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저녁에 낚시를 하고 있는데..주변 과수원의 주인이신듯한 노부부께서 오셔서 쓰레기를 주워 모으시더군요..
저는 못건너편이라서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죄송한 맘으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주섬주섬 쓰레기를 모으시더니 일부낙시꾼들이 쌓아놓은 쓰레기 더미로 옮기시더군요...
그때라도 일어나서 도와 드렸어야 하는데..그넘의 입질이..ㅜㅜ
그렇게 한곳에 쌓아놓고 태우시려고 하시는지 불을 붙이시더군요...
조금 있자니 갑자기 "꽝" 지축을 울리는 폭음이 들리더군요...허걱 ㅡㅡ;;
노부부는 다행히 조금떨어진 곳에서 쓰레기를 모으고 계셔서 피해는 입지 않으셧습니다만.....상당히 놀라신 눈치더군요...건너편에 앉아있던 제가 깜짝놀라서 일어날 정도였으니까요..
그후로도 서너번 꽝,꽝폭음이 더 들리더군요...
아마도 낚시인들이 버려놓은 부탄가스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는것도 모자라 위험한 가스통까지 그냥버리는 비양심....ㅜㅜ
꽝소리가 날때마다 제가슴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렇게 또한번 또한번 도저히 더이상 낚시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건너편 노부부의 모습을 차마 보지를 못하겠더군요..
초저녁이었지만 조용히 낚시접어서 나왔습니다..
고개를 푹숙이고 노부부께 죄송하다는 말씀도 드리지 못하고 죄인마냥 도망쳤습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쓰레기를 버려서도 않되겠지만...부탄가스통 정말 폭탄입니다...
터질때 보니 거의 10m이상 쓰레기 불덩어리가 튀어 오르더군요..
정말 양심을 속이고 버리시려거든 제발 구멍이라도 뚫어서 버리세요..
앞으로는 낚시꾼들이 다니는 못에서는 쓰레기 구경을 못하겠더라는 소문이 돌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우리동네 못으로도 낚시좀 오세요"...이런날이 올까요?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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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이 어렵지요^^..
화이팅하입시더^^
생각이있는 인간들이라면 그곳에다 버리지도 않았을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인간다웠다면 ㅊㅊㅊㅊ
얼마안가서 그곳도 낚시금지 푯말이 붙는거나 아닐런지요,,,,,
특히 낮에 짬낚시하시는 분들 제발 자기거는 자기가 좀 가지고가세요
에이 퉤퉤.....
얼마나 놀랐을까요. 과수원 어르신네가...
개념없는 낚시뻘꾼들이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심다.
아침부터 성질이 나네여~~헐~!
이게 무슨일입니까
마음이 찹찹하네요
참말로 벌꾼이 문제입니다
아침부터 뚜껑이 살짝 열릴라 하네
그래도 낚시터 5분만 청소해봅시더~~~~~~~~~~~~~~~~
반성하고 생각해 봐야할 문제네영...............ㅡㅡ;;
노부부께서 다치시기라도 하면 큰일 날낀데....
아직도 무개념인 사람이 너무 많심니더
저도 몇년전 낚시터 쓰레기 모아서 태우시는 어르신
옆에서 낚시하다가(좀 멀리떨어졌음) 꽝 소리로 놀라 고개를 돌리는 순간
불붙은 떡밥봉지(비닐) 가 날아와서 기겁을했습니다..;;
정말 폭탄이 따로 없더군요!!
버리든 안버리든 다쓴 깨스통은 꼭 구멍을 내세요.
진짜 이러지 맙시다..
진짜 부탁합니다..
쓰레기 버릴려면 낚시 가지맙시다..
남에꺼 치우기 싫으면 자기꺼라도 꼭꼭꼭 되가져 오도록 합시다..
제가 가는 수로에는(경인운하) 하두 쓰레기를 버리니까 시행사측에서 쓰레기통을 준비했더군요,,,
그런대 그 쓰레기통 까지 가져가서 버리기 싫은지 약 30m정도만 더 걸으면 될것을 그냥 봉지 봉지 맨땅에 버리고들 가네요,,,
붕어는 3치짜리도 살림망에 넣으면서 쓰레기는 다 버리고 가는,,,,딘장,,,,(3대가 유리걸식 해라,,,,)
버려진 양심들 때문에 선량한 어르신들 큰 사고날뻔
했네요.
