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밤 경기도 화성권역으로 출조하였읍니다...
저는 거의 농번기에는 농로위를 달려 가는 곳은 출조를 잘 안하는 편이지만
이번엔 오랜만의 추로로 집가까운 곳이기에 출조하였읍니다...
제가 들어갈때에는 그나마 금요일 저녁이었기에 한산하고 농사일에 방해가
안되는 정도의 꾼들이 조용히 낚시를 하시더군요~~~~
차를 주차가 가능한곳에 하였더니 낚시하는곳과는 꽤 멀더군요~~~(한 1키로정도)
그래고 농사일 방해하면 안되겠다 싶어 그대로 주차하고 낚시하였지요~~~
(제가 있는곳은 이상하게 꾼들이 잘안들어 오는곳입니다....)
근데 문제는 토요일낮부터입니다....
꾼들이 점점 들어오고(지난주 39.8,42나왔다고 소문났더군요)
점점 차들은 늘어나고.....
낮에 보니까 차를 뺏다 넣었다 난리더군요~~~
다들 아시다시피 농로위의 주차 어렵지 않읍니까?
장소도 마땅치 않고.....
토요일 저녁 저의 일행중 한면이 늦게 들어 오는 관계로
(제가 주차 한곳에는 2~3대 가능한 정도의 공간이 있었읍니다..
-> 절대로 맡아 놓은곳 아닙니다....낚시하는곳에서 주차한곳이 안보이니
맡아 놓을래야 놓을수가 없지요..아까도 말했지만 너무 멀어서인지 제차
쪽으로는 오지도 않더구먼요....)
길안내하구...들오 어는데 차 한대밖에 못지나가는 농로위에
떡하니 주차가 한대도 아니고 2~3대가 놓여 있더군요~~~
(자기들 낚시 하는곳에서 최대한 가깝게 차대어 놓았더구먼요~~)
뭐~~~다들 연락하고 차빼구 싸우고 하여 들어는 갔읍니다만...
농번기에 저러면 농사일 하시는 분들 힘들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구먼요~~~
->쪼금 열 받는게
제가 "주차 참 뭐같이 해놓았다"구 큰목소리로 주변사람 듣게 하였지요..
그랬더니 어떠한 젊은 사람(더럽게 주차한 차주인)이 다짜고짜 그러더군요...
"좁은 농로 위에 그렇게 밖에 주차 못하는데 어떡하냐..
왜 그런식으로 기분 나쁘게 말하냐...그럴수도 있는것이지..."
아니나 다를까 사단은 일요일 났읍니다..
농사일 할려구 트렉터 들어오는데 차는 꽉 찼지.....
빼달라하면 인상쓰구 와서 차빼지....
농민하구 싸우지.....
참내 저두 낚시꾼이지만....
뭐 저런 인간들이 다있나 싶더구먼요~~~
그 농민 분금요일날 저녁에 제일행의 차대어 놓은것보구 이런식으로
차 대놓으면 농사일도 방해두 안되고 지들은 낚시해서 좋구하셨던 분입니다....
막무내가의분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분 저의 일행에거 한마디 하시더군요...
진입로 막아 놓겠다구~~~
담주부터는 오지말라구~~~
하여....저의 일해은 철수를 하였는데....(철수 할때두 장난아니었읍니다..)
철수를 하면서 보니 군데 군데 주차할 장소가 꽤 보이더군요..
단지 흠은,,지들이 낚시하는곳에서 꽤 멀어
이삼키로는 걸어야 한다는것이지만....
암튼,,씁쓸한 출조였읍니다...
님들은 농번기때 농로 주변으로 낚수 가실때에 어떻게 하십니까?
1.농사가 어떻게 되든...남이 어떻게 되든 자기 편한곳에 차대놓고
방해되면 차 빼준다....
2.쪼금은 멀어도 안전한곳에 차대구 장비 이고지고 가서 맘편하게 한다....
