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 동네 자주가는 오락실......... 동네 힘있는 양아형들에게 돈 뺏기고 오락실 돈걸어두고 자리 뻇기고 하면..... 억울해서 오락실화장실에 .....xxx 나쁜놈 죽일놈 하고 낙서를 하던....... 마음껏 낙서하고싶네요........
가진자의 한마디와 수많은 없는자의 애끓는 소리.
어느 것이 힘이 있을까요?
그래서
가진자는 조용하고 (한마디면 해결되니)
없는자는 목이 터져라 부르짖으며 시끌시끌 하겠죠!
군 갓 자대배치 받은 햇병아리 쫄따구시절 화장실사건이 떠 오릅니다.
바로 윗 고참중에 나만 보면 아~무 이유없이 괴롭히던 넘이 하나 있었습니다.
단지 좀 뺀~질하게 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
제가 8월초 군번이라 지랑은 따지면 며칠차이 나도 않는데 말입니다.
하도 열 받고 풀 때는 없고 해서 .. 응가보며 용 써다 무심코 휘 갈긴 욕지거리,,
" X X X 띠발 때끼, 계속 까불면 뒤진데이 ~ !! "
열 받아 적었지만 볼일 다 보고 지워야지 했던게 ...
에구에구~ 그만 깜빡 !! ㅜㅜ;
그 날밤 야간 취침점오 끝나고 온 부대가 발~칵 ,,
그 낚서가 해필 부대 최고참의 눈에 띄여 그만 ...
내 밑으로 다 집합 ~!! 아시죠?!
잘 밤에 한 따까리 했다는 거 (그기서 끝나는게 아 . 니 . 죠 !!)
최고참 부터 시작으로 또 그 밑으로 ... 또 그 밑으로 ... 또 그 밑으로 ...
릴레이식 한 따까리를 며칠내도록 한없이 ... 켁~ ㅠㅠ;
무심코 적은 말 한마디가 그렇게 피 눈물 나게 할 줄이야??
피~식
세월이 흐르니 그 것도 추억이 되네요. ^^;
어느 누군가의 낙서에 참 댓글 많이 달았었는데...ㅋㅋ
음담패설이 사방 팔방 적혀있죠. ㅋㅋ 뭐 봐줄만한거도 있데요.
그 냄새 진동하는 화장실에서 볼팬으로 여체를 정밀묘사한 그런 작품들... 대단하신분들이죠 ㅋ
심지어 황당한건 화살표.....
화살표따라가다가 뒤돌아보면 뭘봐 바보 뭐 이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