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마장동에서 사골을 사다가 고은지 어언 한달이 넘어갑니다
사골국은 여러번 고아묵는거라고 1차로 다먹었는데 사골에 다시 물을 부어 2차 3차 커다란 곰솥에 고아서 매일 밥상으로 올립니다.
이 사골국이 처음에는 먹을만 했는데 맛난것도 하루 이틀이지
매일 끊임없이 밥상에 올라 오는 사골국에 질렸고 요즘은 숨만 쉬면 입에서 사골 냄새가 푹푹 풍깁니다.
사골국을 3번째 고았을때 아 ! 이제 이것만 먹으면 끝이구나 했습니다.
근데 마지막 사골국을 다 먹고 화장실에 가서 마눌 몰래 만세를 부르고 나오는데
헉!!!!
마누라가 새로운 사골을 냉장고에서 꺼내 놓습니다.
전에 사온 사골을 반 만 끓이고 나머지는 냉동 보관을 하였다네요.
곰솥에 사골을 안치는걸 보니 하늘이 무너집니다.
다시 고은 새 사골국이 점심으로 나왔습니다
요 근래에 사골국을 한 100끼는 먹었는데 오늘부터 다시 사골국 100끼에 도전합니다.
젊은 회원 여러분
부인이 사골국을 끓여 준다고 하시면 절대 안먹는다고 결사 반대 하십시요.
아니면 나중에 내 꼴 나십니다.



갈비탕 사골탕 돈주고 사먹으면 돈 아깝숩니다.
전 차라리 해장국이 더 좋아서
안부러워요 소박사님 ^^
축하드립니다.
헌데
저한테는 배부른 소리입니다.
몸에서 진액이 많이 나온답니다~
그걸 기대하는데...
눈치없이 월척지만 들락거리시니
사골국 끼니만 들어날 밖에요~
자랑 하시는거로 밖애 ㅠㅠ
어케 !!
쉰둥이 한 번 ♥♥♥
사골국 안주는날에 국물 아깝다고 사골국에 떡국 만두국 끓여줍니다 한달내내 사골국~~!!!
지겨워서 요즘은 색깔 비슷한 우유도 안마십니다 ㅡ.ㅡ"
좀 지나면 정육점표 사골국으로 바뀝니다.^^
지금도 맨날 사골국만 주면서 ........
아무말 마시구 맛나게 드시는 모습을
보여 드리세요
투정 하셨다가는.... 삼가.... ㅡ.ㅡ;
소박사님의 100끼 고통에서 한끼라도 덜어드리고 싶습니다.
맹세코 족발과 사골국이 땡기는게 아닙니다.
접때 또 사골국이냐고 인상한번 썼다가 퍽!! 밥상으로 얼굴을 ......
애 낳고 한달 내내 미역국 먹었더니
수유도 가능하겠더군요.
그래서 밤에는 잠만 잡니다.
그리고 저도 대여섯병 주시면 안될까요?....
낚시가서 김치찌게할때 넣으면 데끼립니다.....
성격 좋으십니다.
글케 고문을 당하시면서도 ...
왓따임돠 아 땡긴디 사골궁물이 읎네요ㅠㅠ
곗돈 들고 내려오십시오.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사골국 만큼은 안 드시게 해드리겠습니다.
울집 김치가 상당히 맛나답니다.
덤으론 남도 떵어리 붕어를... ^..^
사골을 시번이나 우려 자시면 안됩미데이..
석회질이 다량 녹아서 담석이나 요석이 생긴다요~^^
덤으론 남도 떵어리 붕어를...요건 좀 못믿겠소~~~^^
빈열 생길뻔도한데
어지럽지는 안는지요?
쫓겨나기엔 아직 바깥날씨가 춥습니다.
없는것으로 압니다.
몸에 좋은 음식이니 맛있게 드셔요.
사골국을 두달 주구창창 먹는거보다 걍 우유 몆개 사먹는게 훨.....흑!!
소박사님
저는 사골사가지고 가면 사골국은 없고
나중에 쓰레기봉투에 진액빠진 사골뼈만 보이더구만요
그래도 사골이라도 주면 감사하게 먹어야합니다
부 럽 습 니 다 소 오 박 사 님 .....
LNG 님도 까스통 터트리고 싶을실겁니다 ㅎㅎ
어디 안 가신게...
사골에 약 넣었습니다
확인 사살중..
어쩐지 요즘 점점 힘이 떨어지드라니......
그래도 드시고 힘내세요
그래야 올해도 버티십니다....
입에서 소똥냄새날때까지 줍니다 ㅎ
마린코프님 ^^