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환경개선

· 낚시터환경개선입니다

새우 채집에 관해서... 조금만 신경을 써주셨으면...

지난 23일 경산 진량 인근의 못으로 조우회 형님과 같이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불과 한달도 안된 사이에 쓰레기를 거의 대부분 치우고 왔는데 역시나 저수지 곳곳이 쓰레기더군요. 어떤 분은 저수지에서 낚시 가방을 새로 구입(?)하셨는지 낚시 가방도 버리셨던데... 낚시대는 어디에 담아 가셨는지 모르겠씁니다. 조우회 형님과 주변의 쓰레기를 모두 모아서 재활용품은 커다란 비닐로 두봉지 꽉꽉 밟아서 채워 오고 그 외에 쓰레기는 솔직히 너무 많아서 담아 오기가 힘들어 저수지에서 조금 떨어져 다 태워습니다. 제 뜰채가 조금 긴 관계로(약 7~8미터 정도) 물속의 쓰레기도 뜰채로 건질수 있는건 대부분 건졌구요. 쓰레기에 관한 문제는 다른 님들도 많이 거론 하시니깐 이만 줄이겠습니다. 제가 조금 아쉬운 마음에 글을 올리는건 다름이 아니라 새우를 채집하시는 분들 때문입니다. 조우회 형님과 오전에 대를 모두 셋팅하고 저녁 7시경 케미를 끼우고 밤낚시를 시작하였는데 초저녁에 빵 좋은 9치 급을 한마리 하고 비도 부슬부슬 오는게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수지에는 모두 7분이 하셨는데 11시 넘어서서(거의 12시 무렵) 후레쉬를 밝게 켜고 부부께서 들어 오시더군요 저수지 입구에서 물속을 이리저리 후레쉬로 비춰 보시더니 남자분이 차에 무언가를 가지러 가시더군요. 잠시후 오셔서는 뜰채로 새우를 잡고 계시던데 계속적으로 후레쉬를 물에 비춰서 잡으시더군요. 후레쉬도 일반적으로 낚시꾼들이 사용하는 것이 아닌 손잡이가 있는 커다란 것(밧데리 제일 큰거 쓰는 후레쉬)으로 잡으시던데 거의 무려 30분간 잡으시더군요. 저는 같은 라인이라도 약 40~50m정도 떨어져 있어서 좀 덜했지만 좌측 라인으로는 두분이 하고 계셨는데 10m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였죠. 결국 한분이 나중에 정리해서 나가시기도 했구요. 한분은 별로 말씀을 하지 않으시던데 참으로 인성이 좋으신 분이라 사료될 정도로 심하게 새우를 잡으시더군요. 새우 채집업자인지, 낚시점 주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제 생각에는 낚시점 주인이 아니실까) 낚시꾼들 중에는 주말 출조자가 훨씬 많은 관계로 주말저수지는 붐비는데 꼭 토요일 밤에 새우를 채집하셔야 했는지 사람이 비교적 적은 평일에 하시면 안되는지요? 그리고 만약 낚시점주시라면 낚시꾼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주시면서까지 저수지에서 새우를 채집해야 하는지요? 필히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만약 월척님들께서 별문제가 아닌데 글을 올렸다고 생각하신다면 먼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새우 채집을 하더라도 30여분이 넘게 거의 한시간 동안 물속에 후레쉬를 비추면서 뜰채로 건지시는건 분명 새우 채집업자나 낚시점주분이 아닐까 사료되며(물론 새우를 낚기위한 일반 사람일수도 있지만) 밤중에 낚시꾼들이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니여야 하지 않는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

리베로 기사님 반갑습니다..
정말루 주말에 한번 출조했는데.. 그런일 있으면 황당하지요..
저두 한달전 조그만 소류지 같는데.. 아마 휴가 오신분들인거 같았어요. 물속(무릎까지)에 들어가서 첨벙첨벙 ... 고동 줍고 있더군요.. 머..같이 주말을 즐기러 왔으니까.. 하구 이해해야죠 어접니까...
아마 새우 잡으러 오신분들두. 잡아서 매운탕정도 끌여 먹을 생각으루..ㅎㅎ 좋게 생각하시구 이해 해주시져..
글구.. 새우잡아서 파는 사람들은 뜰채루 안잡아요.. 채집망을 저수지 한바퀴 쫘~악 ... 씨를 말리죠..
이젠.. 우리 낚시하시는 분들두 낚시꾼에서 탈피해서 낚시인이 되야 하지 않겠습니까..
본문을 토대로 추측하는바 절대 업자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붕어와나님 말씀처럼 업자는 저런식으로 새우를 잡지 않습니다.
저수지 한바퀴 돌아가면서 제가 눈으로 확인한 것으로 말씀드리면 통발을 50여개 둘러칩니다.
그러고는 며칠후 인적이 없거나 적을때 보트타고 들어가서 한꺼번에 수거합니다.

