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에게 국민성금을 배분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방만한 운용으로 성금을 유용한 실태가 드러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999년 모금을 시작해 지난해 기준으로 성금의 규모는 15배나 커졌지만,
감사인력은 5명에 그쳐 늘어나는 모금액을 감시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달 초 국정감사 과정에서 경기·인천 지회의 직원들이 최소 3300만원 이상의 성금을
유용한 사실이 처음 드러난 이후 공동모금회에 대한 기부가 급감하는 등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공동모금회는 설립 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
21일 복지부 감사 결과에서도 광범위한 성금 유용 사실이 드러나
활성화 기미를 보이던 기부 열풍이 사그라질 우려마저 일고 있다.
지난해 인건비·활동비 등으로 사용한 경비는 194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65억원이나 증가했다.
하지만 이를 감시할 인력은 공동모금회내 5명밖에 없었다.
또 외부 감사를 하는 복지부도 2007년 이후 별도의 감사를 하지 않고 있었다.
2007년 복지부의 감사에서도 이번에 적발된 유용 사실은 밝혀내지 못해,
감독기관인 복지부의 국민성금 감시 기능에도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공동모금회 내부 차원에서 감사 인력 확충 등의 제도 보완과
복수(複數)의 공동모금회 운영 방안 등이 제시되고 있다.
또 미국이나 영국처럼 모금 단체의 각종 내역을 인터넷 등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공동모금회의 성금은 전년대비 11.6%(160억원)의 증가를 보였지만,
10월 한 달(81억 9700만원)은 전년(86억원)대비 5%가량 감소했다.
또 10월 이후 철회된 개인기부 건수가 1100여건으로 20억원을 넘는다.
사랑을 베풀라고 낸 성금이 유용된 사실에 누리꾼들은
"당신들에겐 몇 번 놀다 보면 끝날 돈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겐 정말 피 같은 돈이었을 겁니다"
"연말 앞두고ㅠㅠ 불우이웃성금 모으기 힘들겠네"
"구세군 냄비 텅텅 비면 니들 책임이다"
"이제 뭘 믿고 기부를 하나" 등 성금 유용에 단단히 화가 난 모습이다.
또 "사랑의 열매가 아니라 횡령의 열매"
"희망을 나누면 회식비가 자랍니다"
"악마의 열매로 변질" 등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옛날부터.. "성금 함부로 하지 마라.."란 속설이..
아무래도 .. 맞는 듯 싶네요!!
실망이란 말.. 이젠 지쳐서 못하겠네요!!
`사랑의 열매`로 놀고먹고.."피같은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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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가 아니고서야 그돈으로 사먹은 술과 고기가 입에 들어 갔을까요?
진짜 인간의 탈을쓴 개,돼지 만도 못한 잡것들이 인간의 행세를 하고 있으니...
고대합니다
사랑에 열매 그쪽으로는 이제 절대 안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