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새벽6시쯤 다시 신관지 나섰습니다.
벌초때문인지 사람들은 별로 없으셨습니다.
포인트를 찾다 저번에 양아치 영감이 했던 곳에 자리를 폈습니다.(받침틀 옆에 손도끼 꽂아놓구요.^^;;)
근데, 그자리에 먼저했던 인간이 옆쪽으로 옮기면서 쓰레기를 엄청저질러 놓았더군요.
딸기글루텐봉지,pt병,아주오래되었던 쓰레기부터...
가지고 갔던 롯데백화점 비닐봉투 가득 채웠습니다. 가시덩쿨에 짱박혀있던 쓰레기는 덩치 큰거는 꺼내고 작은거는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쓰레기를 집으로 가지고 갑니다.종량제봉투 왜 안썼냐고? 오해하시지 마시길...)
옆자리로 옮긴 쓰레기버린 인간한테 손도끼를 쓸까하다가 조용히 받침틀 가방에 넣었습니다.
헌데,옆에서 첨벙첨벙하는 손씻는 소리가 반복적으로 심하게 들려왔습니다.
참!! 낚시하는 사람들 사고방식은 어렵구나! 손도끼들고 쓰레기 왜버리고, 시끄럽게 구느냐? 함 말해볼까하는 생각이 낚시보다 강하게
올라왔습니다.
그 인간쪽으로 슥~하고 보니 파라솔도 없고, 딸기 글루텐으로 거의 띄울낚시 바슷하게 해서 잔챙이만 살림망 가득 잡는것 같았습니다.
재미로 짬낚시로 하는것같아서 금방가겠구나.했는데 시간이 꽤 지나갔습니다.
오후 2시가 지날때쯤 철수하는것 같았습니다. 소음공해에서 벗어나는 해방감을 보기위해 그 인간쪽으로 다시 고개를 돌려보았습니다.
철수준비는 거의 마무리되어가는것 같았는데,살림망 1/3 넘게 가득채운 4치 이하급 붕어들을 모조리 비닐봉투에 담더니 주차장쪽으로 가더군요.
순간,멍해지고 그 인간이 떠나고 한참후에 문득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붕어의 천적은 무개념 낚시꾼이다.'
그날 잡은6치,붕애 두마리 바늘에서 뺀 그 즉시 모두 고향앞으로 보내줬습니다.
왠지,씁쓸한 출조라 오후 5시쯤 일찍철수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제가 낚시프로에서 본것이 떠올랐습니다. '잔고기는 놔주고,쓰레기는 집으로 가지고가자'
우리 월척 회원님들 이 한가지만은 꼭 지켜주시길 바라며 이만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배스보다 더 무서운것이 사람인것같습니다.
-
- Hit : 8046
- 본문+댓글추천 : 1
- 댓글 21
특별히 엑기스다려드실분 부탁아니고서는 다방생합니다.
엑기스도 최소 8치급이상으로만선별해서 필요한만큼만 갖다드립니다 많아야 일년에 한두번,
대형지는 그렇다쳐도 소류지는 잔씨알 말라버리면 금새 자원이 고갈되는듯합니다.
물론 할애비도 쓰레기 안줍구 오셧잖아요 .. 할넘이조 .. ㅡㅜ..
낚시대를 사고 고기잡기전에 정말 기본인 쓰레기 안버리기 . 애기붕어 놔주기. 이게 기본인듯합니다. 전참붕어 미끼도 대도록 안하셧음 하는사람중에 한명이고 미늘바늘도 마찮가지고요.
제가 놀란곳을 한곳들자면 강화도 초지대교 가기전 밑에 약암지 .. 계곡형저수지 인데 물도 맑고 좋은데 주위에 쓰레기는 산더미.수심도 좋아서 3m이상 문제는 붕어가 없다는거조. 전혀요....... 왜없을가요.... 죽은 붕어 패대기 친 작은넘 한마리는 봣습니다....
