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정겨운 월척님들, 덕분에 올 한해도 보다 행복했습니다.
조그마한 조우회를 합니다. 8명이죠.
삶의 애환과 질곡을 매월 정출과 번출로 녹혀내고 다시금 현재 가지고 있는 행복의 소중함으로 재충전하곤 합니다.
그런데 한 번 출조하면 일회용품이 엄청나더군요.
저녁식사용 밥그릇, 국그릇, 반찬그릇, 술잔에 커피잔까지는 기본이구요,
거기다 야참을 더하고 중간중간 삼삼오오 즐기는 커피까지 모두 일회용품을 사용했지요.
철수시 8명의 쓰레기가 엄청난 것은 당연지사...
그러다 어느 날 '내가 지구를 너무 막 사용하는구나, 몹쓸 짓을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만요.
재래시장에서 대접 10개, 국그릇 겸용 큰 공기 20개, 수저 20벌, 식기통, 다회용 컵 50개 등을 장만했죠.
다음부터는 일회용품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커피도 일회용 스틱을 안써야 하는데...)
한 번 해보세요.
물론 수거와 재사용을 위한 세척 등 뒤처리는 제법 부담이 됩니다.
그러나 그 일회용품들이 만들어내는 쓰레기가 우리는 물론 우리 후손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면 조금의 뒤처리 부담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저 낚시터에서 수거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더우기 일회용품 중 일부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포함한 것도 있고, 일회용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상당한 환경오염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편의만을 위해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죄스럽기도 합니다.
정말 긴요한 경우가 아니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합시다.
장기적으로는 조그마한 금전전 이득도 됩니다^^
참, 식기류 구매시 숫가락 외에는 가급적 금속제품을 피하세요.
양이 많으면 무게가 꽤 나간답니다.
월님들, 올 한해도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12-26 09:20:20 기타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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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자제...어제 오늘 나온말이 아니죠. 낚수놀이가면 거의 일회용품은 버리시고 오더군요.
음식물찌꺼기에 가져가시기 뭐하나 봅니다.
음식물 묻어있으면 쥐...요넘들이 나다니고.....요넘들이 돌아다니며 쯔쯔가무시옮기고......
남은 음식물은 땅에 파묻어 주시고 사용한 일회용품은 태우지마시고 꼬~~~옥 집으로.....가져가시기 바랍니다.
크리스마스네요. 좋은일들만 생기시기를^^
때로는 곰팡이가.....
울 조우회도 다회용용기를 가지고 다닙니다,
사용할때마다 1회용 비닐팩을 쒸워서 사용하면 무진장 오래 사용 할수 있습니다.
자연사랑! 이 곧 인간사랑입니다.
다만~ 뭘 바리바리 싸 가지고 안다니는 저로서는...
1박 낚시에 컵라면의 컵과, 커피의 종이컵과, 김밥 싼 알루미늄 호일과, 나무젓가락 한 개 정도네요.
적게 먹고, 적게 버리기...
백번 천번 당연한 말씀 입니다.
우리가 가는곳은 우리가 지켜야 됩니다.
동절기 건강 유념 하세요.
저도 내년 부턴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겠습니다.
쓰레기를 안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레기를 안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텐컵(국물, 라면, 술잔,커피등 다용도) 사용합니다.
버너도 휘발유 버너로 바꿀 계획입니다.. 까스통 줄이기입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