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있었던 황당하고 짜증나는 일.
지난주 (9/7-금) 회사 업무 마치고 의성에서 유명한 저수지에 도착 하니 세분정도 같은 골자리에 먼저 와서 자리 펴고 계셨습니다. 저는 젤 안쪽 분과 40m 정도 거리에 자리를 펴고 어두워 지길래 케미 불 밝히고 찌보기에 돌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젤 안쪽에 그분들은 장박하시는지 본부석 마련해 놓고 낚시는 뒷전이고 제가 도착할때부터 조금 큰소리로 대화를 나누시고( 무슨 내용인지 상세히 다 들렸습니다) 한분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중간 중간에 계속 부르시더군요. 전 속으로 어두워 지면 조용하시겠지 했지만ㅠ 저 혼자만의 생각 이었습니다.
어두워지고 케미불이 환하게 밝히고 집중할 시간이었음에도 그분들은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고 흥에 겨운지 노래부른것도 멈추지 않는것입니다. (온갖 트로트는 다들었습니다. 한 30여곡 이상~)
저보다는 나이가 더 들어 보이시셔서 조심스러웠지만 조금만 조용해 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전혀 대화도 노래도 멈추지 않았고 계속 되었습니다. 저 말고 제 우측분도 혼자 낚시 오셨지만 그분은 가만히 계시더군요. 혼자 너무 오버 하나 생각 들어 참아 볼려고 했으나 케미불 밝히고 1시간가량 더 지나고 밤이 되니 더욱 그분들 이야기 소리와 노래소리는 점점 크게 들리는 겁니다. 완전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한번더 좀 조용해 주세요~~ 이번에는 조금더 큰소리로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전혀 제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나 봅니다ㅠ. 어휴 ~~
이제 제가 폭발 직전이어서 이번에는 더 크게 제발 조용히 좀 해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안들렸나 봅니다. 그분들은 술도 마시며 노래도 부르며 이야기도 나누시고 완전 캠핑요셨습니다.ㅠ 이럴거면 낚시왜 왔지 술집이나 가지 했습니다(속으로)
그분들 어두어지고 3시간 흐르니 갑지기 조용합니다. ( 술에 취해서 본부석으로 들어가 취침 중입니다.) 휴 ~ 다행이다 했습니다.
이제 10시가 다될시간 헉! 제 맞은편 골자리(약 40~50미터 거리)에 한분이 들어 오십니다. ㅠ 속으로 제발 조용히 낚시대 폈으면 했는데.... ㅠ
덜그럭 덜그럭 랜턴 불빛 작살 입니다. 휴~~ 1시간 가량 이후 좀 조용하나 싶었는데 뒤에 파라솔 하나 더 치고 이젠 라면 끓여 드시는지 랜턴을 켜놓습니다.( 텐트에 고정하여 설치하는 불밝은 랜턴 입니다.) 제 정면 과 우측으로 찌를 볼수 없을 지경입니다. 안되겠다 싶어 사장님 랜턴 불 좀 꺼주세요~ 라고 하니 1분후 꺼주십니다.(속으로 감사 합니다. 했습니다.) 조금 미안하더군요 식사 하시는데....
이제 입질 봐야지 하고 시계보니 밤 12시 지나 갑니다.ㅠ 입질 오겠지하고 밤 샜습니다. 결과는 꽝!!!!
지난주는 월4수 했었는데 ㅠ
제발 주변 분들 조금만 배려 하고 최소한의 매너는 지켜 주시면 감사 드립니다. 저도 가급적 주변분들과 트러블없이 참고 또 참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모두 즐건운 낚시 되세요.
지난주 금요일밤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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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밤늦게 오셔서 낚시대 피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이해를 좀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늦게 오신분들도 어느정도 조심히 낚시대 편성을 하셔야 겠지만요
어느 낚시인던 일찍 와서 편히 대편성하고 여유있는 밤을 맞이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글쓴 분께 드리는 글은 아니고요
요즘 보면 솔직히 너무 예민한 분들이 많이들 계신거 같아서 이런 글을 올립니다;;
몆주전에도 어느 한분이 저녁 9시쯤에 오셔서 대편성 하시는데 앞에 수초가 있으니 랜턴을 키며 편성 중이였는데
제가 볼땐 그분도 상당히 조심스럽게 랜턴 사용하시던데 그걸 잠시 못참고 건너편에서 렌턴좀 끕시다! 라고
한소리 하더군요 대피는 시간 1시간도 안걸리시던데 그걸 못참고 뭐라 하던 양반들 보니..저도 낚시 할 맛이 뚝 떨어지더 라구요 ,ㅎㅎ
서로 서로 조금씩만 이해하고 양보 하며 낚시를 즐겼으면 합니다..
낚시는정숙이라 배웠습니다
약간의소리 나는건 거의이해되지않나요!!
예민해서가아니라 밤시간 고요한시간에는 소리나불빛이 더욱민감해져요
건너편에 선 한시간이나 랜턴 불빛을 맞아야 하나요??
늦게 도착하면 당연 모자 캡라이트 약하게 하거나 내 낚싯대만 비추어야 하는거죠
밤늦게 수초지역에서 하면 수초사이에 넣어야 하니까 반대편에서 이해해 줘야 하나요?
한장소가 오히려 여러 상황으로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였습니다.
여럿이 모이는 장소는 배려가 최대한의 덕목이 아닐까 생각 되어 글을 올렸습니다.
