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낚시후 급하게 대를 접고 그대로 뒀다 출조 나갔더니
추운 날씨에 대가 얼어붙어 접히질 않습니다
절번 물린부분을 입에 물고 물맛을 실컷 본후에야 간신히 제자리로
들어가 철수과정이 길어졌습니다
대는 접혔는데 입술이 얼얼 합니다
대 한대 한대를 절번 분리해 다시 닦았습니다
동절기 낚싯대 파손을 막으려면 습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잘 말려 사용하고 대를 펼때도 대 중간이 물속에 잠기지 않도록
유의해야겠죠
30대의 대를 모조리 닦아내고 채비도 다시 달았습니다
대 닦는김에 장비청소 .정리도 합니다
몇시간을 투자하고 나니 잘 정리되어 수납된 장비들이 든든합니다
부족한것 없이 완벽합니다
이대로 차를 몰고 나가면 한달 낚시도 가능합니다
꾼에게 잘 정리된 장비는 더 말할것도 없는 든든한 보장보험입니다 그런데..
장비도 완벽하고
휴일 근무에 대박 쳐 주머니도 든든하고
아이들 여전히 공부 잘하고
자동차 고장난곳도 없고
몸 아픈데도 없고
배도 든든하고
퇴근하면 따뜻한 잠자리도 있는데 ...
오늘 저 불행 합니다
10프로만 만족감이 듭니다
늘 담대한 마눌이니 크리스마스라고 선물같은거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생일도 한날 한시라 미역국 먹고 말아도 말한번 없었는데
신사임당 인줄 알았던 마눌이 갑자기 마흔소녀가 되버리네요
열일곱 소녀가 토라지면 귀엽고 깜찍한데 마흔 소녀가 토라지면 ...
호환 마마보다 아니 반달레이 실바보다 더 무섭습니다
이틀간 혼자 거실에서 잣습니다
삐집고 안방으로 들어 가는데
울집사람 .. 큼주야 낭만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네 아빠
베게 갖다줘라. 딱딱한 놈으로
마흔소녀가 다시 웃으면 나머지 90프로가 채워져 100프로 만족할것 같습니다
잘 안삐지는데 뭔일인지 통 감이 안잡힙니다
아이구 무시라 ...
근디 오늘도 거실행 일까요 ?
10 프로 만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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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헝게 이써야 웃음시러 들어와 자아그러지~
잘 생각해 보고 뭘 잘못하고 있는지 알때까정
거실서 딱딱한 비게 비고 자도록~~~~~
실바를 보고 나니 저거다!
이런 느낌이 둔자님이랑 비슷하다는거............
성경신님 저 ..그정돈 가요 ?
제 마음은 말랑 말랑인데 저 생긴건 우락부락 ..
누가 알아줄까요
이 가녀린 마음을 ...흑흑
저는 절대로 모릅니다.
금주를 통하여 노크해보세요.
낚시대 얼어붙어 안펴지고 안접히면
하모니커 한참 불어야지요.
입술이 얼얼하도록 돌리며 빨아야........
설마 상처 받으신건 아니시죠?
농담에 죽자사자 대들면 저 상처 받습니다 ㅋㅋ
성형견적 받아봣답니다 진짜로 ..
근데 견적 어렵답니다
저 역시 견적이 안나와 포기했습니다
같은 아픔이 있었군요^^*
그래도 저같이 생긴사람이 없다는것에 만족하고 살기로 했습니다
어쩜 둔자님과 쏘~옥 빼닮았네요.ㅎ
뵌지도 오래되어 갑니다.조만간에 함 봬야 될텐데요...
머이한참 멀었네~
들어오지 말라해두
지수씨 잠들면 얼른 안방으로 낑가 드러가야제~
그라고~ㅡㄱ라고 이케저케 어찌날밝으면 다 끝나는디
자고로 부부란 죽을때까장 각방쓰면 안되는디~~~~~~~~~~~
낚시대 닦는 정성으로 싸모님 닦아 주이소.
그카마200프로 입니더
그카마 발에 확 차일까봐 못 드갑니다
노라줘~
때래줘~
때래줘~
쌔래줘~
마누라 발에 채여 주근사람 봇봤거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