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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에서 한강같이 요트타고 유람선이 뜨면 ?

여기에 쓰여진 글들을 쭉~쭉 읽어보면서 저도 한줄 써야지 하는 의무감이 생김니다. 저의 고향은 전남 순천 주암댐 상류 수변구역에 있습니다. 저희 마을 아래로 모든 마을,시냇가 ,소(沼) 등이 댐에 잠겼습니다. 곡천,낙수,한실 등 정말 맑은 물과 하얀 모래사장, 둥글둥글한 돌등이 지천으로 깔렸어죠. 이런 댐이 생기고 나서 특히나 변한건 수자원공사,영산강유역관리청등이 실질적인 주인이 되어 거기 살고있는 주민, 혹은 토지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상으로나마 수변구역,상수원구역이라 해서 매년 약간의 지원금( 60-100만원/년간)을 주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 4대강 사업을 수자원공사가 보 공사등을 진행 하다보니 예산이 없는지 내년부터는 안준다고 하네요(유선상으로 통보를 받음). 4대강을 개발해서 보를 깊이 6-8미터가되게 막고 그길이가 몇킬로미터만되도 그야말로 소규모 댐이 완성된다고 봐야 될 것입니다. 물론 관리 및 사업권도 수자원공사가 갖게될것이고, 보 주변 땅있는 사람들은 수자원공사에 팔던지, 약간의 보상을 받게될 것이고 ...낚시는 하게 할련지는 모르겠지요. 물론 4대강 전부를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면 좋은점과 나쁜점이 두루두루 있을것입니다. 참고로 우리 동네 사람들은 앞 냇가에서 피래미 한마리 잡으러 냇가에 내려가면 벌금을 물게 되어 있습니다. 낚시는 생각도 못하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요즘 지류등을 모두 파헤쳐 돌맹이 하나 없는 ,아주 냇가를 시멘트와 블럭으로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고기들이 살 수 없는 냇가로 만들고 있지요. 경남 산청에서는 고기들이 숨을 수 있는 돌들을 다시 강으로 투척하는 행사를 몇년전에 본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깊은 강에서 사는 고기,배스등 천국이 될 것입니다. 강에서 요트를 뛰우고 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섬진강 맑은물에 보를 막고 요트를 뛰우고.... 바다로 간다. 좋은 생각이지요? 요즘 섬진강 구례쪽 주변 땅값 많이 올랐답니다. 섬진강도 보성강도 영산강유역 한공구입니다. 예를 들어 구례와 경남 하동쪽에 보를 몇개 설치하면 과연 좋을까요? 보높이가 10미터-20미터 정도,구간길이가 10km-100km정도면 강에 작은 댐이 몇개 설치된다고 봐야 되는데........ 물론 섬진강에는 이러지 않겠지요?

20년전부터 나왔던 말이어요 *^*

거의 20여년전쯤에 섬진강으로 여름휴가을 갔었는데 그때도 그런말이 나와서 말들이 아주 많았지요^^

구례에서 하동으로 가다보면은 구례쪽은 식당이 한갠가 보이고요 쌍계사부터 식당.유흥업소들이 즐비하더라구요^^

그래서 개발하네 마네 난리법석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섬진강에서는 참게.장어.은어.황어등 바다을 다녀올수있는 통로인데..

그걸 막아버리면은 하동제첩국은 20세기 유물로 기억하겠지요 보성강도 보존할 가치가 높은강인데 기다려봅시다^^
왜국에서는 콘크리트를 부셔서 자연 하천을 만든다는데
왜 우리는 그럴 돈들여 가면서 막아야 돼조
보는 왜 막는지 그냥 정비만 하지
막는다고 발표 난거여요? 진짜로? ???
에이~설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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