근대 붕어 없습니다.... 어디갓을가요? 있다면 황소개구리 , 모기 입니다... 작은소류지라면 왠만하면 놔줍시다.. 맑말고 좋다고 들고가지마시고요 ..
간만에 일박이아닌 가족과 낮에짬낚시를 갔드랬습니다ㅡㅡ근데 밤에 만나던 오리지널 꾼님들과는 달리 짬낚시온
호루탑차 같은 인간들땜시 엄청 열받았습니다ㅡㅡ가족들과 함께있으니 화도 못내고 성질도 못부리고 평소들고다니는
연장들이 저를 애타게 부르는거 엄청참았습니다ㅡㅡ저도 뚱돼지 아버님은 심정 백번이해합니다ㅡㅡ하지만 그래도 바뀌야죠
저희가 조금더 봉다리 더 가지고가서 그만큼 더 가지고 오시죠 그러지않고서는 그 좋아하시는 낚시 아마도 빵에서 책으로만
구경하시게 될지도 모르겠네요ㅡㅡ조금이라도 나은 저희가 고생해서 낚시터 환경개선에 힘쓰는게 어떨지요
화가 많이 나시겠네요 그래도 참으시는
도리밖에 없겠네요
자기나 잘합시다
위글쓰신분.. 응근히 자기가 잘한다고 글 적으셨는데..
별로 보기 좋지않네요
선한일을 진짜로하는사람은 자기가 하는일 공개 잘 안하는겁니다
소수인 말고는 누가 요새 낚시터 쓰레기 안가져간답니까..
너무 당연한걸 자랑으로 말하지 맙시다..
쓰레기 가져간다고 이런데 글올리는사람..
제가보기에는 꼴 불견이네요..
님이 말씀하신 선한일을 자랑삼아 적을글이 절대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낚시터쓰레기... 정말 치워야됩니다. 절대로 안치우면 안됩니다.
이것은 어느누구라도 계속 치우고 있다고 글을올려야 마땅한것입니다.
그래야 안치우고 안버리는 사람이 조금 더늘어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낚시TV에서 작은 물고기는 놓아주라고 하겠습니까?
영덕대게를 예를 들면 왜? 암컷과 작은게는 놓아줄까요?
저한테 반론을 제시하시기전에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왜 멸치는 사그리 잡을가요?
붕어 작은거 가져간다고 붕어 멸종안됩니다..
필요해서 잡아가는사람 한테 뭐라할 성질의것이 아닙니다..
자기잣대로 남을 평하지맙시다..
남이야 지낚시대로 지가잡아가는걸..
왜 옆에서 시비입니까
그럴생각이라면 아예 낚시를 하지마십시요
남이야 새우를 잡아가든 멸치를 잡아가든 그사람 몫입니다..
남의 하는일 탓하는사람들보면 대개가..
자신들의 자세가 더 바르지 못하더라고요..
여기 싸이트에서는 요란하게 쓰레기 버리지말자고하면서
아주 태연하게 쓰레기 버리고 오는사람도 있더군요
작은붕어 잡아가지고 오면 안된다는 그런 법 어디 잇읍니까?
그거 몇사람 그런더고 절대 붕어 개체수 안줄어듭니다..
그럴라치면 베스보고 붕어잡아먹지말라고하십시요..
베스가잡아먹는 붕어치어가 그몇천배도 넘을겁니다
한마디로 냅둬요..
자기가 잡은거 자기가 가져가든말든...
중탕을하든지 고양이 식사용으로쓰든지 뭔가가 이유가 있겠지요
오는 사람도 있더군요..
어떤게 자기잣대인지 묻고 싶군요.
살을 조금 보태겠습니다.
제가 갔던 신관지라는 곳은 예전에 낚시금지가 되었던 아주 작은 소류지입니다.
주민들 원성 장난아니구요.