그럼 낚시인?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낚시인이라면.. 그분은 매너가 부족합니다.
낚시인이 아니라면 이와 같은 글은 다소 경솔하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현지 주민일수도 있는 것이고요.
우리가 고기잡으러 시원한 밤에 낚시대 드리우듯 새우가 필요한분이 밤에 새우잡으러 나올수도 있는일 아니겠습니까...
그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낚시인이 피해라면 피해를 입은것은 맞지만
우리는 언제나 농민들에게 크든 작든 피해를 입혀오고 있지 않습니까...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시고 약간의 융통성을 발휘하신다면 결코 이해못할 일은 아닐것으로 사료됩니다
주제넘게 테클이라면 죄송합니다^^
이번 휴가때 파로호 좌대에서 휴가낚시를 즐기고 왔습니다
낚시를 하다 좌대모서리보니 가느다란 줄이 매달려있길래
먼가 궁금해서 당겨보니 새우채집망입니다
오래됐는지 조그만 치어들과 새우들이 썩어서 악취까지 납니다
혹시나싶어 넓지도 않은 좌대를 한바퀴 둘러보니 가느다란 나이론줄,
낚시줄이 6개나 매달려있습니다,
다 새우채집망입니다
다 걷어내고 큰 비닐봉지에 담아 좌대주인께
혹 쓰실곳이 있으시면 쓰시라고 전해드리면서 얼굴이 달아오릅니다
청소만 열심히 하셨군요 님이있어서 월척이 즐겁습니다

498 마니하시고 항상 안출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전에 저도 그런 경험 있습니다.
전 한소리 따끔하게 한마디 합니다.
낙수하는거 안보이능교?
#$@%$$#
그레도 멈추지않으면 돌 던집니다 계속
^^
그분들 업자나 낚시점주 아닐겁니다!
어디 멀리 서울이에서 친척이 주말이라고 내려와서 새우매운탕꺼리 잡으로 오신 현주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업자는 새우 그렇게 안잡아요 ㅎㅎㅎ

저수지 전체에 채집망 던져놓습니다.
그거때문에 밤낚시 채비 걸려서 밤새 고생한적있죠!^*^

우린 우리데로의 생각이 있듯이 그분들 역시 그분들만의 생각이 있을겁니다^*^

우리야 밤새 고요하고 적막한게 좋지만...
그분들이야 어디 우리 낚시인들의 낚시여건을 아실까요?

멀리서 오신 반가운손님!
맛난 새우매운탕 대접할 생각에 그리 했다고 생각하시길~!!^*^


피에쑤!!!

저수지출조시 시끄럽고 낚시 접을 상황을 대비해서 항상 쐬주 댓병으로 한병씩 챙겨가세요 ㅎㅎㅎ
오랜만의 출조에 낚시도 못하고 멍하니 앉아 있는거 고통입니다.
쐬주 한병 하시면서 그냥 그 분위기 즐기십시요 ㅎㅎㅎ
저는 업자인데 후레쉬 들고 대바늘로 새우등 하나 하나 찍어 잡습니다 ㅡ,ㅡ;;
저런식으로 잡으면 너무 많이 잡거든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무리 모두가
같는다면 이러한 일들은 없을텐데...


오분만 청소합시다.
붕어사는 못이 모두 낚시인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연못가로 캠핑을 갈수도 있고, 릴도 던질수 있고, 고기구워먹고 놀수도 있는것 아닙니까?
오로지 낚시인들만의 기준으로 그들을 매도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우리도 누군가에겐 알게모르게 피해를 주고 있는건 아닐까요?
글쓴님 생각은 정말 동감합니다만 그분들도 그분들 나름대로에 취미일수도 생계수단일수도 있다고 생각되고요 사정상 편한시간과 날짜에 가신거겠지요... 글쓴님도 죄송합니다만 제생각에는 약간에 이기적인듯합니다.저같으면 가셔서 젊잔게 한말씀해주시지 그러셨어요... 먼저 낚시를하고있었는데 조금 떨어진곳에서 새우채집해주시라고요 (꼭 제가 새우잡은사람되버렸네욤 ;;) 저같으면 속끊느니 말한번 해보겠네요 안되면 할수없고요.ㅎㅎ 기분푸시고요 이번주 황금주말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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