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기념물 붕어잡으러 저수지 가실분 계신가요?

민물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언제부터인가 은근히 걱정되기 시작하더군요. 과연 저혼자만의 기우에 거쳐야 할텐데요.... 월척회원님,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농경지가 줄어가는것처럼 저수지도 하나둘 없어지고 붕어의 개체수도 줄어드는데 그놈의 블루길, 베스는 기세가 꺽일줄을 모르는데 낚시인구나 장비, 기술등은 갈수록 발전되고 저수지의 모든 환경과 여건은 갈수록 붕어에게 불리해지는데 과연 우리의 붕어가 魚口를 늘리거나 지금의 개체수를 그대로 보존하는게 가능할까요? 무제한적으로 잡아내는것을 어느정도는 규제를 해야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지금의 낚시가 이대로 괜찬은 것일가요? 매번 저수지 가도 붕어다운거 얼굴구경 한번 제대로 못하고 되돌아 오지만 그래도 낚시는 갈수록 좋은것이고 못잡아도 가고싶지만 먼훗날에 과연 저수지에 붕어한마리 없는데도 낚시를 가고 싶을까요? 천년기념물 붕어를 잡겠다고 저수지 갈수는 없는일 입니다. 이제는 낚시에서도 앞날을 진정으로 모두 한번씩 생각해 볼때가 되지 않았나요? 월님들 생각들은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