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을 보면.....월척, 대물붕어에 대한 집착(?)이 지나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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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배스가 유입됨으로 인해 배스터가 많아지면서...빵 좋은 월척급들을 낚기 위한 낚시만을 추구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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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면에서 보면 옥수수내림낚시의 영향이 무척이나 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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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자루나 참붕어,물방개가 가득한 생태계가 살아있는 곳에서의 낚시가 무척이나 즐거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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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를 연구해가며,,,물속의 상황을 생각하가며.....즐기며 깨닳아가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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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낚시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옥수수 내림부터 배워가며 낚시를 하는 모습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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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물론 낚시란 본인이 만족하는 것이 최고인 취미생활의 하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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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낚시란 예전과 사뭇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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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을 잡으면 행복하겠지만....준척급의 붕어 얼굴을 보는것으로도 행복한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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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모두들 한번씩은 해보셔야지 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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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가 없습니다.
낚시는 월척을 잡기위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류군 / / Hit : 5186 본문+댓글추천 : 0
하지만 결국 시간이 흘러서 본인이 많은 경험을 하고 나서야 스스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한 것이고, 2등 보다는 1등을 요구하지요...
참을성있게 기다림보다는 빠르게 성과를 내는 것을 원하는 사회...
큰 싸이즈의붕어를 잡으면 더 좋겠지만
작은 붕어를 잡아도,
아니 작은 붕어의 찌올림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저에겐 손맛보다는 찌맛이 더 큰 즐거움의 원천이라 생각됩니다.
더 큰 행복은 아마도....
낚시의 전과정,이를테면,
채비를 궁리하고 준비하고,
갈 계힉을 세우고 집을 나설 때,
물가에서의 기다림의 시간,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마저
낚시의 즐거움이라 여겨집니다.
어느날 붕어의 기럭지에 관심이 없어져...
내가 끼여있던 그 무리를 먼발치에서 다시 보니...
그때의 나 자신이 챙피해서 손발이 오그라 듭니다...
낚시로 먹고 살꺼 아니면 즐기면서 하는게 정답 같습니다^^
월척요? 에이.. 개나 줘버리죠 ^^
큰거 잡아서 낚시방에 들고가서 사진 찍든 옛날이 생각납니다
살림망 안들고 다닌지 몇년 되고 씨알 되는 놈은 내 마음속에 각인해 두고 바로 보내주지만 그 때는 왜 그랬는지...
안잡히면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는 조사님 계시다면
일찌감치 취미 바꾸시는게 낫지싶습니다.
낚시 하느라 몸도 피곤하데 정신 건강까지 해치면 안하느니 못하잖유~~~
붕어가 이쁘면 7치라도 저는 대 만족입니다.
계측자가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다른건 다 가지고 있어도.. 계측자는 사기 싫어하는 고집불통쟁이입니다.
성질도 ..이런 성질이 없읍니다.
혼자 가는것 보다 같이 가는것이 좋은 ... 5월이 되엇으면 합니다.
결정적으로 계측자가 없습니다. ㅜㅜ
잘지내시죠?
고기 살림망 버린지 오래됫구요
큰것잡겟다고 대물낚시 안합니다
그냥 찌올림 보겟다고 떡밥 바닥낚시만 합니다 잔챙이 나와두 용서됩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전 월척보다는 찌올림, 낚시터에서의 여유로움, 새로운 낚시대 테스트가 더 좋습니다..
별보며 작대기 커피한잔
초록케미불빛
멋진찌올림
예쁜봉순이
동트기전 물안개
만남이있으면 이별
밤새 놀아줘서 고마워요
담에 또만나요
일상으로......
또 기다림♥♥♥♥
류군님 역시 지나 오신길 아닐런지요?
좀더 많이, 좀더 큰것 으로 욕심이 앞서다 이제사 훌훌 터신것은 아닐까요?^^*
그저 조금만 더 지켜 보시면 스스로 깨달음을 얻지 않을까요?
낚시는 가고 싶고 물가에 가면 행복하고
주저리 주저리 떡밥 자주 달기는 싫고 해서 전 새우 달아 놓고 초저녁을 보낸후
늦은저녁이면 불편한 차안에서 한잠 달게 잡니다^^*
물가에 잠자러 나가는 것이죠
그러다 잡히면 좋고 안잡혀도 할수 없고 이런 생각이지만
이른 아침 촌 어르신이 지나가시면 하시는 말씀
"욕심도 참 많다 한두대도 아니고........"
그날 다섯대 폈습니다
한대만 펴도 되지요 허지만 그 욕심까지는 아직 버리지 못했습니다
뭐 그렇게 편히생각하면 좋겠지만..낚시란 레포츠를 즐김에있어 어디까지나 목표는 가지고있기마련아닐까요?
월척을잡기위해 붕어의습성을 공부하며 실전에 옮기는것..
전 도전적이고 좋은것같은데요~^^
그런 도전정신없이는 낚시의 재미와 미래도 감퇴될것이라생각합니다..~
붕어을 잡기 위해서는 법대이상으로 노력하고 연구하고.
실천하고, 행동 해야 합니다
조과에 염려하지 않고 자연속 나를 정화 시키고 나를 자연에 동화 시키는
낚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월척급이상이 낚이면 흥분된 마음은 어쩔수 없습니다만.
조과에 염려하지말고 그과정을 즐기며 만족하고 나를 정화시키는 좋은 취미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반성합니다
다만 그런 순수 우리 붕어가 있을까
그런 미심쩍은 생각에서의 출발이였읍니다
확인하고 놀라움의 과정이 아닐런지요
호기심, 아니 정말일까? 라고~~~~
일본식 토너먼트는 당연스포츠라고 봅니다. 단위시간에 많이 잡아야 하는 경쟁이죠.......
하지만 우리네 붕어낚시는 마리수와 상관없이 자다가도 월척을 할수있는 어찌보면 운칠기삼이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물가에서 여유를 즐기고 호흡하면서 더불어 자연이 주는 선물까지.....저는 나이는 많지 않지만 그렇게 배웠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환경이 변하더니 전통마저 변해가더랍니다.
자원은 줄어들고 서식환경은 신경을 더 예민하게 하고 이국적인 경기방식이 접목되면서 어떻하든 많이 잡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속에
여유는 잊혀진지 오래입니다.
가끔 양어장에서 투척하고 회수하고 랜딩하고 다시 반복하는 그 속도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저1회 캐스팅 할때 3번은 하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게을러서요 ;;;;
윗분들 말씀처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설레고 도착해서 흥분하고 낚시하면서 행복하고 피곤해도 돌아오는길에 다음을 기약해서 또
행복하고 오르는찌맛에 그리고 앙탈거리는 손맛에 낚시합니다. 월척이요? 잡고싶죠...잡으면 좋고 못잡으면 누가 뭐라고 하나요?
낚시는 그자체로 좋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독조를 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즐기면서 진행하는 홍창환씨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