우리 모두 쓰레기 버리지 맙시다.....
쓰고난 가스통은 꼭 구멍을 내서 처리하시구요.......
주변의 쓰레기 5분만 치우고 낚시 시작하시고
낚시 마치신 후 5분만 청소합시다.
조금 알기에 몇자 끄적거려 봅니다.
개념없는 벌꾼들 때문에 정말 위험한 일이 많군요.
가스통이 터질 경우 그 파편은 왠만한 칼 보다
더 날카롭습니다.
폭발로 인한 속도와 통이 찢어지면서 날카로운 조각이
살갖에 닿으면 바로 큰 상처가 돼고,
가까이에 있을 경우 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낚시전 내 주변정리부터 낚시 후 정돈까지 잘 했으면 합니다.
이런식으로 하니 낚시면허제를 시행하느니마니하는 말들이 도는게 아닌지 참 답답합니다..
이런광경 볼때는 진짜 낚시면허제라도 해서 낚시인의 의식수준을 한층 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듭니다..
면허제는 반대하지만 자꾸이런일들이 생긴다면 낚시면허제 한다하여 반대하는 면목이 서질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제발 자기쓰레기는 자기가 치우고 갑시다..
남의 쓰레기는 치우지 못하시더라도 자기것만큼은 가지고 갑시다..
자연을 오염시킬려는 목적으로 낚시하는건지..
쓰레기는 꼭 되가져 옵시다...
가스통은 정말 위험합니다..
가져와서 버리시더래도 구멍을 꼬옥 내셔서 버리세요...
한국의 낚시문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낚시를 배우기전 공중도덕과 환경보호부터 배우고 가르칩시다.
마음데로 놀고 쓰레기 마음데로 버리고 나떠나면 그만...이런 씩이니..정말 개선되지 않으면
선량한 조사님도 욕을 먹습니다. 부디 환경을 아끼고 내가 버린 쓰레기라도 청소합시다.
태우면서도 골라내지못한 가스통걱정에 너무 낚시하는자리가까이서 불붙인게 걱정이더라고요.
가스통터지면 50미터는 날아갑니다.아마100미터까지도....
조심하세요.
제발 ! 낚시하기전에 주위에 청소좀하고나서 낚시를하면 깨끗하고 기분도 좋지않습니까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불안한 마음이 들었던 일들이 많습니다
내가 버리지도 않은 쓰레기 때문에 들뜬 기분으로 출조가 망가 집니다
1~2분만 청소를 해도 이런일은 없을것을~~~~~~~~~~~~~~
저도 어제 대전지역 모임인 대강모 (대전 강태공 모임) 정출에 참석하고 저수지 청소하고 왔습니다만
300평 정도의 작은 소류지에서 쓰레기가 두마대정도 나오더군요 부탄통도 상당한 숫자가 모이더군요
10명이 청소를 하니 1시간만에 깨끗해졌습니다
분리수거를하고 빈병 캔류 따로 모아서 회원님 차에 실어보냈습니다 ㅎㅎㅎ(모아서 낚시대 사라고요 ^^농담)
그 회원님 회사에 모아놓은것 팔면 낚시대 한대정도는 살수 있을겁니다
본인이 낚시한 자리만이라도 치우고 오신는 진정한 낚시인이 됩시다 ^^
쓰레기 여기저기 엄청나죠..
항상 생각나는 말이지만...자기주위한번 정리하는데...5분도 안걸립니다..
제발 몰상식하게 낚시만 하시지마시고, 정리정돈도 해야죠..
저도 매일가서 쓰레기 더미를 아침에 태웁니다....
가끔 봉지,봉지가 무섭더군요....
검은봉지안에 부탄가스 정말이지.....
낚시못하는곳을 만들지말고, 낚시할곳을 만들어야 기분이 상쾌해지지 않을까요...
초보조사의 짦은 바람이었습니다..
정말로 양심없으신 분들..
이런 글을 보시면 양심의 가책같은 것 안 느끼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