저번주에 갔을때는 민가에 쌓아두었던 나무 빠렛트를 가지고 와서 좌대로 쓰던 몰지각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 작은 소류지에 쓰레기를 버리고, 민가와 과수원에 피해를 끼치면 그것이 다 누구한테 돌아갈까요?
바로 낚시인들에게 돌아가는것입니다.
그리고 예를 들려면 똑바로 들어야지.
멸치 예를 보고 실소가 나오더군요. 성어와 치어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하시고 낚시를 하시는것이 어떻겠습니까?
님께서 고양이에게 밥으로 쓰는것 아닌가 싶은데, 다른거 먹이십시요.
배스나 블루길 치어를 애완동물 밥으로 쓰면 박수를 치겠지만, 토종붕어 치어로 애완동물 밥으로 들어가는것은...허허허
또한, 그 치어들 액기스로 해서 먹어본들 얼만큼 좋아지겠습니까?
제가 무슨 시비이겠습니까?
제대로 시비걸었으면, 사람 붙잡고 뭐라그랬겠지요?
하지만, 안타까워서... 그리고 이 사이트의 이계시판은 환경개선 계시판이구요.
제가 올린글이 계시판의 성격에 안맞는것이 있는가 묻고 싶네요?
님께서 보기 싫으시면 들어오지 마시고, 보지마세요.
여기 글쓰신 회원님들 조금이라도 더 알려서 낚시인의 그릇된 행동을 막아보자는 뜻에 올리는 글이니까요.
4치이하 작은 붕어를 취하든 안취하든 그문제보다 바로옆자리로 이동하면서 쓰레기를 버린건 무개념이라고 할만 하구요.
붕어에관해서는 조사님들 개인에 취향일듯싶네요.. 그리고 블랙홀님께서 다신 댓글만 보면.. 사용하신 문법이나 단어가 토론이나 같이 생각해보자는 취지는 아닌듯하네요.. 단지 돼지님가 생각이 다르다고 자기자랑이니 꼴불견이니 이런말은 보기가 안좋네요.
돼지님말씀처럼 여긴 낚시환경개선란이며 많은 조사님께서 서로 공유하며 토론할수있는곳이거든요^^
1. 자연보호(쓰레기 버리지 않기)
2. 어족보호(치어는 방류하기)
3.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기(소음, 진동, 담배 연기 등)
자신과 다르다고 비난의 대상은 아니라는 말씀은 일리도 있지만 기본을 안지키면서 비난하지 말라는건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기본도 안지키면서 낚시만 하는 놈들은 개꾼, 뻘꾼입니다.
공원 경찰이 수시로 잡아가는 고기 중에서 치어가 있으면 벌금을 때린답니다.
우리도 법은 없지만 대충 붕어 10cm?, 잉어 15cm? 등으로 채포 금지 체장을 정해서 캠페인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숙한 사회는 이렇게 캠페인을 통해서 사람들을 조금씩 변화시켜야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자율에만 맡겨둔 결과가 바로 오늘 날의 낚시터 쓰레기, 치어 싹쓸이, 낚시터 음주 소란 등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작은 붕어 잡아가는사람이 아주못된사람으로 만들어지니까 하는말이지요..
지가잡은거 지가 가져가든말든 냅둬요..
그렇다고 내가 작은거잡아가는 거는 아닙니다..
작은거는 물론 놔주고 어느때는 준척도 그냥 풀어주고 오기도하지요..
쓰레기 말하는거는 여기서는 쓰레기 치웁시다하고 요란스레 떠드는사람중에
누구라고는 말할수 없으나..
현지에서는 아주 태연하게 쓰레기 정리 안하고 그냥 나오더라고요..
겉과속이다른 인간들..
원래 쓰레기 정리 잘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떠들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너무도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지요..
대개 입으로 떠드는 사람들이 실천에는 약한겁니다..
애국하자면서 딴짓만 골라하는 정치가들과 같은 맥락이지요.