전,2번의 경우가 사람이 할도리라고 생각되어지는데 님들은???
농번기에 농로에의 주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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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는 곳엔 주차를 하지 않습니다.
주말에 낚시하는 것도 미안한데 어찌 남을 방해 한단 말입니까?
제가 거기 낚시 가면 님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합니다.
여기 월척회원들은 모두 2번입니다.
더 화가 나더군요~~~~
그분 월척 아뒤 가르쳐 달라해도 안가르쳐 주더군요~~쩝
대 월척인에 자부심을 송두리체~~~에효.
저는 농로에서 경운기나 트랙터 만나면 무조건 제가 후진합니다.
농민들 땀흘려 일하는데 낚수다니면 왠지 부끄럽거든요.
3번 포인트 가까운데 주차할곳 없으면 다른곳으로 이사간다
100m 넘어가면 짐들고 가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그냥 편한곳에서 낚시합니다
그래서 문호리로 낚시갔다가 차댈곳 없어서 포기하고 시리나 신외리로 간적이 많습니다
..
자기가 힘들어서 싫으면 다른곳 가서(양어장) 편하게 하면 됩니다...~
먼길오느라 허리아플텐데 운동삼아 산보겸 주위청소도 곁들인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런 사람들이 꼭 휴지도 버리고 가요.
그럴땐 꼭 못이나 key 들고 옆으로 지나가면서 허리높이에 선을 그어주세요~~꼬오옥~~
일단 주차를 낚시할장소에 가장 가까이 대고 짐 내려놓구 농사일에 방해 않되는 곳에 주차하고
걸어와서 낚시합니다... ㅋㅋ 그리고 철수시에 다시 차가지고와서 장비실어 넣은후에 집으로이동...
그래서 붕어는 구경도 못하고 있지만요.(핑계입니다)-실력이 맨바닥이라-
제가 촌넘출신이라 농번기때는 낮에는 낚시를 못하겠더라고요.
뒤통수가 뜨끈거려서.
농부님들!
농로 막고있으면 트렉터 끌어다 막아버리십시요, 못나오게.
진입로에 바위갔다놓구 길파놓아두 할말없지여.....자업자득입니다
농사일에 방해되지않는곳에 해야죠
조금 걸으면서 경치도 구경하고........
그 젊은 너~~~엄 멱살잡아 그냥 물에다가 콰악 쳐박.........
우리모두 농민의 맘을 조금만이라도 헤아립시다.
자리없으면 낚시 하지 맙시다
괴기가 필요화면
시장가서 사면돼요
괴기 잡아서 던 벌거 아니 잖아요
레저는 레저로 끝 내 붑시다
그런시기엔 가급적 출조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출조를 하더라도
고향집에 들러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붕어와 놀고 합니다
농로상의 어떠한 경우라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피땀흘리면서 일하시는데
도와드리지는 못 하더라도
일하신느데 방해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월님들의 부모님께서 이런 경우 당하고 계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트랙터나 경운기만 다니고 일반 승용차들은 바닥걸려서 못 빠져 나오게
그래야 정신들 차립니다....
생각을 조금더 넓고 깊게 하시길
화성에도 월척 회원분들 많이 다녀가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4월중순에 다녀오고 이후로 댐으로 다닙니다만
이때도 농사 준비로 비료를 실고 들어온 2.5톤 화물차가 낚시 차량으로인해
회전을 못하여 노인분께서 큰 소리로 차량번호를 외쳐데도 나타나질 않더군요.
기사의 재치있는 운전으로 빠져나가긴 했지만...........
이제 화성은 가을걷이가 끝나면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농번기엔 출조지를 농민에게 피해가없는 다른곳으로 잡으시되
부득이하게 출조를 하였다면 당연히 2번 아니겠습니까?
우리 모두 농사일 하시는 분들에게 조그만 피해도 주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행복한 낚시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