저도 앞으로 더욱 정숙 하고 배려하고 주변쓰레기 정리 하는 낚시인이 되겠습니다.
제발 노래는 노래방에서 부르거나 혼자 있을때 맘껏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밤에는 콧노래도 상당히 멀리 들립니다.
모두 즐거운 낚시 하세요~
어느정도 이해를 해서 서로 즐기잔 겁니다
밝은 렌턴 켜가며 하는분도 계시지만 제가 본 그분은 렌턴빛이.. 앞에도 잘 안보일정도로
흐릿한걸로 하셨습니다
이정도 까지 하시는분들 은 좀 이해좀 해주면 안되나요?
앞도 안보이는 랜턴으로 수초지역을 파나요??
1시간도 모자를듯요~
님께서 볼떄는 흐릿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건너편은 눈이 아픕니다
이해를 해주길 원하나요??
그럼 건너편 조사님한테 먼저 양해를 구하시죠~
건너편에서 랜턴 꺼달라고 한게 기분 나쁘신가요??
그게 못할말 인가요??
님하고 말다툼 하잖게 아닙니다.
제가 렌턴 킨것도 아니였구요
그리고 수초 작업을 한게 아니고 앞에 줄풀이 좀 있어서 그거 넘겨 치느라 잠깐씩 랜턴 사용하시더라구요
이런정도면 이해좀 해달란 거죠
글을 좀 잘 읽어 보시고,,글을좀 달아 주세요
그래도 우리는 낚시꾼 입니다.
같은취미를 즐기시는 우리끼리는 술주사와 쓰레기 버리는 일만 아니면 어지간 한것은 서로 이해를 하심이 어떨런지요.
남들에게 피해안가도록 낚시라는 취미를 버려야 하나요ᆢ?
남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먼저 도착하신 꾼님?이 큰 마음으로 배려하셔야 하지않을가요?
늦게 도착해서 저수지에 먼저 도착하신 모든분들게 (최소한 몇분이라도)양해를 구할수있는것도 아니고 ᆢᆢ늦게 오신꾼 들도 최소한의 매너를 지키는 전제하에 배려를 받으십시요ᆢ.
주절~~~주절~~~해보았읍니다
언제나 매너있는 안출하십시요
10호 봉돌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날마다 월님 ...
그 불빛 봤나요??보신분 처럼 말씀 하시길래..
주관적님 판단에 작은불 이라...
옆에서는 직접 눈을 안맞으니 약해보일수도 있고...
맞은편은 직접 눈에 맞으니 거스릴수도 있고...
간단하게....
피해자가 불꺼달라는게 잘못한건가요??
그것도 한시간 가까이??
불꺼달라고 한게 그렇게 본인도 아니고 옆에서 낚시하던분이
낚시할맛이 뚝 떨어질 정도 인가요??
본의 아니게 불을 비춘게 실수이니 죄송하다고 하고 조심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불꺼달란분에게 그정도 이해 못하면 낚시하지 말라고요??
저에게도 낚시 접으라는 말씀이죠??
저도 한마디 하렵니다
열심히 랜턴 비추시고 불꺼달라고 하면 낚시접으라고 건너편에게 소리 치십시요
먼저 오신 분을 선객 이라 칭하고, 밤에 오신분을 후객이라 칭해보죠.. 선객과 후객은 상호 배려와 이해가 예의입니다.
밤늦게 들어와, 굳이 랜턴을 켜야만 대편성이 가능한 수초지대에 포인트를 정하고, 아무런 양해도 없이 굳이 선객의
맞은편에 포인트를 정한 후객은 ...선객에게 어떤 배려를 한 것일까요?.
밤늦게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초에 대는 펴고 싶고, 결국 자기 만족을 위해 맞은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구멍 잘찾기
위해 1시간 가까이 랜턴을 킨건데.. 그 행위의 어느 부분에 선객에 대한 배려가 있는 건지.. 저는 도대체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졸지에 1시간 가까이 랜턴과 찌불을 함께 본 선객은 .. 걍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함께하는 취미다?
이제야 들어왔는데, 맞은편에 대좀 펴겠습니다. 양해해 주세요.... 부터가 배려의 시작이고,
아, 네, 알겠습니다. 많이 잡으세요... 가 이해의 시작 아닐까요?
내가 약간 불편하더라도 참을 만한 건 참아주자는 일반론을 말씀하신 것 뿐입니다.
특정한 상황을 참으라 한 것은 아니고 그저 우리 모두 넓은 마음을 갖자는 얘기겠지요.
반응이 너무 공격적인 것 같군요.
저는 10호 봉돌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래서 새벽부터 부지런을 떠는거겠지요
헌데 본부석 치고 술판에 고성방가 한 먼저 온 넘들이 정말 괘씸하네요..
괜한 작은찌님하고 10호 봉돌님까지 오해 일으키게서리...
진짜 팩트는 주정뱅이에 노래하는 미친놈들이 문제이지,
이해와 양보속에 서로 배려하자는 맘은 모두가 똑같으실겁니다.
사소한 일로도 자주 다툴수 있는곳이 또 낚시터 더라구요.
저역시 서툰 초보때 주변 조사님들께 민폐는 안끼쳤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작은찌님, 10호봉돌님~~
기분좋은 한주들 되시고 사구팔들 하시길...^^
이런 개*끼들때문에 세상이 흉흉해지고 사건 사고가 많아지는거임.
제발 착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