위에 몇분 이해부족 같군요~~
뚱돼지아빠 님 화~이~팅 입니다.....
제가 드린 말씀처럼 기본이 안된 사람입니다.
큰 붕어 잡아가는것은 뭐라 안합니다.
그게 사람들끼리 대충 암묵적으로 지켜야하는 규율인겁니다. 꼭 법에 정하지 않았어도 말입니다.
그건 자유에 해당하는게 아닙니다.
냅둬야하는게 아닙니다.
기본이 안된 사람들 가지고 얘기하는데 그 기본이 뭔지 모른다면 얘기가 안되죠..
무엇에 쓸지 중요하진 않습니다만 그렇게 몇 명이 쓸어간다면 그것도 그 사람 자유라면 그 저수지에 새우가 하나도 안 남는다해도 그 자유를 방치하겠습니까?
다른 사람의 기회까지 박탈할만큼 모조리 쓸어가는게 과연 자유롭게 허용되어야할까요?
우리 사회가 아직도 그런걸 기준을 정하지 못한 만큼 성숙하지 못한 결과이지만 지금부터라도 계몽이 되어야하겠습니다.
치어는 분명히 방생의 대상이지 그걸로 즙, 액기스 내려먹어도 자유가 아닙니다.
그 새우 싹쓸이 꾼 제가 참다 못해서 "밤새도록 왔다갔다하실거냐?"물어보니 "갈꺼유"라면서 가더니 저수지 제방에 가서 차량 헤드라이트를 제 쪽으로 30여분 비추다 가더군요..
자유는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이미 자유가 아닙니다. 방종이지요...
당신이 쓴글을 보니 참 불쌍하기 그지없더군요.
'애국하자면서 딴짓만 골라하는 정치가와 같은 맥락...이라구요?
쓰레기 치우고, 작은물고기 살려주어 어자원보호를 위해 조금 동참하자는것이 그정도로까지 크게 해석해야할 문제인가요?
그리고, 자가당착이 심한부류와 같이 어울리고 계시는것 같으면 조속히 그 부류와 연을 끊으시고,
본인이 그러실것 같으면 시중에 좋은책이 많으니 부지런히 읽어서 인격수양하시는것이 낚시하시는것보다 좋을거라 사료되는군요.
마지막으로 당신이 말하는 어떤것도 정당화될수 없는것 잘아시죠?
쓸데없이 구질구질한 말씀하시지마시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책 좀 읽으시기 바랍니다.
취미 활동에도 책임이 따르는거랍니다.
뚱돼지 아빠님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신관지에 거주하는 한 사람으로서 옳 바른 사고관을 갖고 계시기에 본 내용을 읽으시는 모든 회원님들 또한 뜻을
모아 동참하시리라 믿습니다
하루 아침에 정착은 힘이 듭니다
오래토록 이어온 관행을 하루 아침에 바뀐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연령대를 보면 고령의 연령대(70,60,50,)가 특히 정착이 안됩니다
너무나 어려운 나이대 입니다
그렇다고 40,30,20,10대 또한 일반적 가정주부등등 다양한 계층이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정착이 안되고 있습니다
신관지 좌대건은 본인한테 진심어린 부탁을 했지만 텐트만 철수하고 좌대(P/T)는 그냥 방치하고 사라졌습니다
나이가 그래도 60대인데 어른의 반열에 들어 선 나이인데 ~~~어찌하여 이렇게도 사고방식이 교화가 되지 않느지~~~
이러한 문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접근을 해야만 정착이 가능합니다
각 개인의 일개 시민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작으나마 좋은 뜻을 갖고 양심적이고 올 바른 " 기초 질서 "를 지향하려는 회원님들의 의지를 시험하는 형태는
이제 삼가해야 합니다.
마음으로는 수없이 살인을 했습니다
소탐대실 : 즉 작은 것에 목숨을 거는 형태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지역에 계시는 동향여러분의 적극적인 기초질서에 참가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