 습관입니다.
손으로 짜는 투망은 보통 수준이 넘지요..허나..
모르긴 몰라도 그들에게는 따뜻한 한끼 식사 대용이 될수도 있읍니다.
저희 현장에도 연수생 애들이 20여명 남짓 있읍니다만..
타국땅에 와서 힘들게 고생하며 입에 맞지 않는 찬으로 근근히 하루를 보내는 애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더군요..
어쩌다 현장 뒤쪽 금호강에서 배스나 블루길 잡으면 좋아 죽을라 합니다.
풀뿌리 찬으로 못내 먹던 음식 대신에 자기 손으로 해 먹을수 있는 찬꺼리가 생겼기 때문이지요
모쪼록 넒의신 아량으로 이해해 주세요..^^*.
우리네 20~30년 전에 그랬듯이....
다만 제가 우려스러운것은 그네들의 수가 너무 빨리 늘어나는 것과
너무 당당하다 못해 저 혼자 있을때는 두려움마져 느껴질 정도로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그러는 것이 걱정입니다.
물론 그들의 민물고기에 대한 사랑(?)은 대단하더군요.
거래처에서 일하는 베트남 연수생들이 제가 낚시 좋아 한다는 소리를 듣고는
고기 잡으면 좀 달라기에 뼘치급 붕어 몇마리 가져다 주었더니
별다른 양념없이 김치에 넣고 끓여 먹으면서도 좋아라 하더라구요.
하여간 올해도 또 다시 그들을 보게 되면
그들 맘 상하지 않도록 조용 조용히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해주신 여러님들 감사 합니다.
더럽지 않데요..약내려 드시는 분도 계시다는데요..탁해 보이긴 해도 더럽지는 않은듯 합니다..
한번쯤 그들과 조용히 대화를하시어 우리나라에선 불법이니 앞으로 투망를 던지는 행위는 하지말아서면 하고
이야기 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그들은 불법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을듯 합니다 우리의 어자원 우리가 나서서 보호해야 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