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회와 환경행사를 많이할 때입니다. 조우회 행사에서 빼놓지 않는 순서 쓰레기 줍기
낚시 다니다 보면 자주보는 풍경이 있습니다. 조우회 행사를 하면서 쓰레기를 주어서 공터등에 모아놓고 갑니다.
다음날 낚시 오신분들이 쓰레기 모아놓은 곳에 쓰레기를 버리고 갑니다. 며칠지나지 않아서 쓰레기 모아놓은 곳은
쓰레기장이 됩니다. 동네사람들은 생활쓰레기도 거기에 버립니다.여름에는 심한악취가 납니다.
처음쓰레기를 줍던 낚시인의 의도가 이것이었을까요 ?
모아놓고 연락해도 행정청에서 가져가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 아니면 연락하지 않은 걸까요 ?
환경행사의 끝은 쓰레기 줍기도 아니고 쓰레기 모으기도 아니고 쓰레기 치우기가 아닐까요 ?
쓰레기를 방치하기 보다는 열심히 줍고 열심히 모아놓으신 분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낚시터 공터가 아닌 쓰레기장까지
쓰레기를 치우는것이 환경을 지키는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조우회원차에 싣지 못할 정도의 쓰레기 양이 예상된다면 시간을 정하여 쓰레기 차를 오도록 사전연락하여 모아놓은 쓰레기를
치우는 것까지 완료한다면 최고의 환경행사가 아닌까 생각합니다. 저는 쓰레기가 아무리 많아도 제주위의 쓰레기만
가져오는(쓰레기 봉투 한봉다리) 사람의로서 이런말하기가 부끄럽습니다만 가끔 보는 풍경들에서 아주좋은 의도와 달리
좋지않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한말씀 올리오니 부디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환경행사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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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정녕 환경을 생각하는 것인지 말입니다,
내가 조금만 희생한다면 만인이 행복합니다,
언젠가는 즐거웁게 낚시 할때가 오겠지요~~!!
단체로 와서 낚시만 하고 갈것이지, 왜 시끄럽게 떠들고 쓰레기 산더미 해놓고 가심???!!! 미친~
기름으로 불이 난 곳에 물을 부으면 물때문에 불이 더욱 크게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 위치입니다.
나름 좋은 일 한다고 쓰레기 다 줍고 분리수거해서 모아놓으면...거기는 쓰레기장을 만드는 꼴이 됩니다.
그러니 불을 끈다고 물을 부었으나...불은 더욱 커지는 경우죠...
쓰레기줍기의 마무리는 내집에가지고와서 분리수거를 하는 것이나, 내차에 싣고오다가 쓰레기 모아두는 곳에 놓아두는 것까지가 마지막입니다.
저수지에는 쓰레기자체가 없어야 그것이 확실하고도 정확한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