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 고기 회 중에서 으뜸으로는 붕어회, 쏘가리회 가물치회를 꼽을수 있는데요..
제가 붕어회를 좋아 하기전에는 단양까지 쏘가리회 먹으러 다닌적도 있을만큼 민물고기 회를 좋아라 합니다..
그치만 그 비싸다는 쏘가리회도 붕어회(유xx님 죄송) 만큼은 못하더군요..
밤새 낚시후 아침이면 어김없이 물가에서 월척급들로만 골라서 회를 떠서 소주 한잔 하고 집으로 오기를 어언 2년.
년중 3개월만 빼고는 2년을꼬박 물가에서 보낸적이 있었던 그 시절..
어느날 블루길을 회 떠 먹으면 기가 막히다는 동네 지인들 얘기로 당장 가창 골짜기로 블루길을 잡으러 갔었는데요..
지렁이를 끼워 던지자 마자 냅다 물고 내빼는 넘들을 챔질해서 잡아내니 손바닥 크기만하더군요.
그 길로 바로 사시미를 떠서 초고추장에 찍어 소주 한잔..
캬~꿀맛입니다요..
육식성 어류라서 육질이 쫀득쫀득..붕어회만큼 맛있었던 블루길 회..
이제는 깨끗한 1급수 수질의 저수지에서만 잡아야 회 떠 먹을수 있다는 현실이 슬픕니다...
회원님들! 찜이나 매운탕만 해 드시지 마시고 회로도 한번 드셔 보시길 권합니다.
저수지 환경 개선도 하고 미각도 살릴수 있는 블루길 회 강추입니다요~^^*
p/s찜 요리를 하실때는 피데기로 꾸덕 꾸덕하게 건조 시켜서 해 먹으면 더 맛있읍니다..
붕충님 글을 읽다가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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젭알!!!~~~~~~~~~~~~~~
붕어회는 안됩니다..
한번 먹어볼까나~??
ㅎㅎㅎ
당장 잡아 먹어야 겠습니다.
블루길에는 디스토마 없을까요? 아시는분 답글좀 ㅎㅎ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잡아올린 붕어를 회와 술을 좋아하는 후배 한*이 맛이 직인다고~~~
블루길을 잡아보면 몸통이 괭장히 단단 하다는것... 아마 살짐도 단단하여 회를 쳐놓으면 꼬들꼬들 하여 맛이 좋을것 같은...
아침부터 춤넘어 가넹 휘입~~
블루길에 디스토마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심더.^^*
일단 한번은 해봐야 답이....나오겠네요.
블루길 많은곳이 있는데 시도해봐야겠습니다.
회충약은//....ㅎㅎ
안출하시길...^*^
살이 많아 양도 푸짐하구요..
게다가 식당 주인아주머니가 끓여주셨던 배스 머리 매운탕... 술안주 할려고 시킨 김치찌개는 입에도 안데고 배스 매운탕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왜 내가 하면 그 맛이 않나는지... 아마 요리실력이 중요한가 봐요^^;
담엔 블루길을 잡아서 요리를 해봐야겠네요
여하튼 블루길 쪼림 한국에서 최고의 쪼림임에 틀림없습니다...
경남, 전남에서 추어탕, 돼지찌게에 넣어먹는 "방아 잎사귀"를 가미하셔도 ok.
방아는 깻잎과 흡사하게 생겼으며 "흐브"의 일종으로 시골집 근처에 자생합니다.
자수하십시요...불루길 회 하고 뚜끼비는 몇병을 비워는지요??
아이고 묵고 잡어서 춤넘어 가네 휘입~~~~~^)^""
저는 베란다에 아예 재피나무 2그루 키웁니다.
회 먹을때, 돼지고기 구워 먹을때 마다 잎사귀 따서~~일품이죠.
이놈들 잡아 살만 살짝 포 떠서
튀김가루에 튀겨서...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주량은 얼마되지않고 늘 가까이 합니다.
앞날 양에 관계없이 쉬는날은 해장을 꼭 !
제 생각엔 빼빼로형님께서 상당한 양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그리고 붕출님 !
경북. 대구지방은 재피나 방아를 드시지 않던데 재피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저는 고향이 합천인데 생선류에는 무조건 재피에다 김치에도, 돼지고기 찌게에도
재피 넣어서 먹습니다.
마눌 시집와서 음식이 맞지않아 고생좀 했습니다.
괜히 빼빼로님께서 술애기 꺼내가지고스리......
TIP : 멍멍이고기, 삼겹 드실때 방아잎과 양파를 얇게 채 썰어 초고추장과 들깨가루에 무쳐서
드시면 맛이 가히 환상적입니다.
자꾸 술쪽으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ㅎㅎㅎㅎ
밖에 봄비가 시작됩니다.
촉촉히 내리는 봄비 제발 많이 쫌 내렸어면 합니다. 그리고
비만오면 생각나는 파전에 동동주~~~~~~~~~~~~~~캬~~~~~~~~~
모르게따 마누라한테 달려가야지 희리릭~~~~~~~~~=3=3=3=3=3=3
꼭 알약하나씩 드세요.
그리고 도훈짱님 술잔은 제게 돌리지 마세요. 전 이슬만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