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이 태화강하류 보가 있었던 곳입니다.
울산에도 태화강이 4대강사업의 모범이 되겠다고 플랭카드가 걸려있습니다.
울산의 태화강은 보를 철거하여 수질이 맑아진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아래글은 신문기사 스크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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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모델로 소개한 태화강의 사례는, 4대강 사업과는 정반대되는 사업이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태화강의 경우 보를 없애고 준설을 최소화함으로써 수질이 개선되고 생태계가 되살아났으나, 4대강 사업은 보를 16개나 새로 만들고, 6m까지 준설함으로써 수질을 악화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월29일 18차 라디오 연설에서 “완전히 죽었던 태화강을 준설해서 물을 풍부하게 하고 환경친화적으로 강을 정비하고 나니까 이제는 울산의 아주 보물이 되었습니다. … 4대강 살리기도 바로 그런 목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자, 국토해양부는 태화강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모델로 소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16일 대한하천학회(명예회장 김정욱)와 2400여명의 교수가 참여한 운하반대 전국교수모임(공동대표 나간채 등 5명)은 자료를 내어 “태화강 사업은 4대강 사업과는 전혀 다르고 오히려 반대되는 내용”이라고 이 대통령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원영 수원대 교수는 “태화강은 있던 보를 없앰으로써 수질을 개선했으나, 4대강 사업은 없던 보를 새로 16개나 만들어 수질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태화강은 1987년 명촌교 아래에 길이 600m, 너비 0.6m, 높이 1m의 보를 만들었으나 퇴적물이 쌓이고 수질이 나빠지자 2006년 4월 완전히 허물어버렸다. 그러나 4대강 사업은 물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애초에 없던 보를 모두 16개나 새로 만들기로 했다.
준설 방법도 태화강과 4대강 사업은 전혀 다르다. 태화강은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오염된 퇴적층을 50㎝ 정도만 걷어냈다. 당시 지나친 준설이 오히려 수질을 악화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환경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반면 4대강은 수량을 늘리기 위해 강바닥을 6m 깊이로 파낸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모래와 흙, 자갈이 사라질 뿐 아니라, 강바닥의 생태계가 파괴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 사용 내용도 크게 다르다. 태화강은 수질을 개선하는 데 가장 많은 투자를 했다. 1995~2007년 태화강 사업에 투입된 2324억원 가운데 1757억원(75.6%)이 하수처리장, 하수관 등 환경기초시설을 만드는 데 쓰였다. 이 결과로 4~5등급이었던 수질이 사업 뒤 1~2등급으로 개선됐다. 반면 4대강 사업은 전체 22조2000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3조9000억원(17.5%)만 수질 개선에 사용된다.
4대강살리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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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이.
죽지도 않은 넘을 왜 자꾸 살린다고 그래여????
이참에 죽여노쿠 살리려나?
***
하늘엔 조각구름 떠있고,
강속엔 로봇붕어 헤엄치구,
지류엔 똥구정물이 흘러도,
본강만 파내면 깨끗해져,
아~아 삽질민국!
우리삽질민국!
영원하리라!
- 눈에 보이는것만이 다가 아니였고
- 진실은 겪어보지 않은이상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였습니다.
물이썩었다는건
울산사시는 저희 고모님은 눈으로 보신거 같더군요
늦가을에는 전어를 잡으려고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저두 2005년전에는 태화강에서 낚시를 아예 생각두 않했는데...
요즘은 단골낚시터가 됬습니다...물론 낚시허용구간에서요...
강의 수질은 무조건 본류로 흘러드는 지천에서의 오염유입을 막아야 합니다.
온갖 생활폐수,축산폐수,공장폐수...의 유입을 막아야
본강의 오염을 막을 수 있는 겁니다.
고인물은 썩고...흐르는 물은 썩지 않습니다.
누가 뭐래도 할건데 이제 더 이상은...
자연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진리 이지요
잘 흘러가는 거 왜 막고 지 랄들인지...
생태계는 개발하지 않고 보존해야 유지되지...
DMZ가 왜 세계적으로 생태계의 보고인데....
평범한 사람은 겪어봐야 깨닫지만 ,
현자는 겪지 아니하고도 깨닫는다는데..
평범한 사람도 저정도는 겪어보지 않고서도 충분히 알수있지요...
그렇지 못한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무지한 인생이지요..
당신들 뭐하는 사람들인지 알고 싶지도 않고 알필요도 없는데
심히 많이 불편합니다. 저랑 싸우고 싶으십니까?
전화를 주십시요 대화로써 제가 속시원히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회원정보란에 연락처있습니다.
회원정보 일체 비공개 하고 뭐하는 행동들 입니까?
여기가 네이버 검색 알바들 놀이터 입니까?
당신들이야 놀다가 가면 그만이지만
낚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저로썬 당신들 같은 사람들 여기서 이러는거 정말 싫습니다.
당신들 같은 사람들이 사람심리 교묘하게 만드는 댓글 때문에
정말 옳은 분들이 월척지를 떠납니다.
제발 이젠 그만들 하십시요 제글이 그렇게도 더러워 보였습니까???
제 댓글에 또 태클 거시겠습니까? 전화한번만 주세요 정중히 모시겠습니다.
서민경제나 살리길....
도대체 운하파는 붕애님은 어디 가신거야..?
지금도 운하 파고 계시나...^^
대구동생님
다른 말은 않겠읍니다만 말씀 하시는데 어폐가 있읍니다.
낚시를 진정으로 사랑하시는것은 알고 있지만 여기서 이렇게 논쟁을 벌이시는 것이 낚시와 무슨 상관이 있읍니까?
댓글을 인용하자면..댓글로 말미암아 옳으신 분들이 떠나신다고 하셨는데..
떠나신 옳으신 분이 계신지요?
떠나신 분들이 계시다면 어떤분이신지 아주 많이 궁금합니다.
또, 옳고 그름을 논하시는데요..
그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되는 잣대는 어디에 있는지요?
그 잣대에 제가 옳은지 그른지 한번 재어 보고 싶읍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다 말이 아니듯..
예(禮)는 지키면서 말씀 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제 글로 언짢으셨다면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
도훈짱님 제가 쓴 댓글에 감정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욱하는 성질에 못이겨 쓴글입니다. 너그러히 이해해 주십시요
꼬리를 꼬리를 물어 태클성 댓글에 화가 나서 올린글입니다.
또한 그사람들과 대화로써 해결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옳고 그름의 기준은 제가 판단했는것이고 저의 기준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싸늘해 지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출조길 안전하게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