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 이야기는 아니지만 연관지어 우리와 저를 되돌아 보게 하는 게시물이 있기에 퍼왔습니다
우리 낚시인들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환경낚시가 정착되기를 바라면서 .....
대전시 대흥동의 한 골목...
어느 골목을 가보더라도 다 똑같을 것이다.
우리는 하지 말라면 더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나 또한 그렇다.
어쩌면 그건 자신의 성격이라기 보다는 사회의 모순일지도 모른다.
어떠한 것을 하지 말라는 것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는 것과 같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러한 경우가 새삼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 말라는 일을 몰래 한 후 들키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한다.그래서 더더욱 하지 말라는 일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러한 일이 남에게 얼마다 피해를 주는지 스스로 알면서도 행하는 게 문제인 것이다.
난 가끔가다 이런 생각을 한다.
환경단체가 자연, 생태계 운운하면 하지 말라고 하는 일이 많은데... 정작 그들은 분리수거는 잘 하는지... 머리는 비누로 감는지... 경유차는 안몰고 다니는지... 일회용품을 정말 안사용하는지... 금연구역에서는 정말 담배를 안피우는지... 뭐 이런 것들이다.
주차 단속도 마찬가지다. 요즘 주차 단속을 구청에서 용역을 준다. 정작 주차 단속원들은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안전띠 단속도 마찬가지다. 내가 매일 강남에서 보는 순찰차... 그안에 타고 있는 경찰은 대부분 안전띠를 매고 있지 않았다. 물론 정지선을 지키는 순찰차를 보기는 더 어렵다. 심지어 긴급 상황도 아니지만 불법유턴을 서슴치 않고 한다.
여담이지만.... 얼마전 서울시내 분리수거 현황을 무작위로 조사한 내용이 신문에 나온적이 있다. 어쩌면 내 생각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서울시청, 북창동 유흥가, 아파트 단지, 산동네.... 뭐 이렇게 조사한 것 같다. 당연 분리수거가 제일 안되는 곳은 서울시청이다. 난 이 조사를 보면서 어의 없이 웃으며 '그러면 그렇지....'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왜 자기들도 지키지 못하는 일을 남에게 강요하는지... 우린 그걸 너무나 잘 알기에 저 사진처럼 하지 말라고 하는 일을 애써 하는지도 모르겠다. 일종의 반항심이라 할까?
출처 : "웹디자인 커뮤니티 포탈 사이트" DDCom님의 게시물입니다
하지말라면... 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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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고 싶답니다. ^^*
남의 눈이 있으나 없으나 상식이 잘 지켜지는.. 그런 세상이 .. 그런 사람들의 인식이
얼른 얼른 정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